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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리얼생생후기

오랜만에 남기는 후기 - 2일차 ✅98 땅콩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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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어제 피곤했는데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아침 일찍 잠에서 깨서 파트너와 아침인사(♥)를

나누고 내려와 보니 모닝 커피와 아침이 배달되어 있었다.

처음 먹어보는 죽이었는데, 아침에 먹기 좋게 부드러웠고, 맛도 있었다. 그보다,

세븐 일레븐에서 사온 아메리카노는 이후에도 계속 우리의 시작을 알리는 드링크로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한국에선 그 맛이 나지 않아...)

 

오늘은 먼저와 있던 일행분들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라,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나가는 길에 같이 동행하여 그 유명한 쌀국수집에서 해장겸 점심을 먹었다.

 

식사 후 검사를 받으러 갔으나, 마침 점심시간에 걸린 우리는 마사지를 먼저 받기로 하고

이동했다.

겉으로는 일반 마사지 샾 같았는데, 이 곳이 그 유명한 짭가사이 마사지를 하는 곳이었고,

이동하는 중간에 소비가 알려준 고양이 자세가 어떤 경험을 주는 곳인지 제대로 확인했다.

태어나서 첨으로 느껴본 굴욕감과 잊지못할 쾌감은 생각했던거 보다 만족스러웠다.

둘째날 비로서, 파타야 온 것을 실감하는 유쾌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코로나 검사를 위해

이동했다.

 

귀국 일행분들은 신속항원검사 "음성" 결과지를 받았으나, 표정은 좋지도 좋지 않기도 한 듯 했다.

아마도, 음성이라 다행이었으나, 한편으로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그 맘이었을 거다.

우리도 마지막날 같은 맘이었으니...ㅠㅠ

 

숙소로 돌아와 저녁 식사로 삼겹살을 배달시켜 먹고, 귀국하시는 일행분들과 작별인사를 나눴다.

(돌아와서 후기 보고 반가운 마음에 댓글로 인사드렸습니다. ^^)

 

남은 우리는 숙소에서 2차로 간단히 음주&가무를 즐겼다. 역시나, 미소 가이드의 텐션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였고, 덕분에 함께 웃고 떠들며 너무나 재밌게 놀았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미소는 잠자는 시간외에는 늘 맥주를 달고 살았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친구와 나는 각자 파트너의 손을 잡고 방으로....

우리가 방으로 간 이후에도 1층에서는 소비와 미소의 흥이 계속됐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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