4박 5일 다녀온 여행 간단 후기입니다. ✅ 57 호옹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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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달인 여행을 처음 가봤고 일행 없이 혼자 다녀왔습니다.
저는 유흥보다는 휴양을 목적으로 느슨한 일정을 부탁드렸고, 그렇기에 다른 분들 보다 일정이 조금 비어 보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이러한 콘텐츠들이 있다는 정보 전달 정도로만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우선 7월 말 기준 필요서류입니다.
인천 출국-> 여권 비행기 표 백신접종 증명서
태국 입국<- 여권 비행기 표 백신접종 증명서
태국 출국-> 여권 비행기 표 PCR 검사증명서
인천 입국<- 여권 Q 코드(다음날 PCR 검사)
한국에서 여권/비행기 표/접종 증명서를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출국 하루 전 태국 현지에서 PCR 검사를 받은 후 Q 코드를 작성해 주시면 굉장히 편하고 빠르게 입국하실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소비님이 확인을 해주시니, 걱정하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2. 환전
전부 달러로 바꿔가시면 됩니다. 바트는 한 푼도 안 가져갔습니다.
다만 요즘 환율이 높다 하니 잘 알아보고 하시길.. 전 잘 몰라서 그냥 했습니다 ㅋㅋ
필요하거나 구경하시다가 사고 싶은 게 있으시면 가이드가 구매한 후 다 기록해뒀다가 정산 때 정리해 줍니다.
3. 경비
경비 관련을 자세히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했는데
혼자 가시는 분들은 중요한 부분일 테니 자세히 쓰겠습니다.
우선 저는 4박 5일 기준 1인/풀빌라 이용 견적을 3000불을 받았습니다.
★일행분들과 함께 가신다면 비용 부담이 적어지실 겁니다★
자세히 여쭤봤어야 했는데 바빠서인지 귀찮아서인지 그냥 넘어가고 기본 3000불에 추가 비용이 얼마나 나올지 몰라서 일단 1000불만 더 가져가봤습니다.
그리고 소비님과 첫날 기본요금을 정산할 때 옵션 같은 부분들을 다 합치니 3500불이 나와서 헉;
4000불만 가져왔다 말씀드리니 맞춰서 해드릴 테니 걱정 마시라고 하셨습니다.
실제 최종 정산 날에 4000불 넘게 나왔는데 그냥 4000불에 맞춰주셨습니다.
4. 일정
일정은 제가 다른 분들 후기 슥 훑어보니 크게 다르지 않았던 거 같아, 시간 상관없이 제가 느끼기에 좋았던 곳 별로였던 곳 이 정도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아 참 저는 소비님 말고 원래 그 소비님 보조? 해주는 미소라는 태국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 주도하에 여행했습니다.
미소 관련해서는 나중에 한 번 더 말씀드릴게요.ㅋㅋ
①식당
좋았던 곳- ⓐ고기 국숫집->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20년 넘은 맛집이라 합니다. 저는 국수를 좋아해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무카타(태국식 삼겹살)->이곳도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고, 불판 위쪽에 고기를 올리고 옆쪽에 샤부샤부처럼 육수에 야채 등을 넣어 먹는 곳입니다.(뷔페식)
약간 담백한 삼겹살 맛? 여러 가지 맛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뮤직캠프-> 현지인, 관광객 많고, 분위기 좋고 여기서 새우 낚시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안주로 태국 채소무침? 이랑 계란찜 등을 먹었는데, 제가 음식을 굉장히 짜게 먹는 걸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만약 짠맛을 별로 선호하지 않으시면 미리 말씀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배달음식 (볶음밥)-> 브런치로 매니저가 태국식 볶음밥을 시켜서 먹었는데 살짝 매콤하니 맛있었습니다.
번외로 가이드 미소가 본인이 직접 담근 김치를 가져왔는데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것도 짜서 ㅋㅋㅋㅋ
아쉬웠던곳- ⓐ메뉴 90가지?정도 있는 태국 식당->사람 별로 없어서 조용하고 깨끗하고 솔직히 맛도 좋았는데 태국가서 첫끼라 긴장되서 입으로 들어가 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기억이 잘 안나서 ㅋㅋㅋ 메뉴는 굉장히 많으니 골라 드시면 됩니다. 푸드코트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해산물시장->해산물 시장 돌아다니면서 직접 골라서 조리후 먹는방식 인데 그냥..뭐 그냥 그랬습니다. 덥기도 했고.
②카페
좋았던곳- ⓐ코끼리 카페->코끼리 아저씨 직접 타볼수도 있고 만져볼수도 있고 바나나도 줘볼수도 있는 카페입니다.
시간 맞춰가면 공연하는 것도 보실 수 있습니다. 사람들 많고요 코끼리 귀엽고요 코끼리 똥 조심하시고요
ⓑ연못카페-> 가운데에 큰 연못이 있는 카페입니다. 사람들 많고 인스타 감성 카페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름모를 카페-> 일정중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뭐좀 마시면서 기다려요~ 하니까 미소가 막 찾더니 데려간 곳입니다.
그..범블비가 서있던곳 이였는데 조용하고 깨끗하고 블핑 노래 틀어주고 음료 맛있었고 시간 보내기 좋았습니다.
