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1인 휴양 여행 ✅ 59 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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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3년 가까이 해외여행은 하지도 못했는데
올해쯔음 드디어 조금 완화가 되어서 어디로 갈까 저울질 한 끝에
혼자 달인 투어로 태국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목적으로 여정을 진행할지가 중요하다고 느꼈는데
이번에 저는 휴양을 목적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비행기표를 예매하고 환전하고 당일에 두근두근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태국으로 날아갔습니다
공항에서 소비님이 픽업을 하러 나오셔서 차를 타고 풀빌라로 이동했습니다
이번 여행의 매니저로 쩻찌를 보려고 했는데 늦잠을 자느라 연락이 너무 늦게 되어서
2순위였던 닡과 연락을 하여 밀착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이 점심쯤이었고 닡은 5시는 넘어야 숙소에 도착할 예정이었기에
8월 이벤트였던 전신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조금 아프긴 했지만 그래도 근육이 잘 풀리는 느낌입니다
마사지를 끝내고 풀빌라에 온 닡과 합류하여 저녁을 먹고 비행등으로 피곤하였기에 닡과 함께 일찍 잠에 들었는데
쌓여있던 상태라서 버티지 못하고 금방 끝나버리면서 첫날이 끝났습니다
둘째날 아침 가볍게 거사를 치르고
알리바이 용 사진을 찍으러 황금절벽사원과 실버레이크 주변을 방문 했습니다
오후에 해가 좀 기울었을때 러시아 스파로 가서 닡과 함께 수영을 하면서 틈틈히 사우나도 즐겼습니다
이날밤 오징어 낚시를 체험해 보려했는데 저녁에 날씨가 나빠져서 뮤직캠프로 이동해서 저녁을 먹고 풀빌라로 돌아갔습니다
이날은 코스프레 의상을 미리 준비해 두었기에 닡에게 부탁해서 의상을 입은채 거사를 치루었는데
흥분한 탓인지 첫날보다는 길었지만 조금 빨리 거사가 끝나고 잠이 들었습니다
셋째날 아침 가볍게 거사를 치르고 이날은 커플 아로마 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피부에 좋은 진주 스크럽을 바르고 파트너와 함께 거품 욕조에서 꽁냥거리는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사지를 받고 코끼리를 보러 몽창카페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에서는 특정시간마다 레이디 보이들이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코로나로 공연이 줄어서 이곳에서 공연을 하게된 사람들이 늘었다고 하더군요
코끼리와 사진도 찍으면서 충분히 만끽한후 저녁은 소고기 샤브샤브를 먹으러 갔는데
평소보다 오버해서 먹느라 배가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잔뜩 먹고 풀빌라로 돌아와서 닡과 꽁냥대다가 마지막 거사를 치렀습니다
넷째날 아침은 늦잠을 잔 탓에 바쁘게 짐을 정리하고 아침을 먹은후 백신을 맞으러 방콕에 갈 예정이었던
닡과 함께 택시를 타고 공항까지 같이 가서 작별인사를 마친후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쓰고 보니 참 건조하게 일정을 보내서 남에게 보이기 부끄럽긴 합니다만
원래 저는 이번에 휴양을 목적으로 해서 액티비티는 최대한 자제하였고
남는 시간에는 풀빌라에서 파트너와 꽁냥거리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경비는 3박 4일 1800불에 밀착 2일 300불 풀빌라 업그레이드로 300불 러시아 스파 160불(2인요금) 아로마 마사지 200불(2인요금)으로
2800불 정도 나왔습니다 실제 정산할때는 저기에 기타 비용이 조금더 붙긴했지만 그건 개인에 따라 다르니 약간여유돈을 준비해가는게 좋습니다
코로나로 오랫동안 갑갑하게 있다가 잘 휴양을 마치게 도와주신 소비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글을 끝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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