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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리얼생생후기

눈팅 끝! 글로만 체험하던 달인여행을 떠나다!!(5.26~30) - 1 ✅ 60 ho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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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이후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올해 들어 극에 달하던 중에, 5월 초 갑작스럽게 29일 대공휴일에 추가로 평일 하루 휴무가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제주도나 갈까? 하는 마음에 비행기표를 알아보던 중... 시간이 한달도 남지 않아서 그런지 제주도행 비행기값이 20만원대더군요..

"제주도를 이 돈으로 갈거면 차라리 조금만 더 보태서 동남아 가겠는데?" 라는 생각에 동남아행 비행기표를 찾다가 어차피 동남아 갈거면 그동안 눈팅만 

하던 달인여행을 가자!! 라는 전개?!로 달인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26일(D-day)

제주도행 비행기표 찾으며 날린 시간때문에 16일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17일에 달인여행 예약을 신청했습니다. 예약 신청 후 연락을 주신 소비형님께 여행일정에 대해 조언을 받고 대략적인 일정을 짠 후 다시 하루하루 일에 치이는 생활을 보냈습니다. 첫 달인여행에 대한 설렘이나 긴장을 느낄새도 없이 시간이 흘러 출발일이 다가왔습니다.(매니저도 23일이 되서야 형님께 몸매 슬림한 매니저로 추천요청드려 한나로 정했습니다)

당일이 돼서야 뒤늦게 찾아온 긴장에 잠도 설치고, 아침에 출근해서 근무하다 오후 7시50분 비행기 시간에 맞춰 공항으로 향해 비행기를 탑승했는데..

그동안 못느꼈던 긴장과 설렘이 몰아서 오는지 방콕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피곤해서 머리는 무거운데 잠은 안 와 정신이 비몽사몽 하더군요.

겨우겨우 수완나품공항에 도착-현지시간 23시 55분-후에 다시 택시를 타고 파타야로 이동해 예약해둔 호텔에 체크인 하니 새벽3시라 씻고 잠이 드는걸로 첫날은 끝이 났습니다.

 

#27일

 체크아웃시간에 호텔로 픽업하러 오신 소비형님과 인사를 나누고(그동안 후기를 눈팅하며 쌓아온 내적 친밀감에 초면이지만 타지에서 지인을 본것마냥 반가웠습니다 ㅎㅎ)

예약 때 말씀드렸던 여행 목적 중 한가지, 스쿠버다이빙을 예약 하러 갔습니다. 이동하며 형님이 물속에 시야가 안좋아서 다이빙하기에 괜찮을지 걱정이다라고 하셨는데, 이게 제가 생각한 물속의 탁함과 형님이 말씀하신 탁함의 차이가 있단 걸 이 때는 모르고 큰 걱정없이 넘기고 말았습니다...ㅠㅠ

다이빙 예약 후 점심으로 먹고싶은걸 물어보셔서 팟타이를 먹으러 갔습니다. 팟타이와 형님이 추천해주신 오징어알볶음, 돼지고기 구이(?)에 밥, 후식으로 땡모반까지.. 형님이 주문 하셨을 때만 해도 양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는데 맛있다고 마구 먹다가 숨쉬기 힘들 정도더군요 ㅎㅎ

식사 후 숙소로 이동해서 미소와 반갑게 인사를 하고 이 날은 야외 일정없이 숙소에서 쉬기로 했습니다. 숙소 구경후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쉬고 있는데 미소가 물속에서 수영하고 있는 소비형님을 가리키면서 닮은꼴이 있다면서 사진을 하나 검색해서 보여주더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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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고 같이 한참 웃다가 형님한테는 비밀이라고 저보고 절대 말하지 말라고 그러더군요 ㅎㅎ 그래서 '말은' 절대 안하겠다고 미소와 약속했습니다... 

미소야 난 '말은' 정말 안했으니 약속 어긴건 아니야~!!!
 

 

이렇게 놀고 있는 중에 드디어 한나가 도착을 했습니다. 

한나 첫인상은 처음 추천 받으면서 형님이 몸매는 최고라고 하신게 허튼말이 아니라는 것과 화장을 안하는게 더 이쁜대 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추천 때 보내주신 사진이 진하지 않게 화장을 한 사진이었습니다)

한나와 어색한 인사를 하고 뻘쭘하게 있으니, 소비형님이 "둘이 어색하니깐 일단 한 번 하고 나와" 하시더군요. 

그래서 쭈삣쭈삣 한나와 방으로 들어왔는데, 그 어색하면서 뻘쭘하면서 괜히 민망하면서.. 처음 여자친구랑 모텔을 들어갔을때의 기분이 이랬었나 하는 생각도 나고 하더군요 ㅎㅎ

어찌어찌 거사를 치루고 나와 저녁식사로 치맥 후 다음날 일정을 위해 일찍 휴식을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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