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티스리그 가즈아~!(2탄) ☆★ 99 낮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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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 하나 떤지면서 시작~!
부제 : 달인사장님은? "넵"
출발하는날 아침...
사실 전날 저녁부터 잠을 안자고 눈에 힘주면서 버티기를 했습니다...ㅜㅜ;
그 동안 태국을 방문하면서 아침비행기로 출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고 부산이 인천보다
비행기 출발 시간이 한시간 빠릅니다.(자면 못일어 날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김해공항은 규모가 작아서 보통 출입국하는데 30분이면 끝납니다.
널널하게 생각하고 두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했는데....
그러나...ㅡ.ㅡ;
먼 인간들이 그리도 많은지...
저녁 비행기만 생각했지 아침 비행기 타는 사람이 그리 많은지 처음 알았죠...
망. 해. 땁....
타이항공 카운터를 급히 찾아서 뛰어 갔는데... 이것들은 뭐여???
줄에 절반이 인도사람인듯한 애들로 엄청난 박스와 짐들이 쭈욱~~~! 있습니다...
에? 쟈들이 왜 타이항공을 ?? 머지?
다른곳으로 가는 사람인들인줄 알았는데 불행이도 타이항공 맞습니다. 헐~!
팬스 입구부터 막고서 기념사진 찍는다고 지들끼리 번갈아서 왔다리 갔다리....
한국인솔자로 보이는 사람이 영어로 이야기하고...
(훗~! 니 영어나 내영어나 거기서 거기네...ㅋㅋㅋ)
이것들이 줄이 안줄어 듭니다...
결국 그렇게 단체 뒤를 따라서 가방을 붙이고....;
비행기 출발까지 40분 남은상황... 아 미쳐브러~~!
공항에 은행으로 달리고~~! 밧트와 달러를 추가로 찾고....
다시 유심찾는곳으로 달리고~~! (이때 순간 좌절함)
유심 찾는곳에 줄이.... 거짓말 안보태서 아나콘다가 빙빙 두번 돌리고 길게늘어진...
맨 앞 사람한태 양해를 구하고 제껄 먼저 찾을려고 유심카운터 앞에 갔는데....엥?
한명?! 뿐이 없네?!
자세히 보니 유심카운터 옆줄....헐~~!
아~~! 근데 제앞에 한명 유심찾는곳에서 여행 스케줄 잡고 있습니다.
일본전철패스 구입하는듯 한데 사전에 준비를 하나도 안하고 왔는지 계속 물어보고 이야기하고...
비행기 출발 30분전...;
저도 모르게 큰소리로
"저기 보소 내 뱅기 타야 카는데 유심 좀....주소 여기 구매한거(핸드폰보여주면서)..여기요~!"
유심카운터 안쪽에 있던 직원이 앞으로 와서는
" 태국유심 맞으세요?"
" 네~!!" (0.1초 대답)
"7일 무제한 구입하셨네요?"
" 네~!!" (0.1초 대답)
"여기있습니다."
"네" 슝~!(0.1초 대답)
저도 그날 제가 그렇게 달리기를 잘하는지 처음 알았네요....;;;
입국장에 사람이 드럽게 많습니다...;
줄 제일 작은곳으로 가서 기달리는데...으악~!
할머니 할아버지가 앞에 있습니다.
아 뱅기 뱅기 놓친다...
급하니깐 더 초초해 지고 겨우 겨우 20분 남기고 탑승구 앞에 도착....
짠~!
출발지연 30분...ㅡ.ㅡ;)
"@#!$#@&^#%^*^$@$%!#$!@#$!@#$" 이렇게 속으로 외셨습니다.....;;;;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흡연실로 갑니다...엥 (ㅇ..ㅇ)?
흡연실 앞에 붙어 있는 안내문...
"공사중 반대편 흡연실을 이용해 주세요."
"으악~~ 오늘 아침부터 왜 이래 정말"
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 건물이 일자로 길게 되어 있고 흡연실은 양쪽 끝에 두군데 있는데
하필 공사중인 곳으로 온것을 알았죠. 그리고 저 멀리 보이지도 않은 반대편으로 흑흑흑;;;
그렇게 담배하나 물고 마음을 진정 시키면서 달인사장님에게 톡을 보냅니다.~!
낮깨비 : 공항에서 뱅기 기달리고 있네요. 좀 있음 출발합니다.
사장님 : 넵
................
................
................ 잠잠?
순간 고민합니다...
"나 지금 출발한다고요~~! 태국으로~~!"
.....너무 단답인데...?
.....애정이 식었나?
.....혹시 태국에 못들어 가신건가?
.....물어볼까?
.....바빠서 말을 못하나?
갑짜기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왜 이런건 틀린적이 없나? ㅋ)
달인 사장님과 톡으로 처음 이야기 해보신분들 이라면 아마도 아실겁니다.
정말 무뚝뚝하게 대답하죠? 그렇지 않나요? ㅋㅋㅋ
근데 막상 만나보면 전혀 아닌데 말이죠.
아마도 처음 달인 여행시작하시는 분들은 조금 불안하고 오해 할수도 있습니다.
(좀 소홀하거나 성의 없이 대답한다고 느낄수도 있음.)
이번에 같이간 맴버들도 그런이야기를 했으니까요 ㅎㅎ
시간이 있으시면 톡으로 이야기도 잘하고 농담도 잘하시는데
많은 분들이 문의 하고 가이드하는 중에는 답변잘 못하는 경우가 많고 중국에서는 텔레그램
접속이 잘 안된다고 합니다.
혹은 한참 후에 답변을 하는데...
"넵" <-- 이렇게 옵니다...ㅋㅋㅋ
그래서 저는 제가 하고 싶은 말만 짠뜩 합니다. 나중에 보고 연락오니까요.ㅋ
전 이번리그를 준비하면서 엑셀로 전체적인 맴버들 일정 그리고 파트너매칭 작업
준비를 나름 했고 사장님 보기 좋으라고 엑셀로 만들어서 보내드렸는데...ㅜㅜ;
출발 몇일전에 일정가지고 이야기했는데 기억을 못함.....;;;
ㅜㅜ사장님 나빠요(태국어 버전~!)
아 하여간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드뎌 태국을 향해서 날아 갑니다.
그렇게 스완나품공항에 도착을 하는데....
P.S : 불길한 예감은 왜 틀린적이 없는지 다음 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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