③휴양
좋았던곳- ⓐ 마사지->사실 이것 때문에 태국 여행 생각했었습니다. 방콕에도 있는 태국에서 유명한 마시지 체인점에 갔고 2번갔습니다ㅋㅋ
굉장히 깔끔하고 시원합니다. 마사지 시간은 2시간입니다.
ⓑ러시아 스파->수영장 있는 스파입니다. 조용하고 깔끔합니다. 왜인진 모르겠는데 대부분 서양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다들 조용히 있어서 저희만 좀 시끄러웠는데 별 신경 안 씁니다. 심심했던 꼬마 애가 저희 쪽에 와서 놀았는데 말 걸어도 대 답 한마디 안 해주네요ㅜ
ⓒ절->첫째 날에 절 한번 들렀다 가자 해서 산꼭대기 가나? 했는데 차로 다 가고 주차장에서 코앞입니다.
종교는 잘 모르겠지만 가서 나쁠 건 없으니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쉬웠던곳-ⓐ카트-> 많은 분들이 가보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타본 소감으로는 한국에서 체험한 비슷한 레저시설보다는 많이 아쉬울 수 있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탑승감 이라던가 속도라던가 트랙이라던가 모든 방면에서 조금씩 아쉬웠습니다. 커플 카트 라는 점이 있지만.. 아니 그건 뭐 그냥 이동중 차 안에서도,,
아 그리고 헬멧 가리개라고 하나? 그 부분 꼭 내리고 타시거나 선글라스를 끼시고 탑승하세요 저는 불편해서 그냥 탔다가 앞차 들 먼지 때문에 눈 따가웠습니다 ㅜ
5. 가이드/매니저
가이드는 미소였고, 매니저는 누이였습니다.
①우선 미소에 관해 말씀드리면 원래대로 라면 소비님이 봐주시는데, 제가 지금까지 자유여행만 다녀서 가이드분이 있으시면 어색할 거 같고 일정도 느긋하게 보내고 싶다 하니
알겠으나 그래도 신경 안 쓸 순 없다 하시면서 붙여주신 게 미소입니다.
여행 갔다 온 지 얼마 안 돼서 현지 분위기라던가 누이라던가 그립긴 한데.. 진짜 왜인진 모르겠는데 지금 젤 많이 생각나는 건 미소입니다.ㅋㅋㅋ
이 친구는 한국말을 굉장히 유창하게 구사하고요 한국 드라마를 굉장히 좋아해서 한국 밈도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도 많이 한다네요.
밝고 친화력 좋고 잘 웃고 신경을 많이 써주는 친구입니다. 일정 중 배부르고 편해서 멍 때리고 있었는데 불만이 있는 줄 알고 걱정하더라고요 ㅎㅎ
여행 끝나고 헉 사진을 너무 안 찍었다 했는데 미소가 한 100장 정도 찍어놨더라고요 ㅋㅋ 언제 찍었지
미소가 가이드 해주면서 제일 좋았던점은 셋이 식당가고 게임하고 그럴때 가이드 느낌보단 대학교때 친구나 후배랑 같이 어디 놀러간 느낌나서 ㅋㅋㅋ 편하고 재밌었습니다.
단점은 첫째 날 두쨋날 양말을 짝짝이로 신고 와서.. 신경 쓰였습니다 이걸 물어봐도 되나 그냥 태국 패션 인가..ㅋㅋ 농담이고 단점 전혀 없었습니다. 늦었지만 다시한번 생일축하 하구
②매니저는 누이였습니다. 출발 전 소비님이 여쭤보셨을 때 3명 정도 말씀드렸는데 누이를 강추하셨고 시간도 맞아서 결정됐습니다.
현지에서 소비님께 간단한 소개를 들었을 때 솔직한 심정은 아니 그런 사람이 나랑..? 이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만난 후 인상이나 행동? 절 챙겨주는 모습을 봤을 땐 아니 진짜 왜 이게 되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ㅋㅋㅋㅋ
마찬가지로 굉장히 밝고 애교가 많고요 장난기가 많습니다. 스킨십을 좋아하고 밤에는 뭐 제가 필력이 부족해서.. 여러분들이 직접 보시고 느끼시면 되겠습니다.
외향적인 부분을 말씀드리면 옷을 이쁘게 잘 입고, 운동을 매일 1시간~1시간 30분 정도 한답니다. 그래서 몸이 탄탄하고요 사진은 조금만 보여드릴게요 ㅎㅎ 영상하나도 같이 올렸는데 넘 커서 잘렸네요
6. 마치며
몸이 지쳐 휴양을 위해 선택하게 됐는데 오히려 몸보다 두 사람에게 좋은 기를 많이 받아 가는 거 같아 너무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처음이거나 혼자 가셔서 걱정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궁금하신 부분 소비님께 여쭤보면 정말 솔직하게 다 말씀해 주십니다.
아 참 제가 여행 첫날에 태국에서 사고 싶은 물품이 있다고 미소에게 말했는데 그게 안보여서 포기하고 그냥 돌아다니다 잊어버렸었는데 마지막 날에 소비님이 여러 군데 돌아다니신 후 찾아와주셔서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ㅜㅜ
쓰다 보니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나눠서 썼어야 했는데, 지금 딱 여행을 마무리 짓고 싶어서 길게 썼네요.. 여운 더 느끼다 여권 찾을 거 같아서 ㅋ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글이 너무 기니 필요한 정보들만 쏙쏙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행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인 #혼자 #4박5일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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