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안되지만, 늦은 후기(5.31~6.3) – 2일차 ✅99 cuz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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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코를 골기도 하지만, 이 친구는 예민한지 저번에 봤을 때도 같이 잠을 거의 자지 못하는 것 같아서 미리 저에게 양해를 구하고, 제가 잠든 후에 쇼파에 가서 잠을 자기로 했습니다.
전 자면 누가 잡아가도 모르는 스탈이라 언제 갔는지는 모르지만, 언제나 그렇 듯 일찍 잠에 깨서 파트너를 델구 들어와서(영화 처럼 번쩍 안고 들어 오고 싶었으나 서로 간의 능력 부족으로 부축 정도만.ㅋㅋ) 침대에서 자라고 하고 전 개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숙소를 돌아 댕기기도 하고, 내려온 강백호(저만 일층이고 나머지 친구들은 이층에서 생활)와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간단히 아침도 챙겨 먹었네요. 항상 아침을 먹던 습관이 있어서 배가 고픈 관계로 ㅎㅎ
태국을 오면서 항상 아침에 늦게까지 좀 자라 하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지만, 이눔의 습관이 되질 않네요. ㅜㅜ
파트너야 언젠가는 일어 나겠지 하고 그냥 자게 뒀습니다. 그 결과 일정 내내 아침은 항상 혼자였다는. ㅎㅎ
제 파트너는 11시쯤 일어나서 변신을 좀 하시고, 1시 가까이 되서 오늘의 일정 진행을 준비합니다. 이름은 까먹었지만, 소비가 미리 팁 매니저와 답사를 한 어딘가의 Mall 내의 놀이터에 갑니다.
가기 전 커피 한잔 먹고 싶어서 커피 한잔 먹고, 소비는 기다리는 동안 모자 하나 사시고.
그 와중에 누군지는 까 먹었지만, 난 아니었던 것 같긴 한데. 나일 수도. 네슬 누군 지 기억나시나? ㅎㅎ 커피 쏟아서 열심히 직원이 옆에서 닦아 주시고.
이곳은 에버랜드 같이 자유 이용권을 팔에 차고, 귀신의 집도 가고, 레이저 탈출 모드, 마담 투소 같은 밀랍인형 전시 및 간단한 박물관 같은 곳도 가고, 총 쏘는 것도 하고 나름 어릴 때로 돌아간 느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데이또 모드도 가능하고.
먼저, 4D 영화를 보러 갑니다. 아기 돼지가 차로 무언가를(아마 음식이겠죠. 돼지니깐. ㅎㅎ) 쫒아다니는 건데. 아쉬웠던 건 내가 아기 돼지 시선이어야 하는데, 옆에서 아기 돼지를 바라보는 시선이여서 화면의 시선과 좀 맞지가 않긴 했지만, 그래도 간만에 재밌었네요.ㅎㅎ
끝나고 나와서 잠깐 쉬는 동안 네슬. 파트너를 잠시 엘비스에게 양도 하시고.ㅎㅎ
다음으로는 믿거나 말거나 전시장을 구경합니다.
다양한 방향에 따라 생기는 착시현상도 경험해 보고, 파트너의 몸무게도 쟀지만(달의 무게) 비밀~
가장 키 큰사람, 뚱뚱한 사람의 키와 몸무게도 경험해 봅니다.
거울 착시 현상도 경험. 나름 인싸들의 거울보고 사진 찍는 방식인데, 착시라 많이 이상하죠?ㅎㅎ
다음으로는 레이저를 가장한 선에 걸리지 않고 빠른 시간 내에 탈출하는 방.
4인 1조로 들어가서 하는데, 선에 걸리면 소리와 함께 감점. 구석 탱이에 먼가를 누르고 탈출하는 게임.
이렇게 손과 발에 형광색 물체를 두르고 합니다.ㅎㅎ
저와 제 파트너는 한 덩치를 하는 관계로 아마 저희가 꼴지를 했을 겁니다. 푸하하.
다음은 밀랍인형 전시장으로 고고.
이소룡, 성룡, 배트맨 등등도 보고,
아가씨 치마도 살짝 들어보고(소비 손 등장), 말랑말랑한 캣 우먼 가슴과 엉덩이도 만져 보고(이건 그냥 소비 따라서 한 거임).
다음으로 귀신의 집도 갔는데, 껌껌하기만 하고 생각보다 튀어 나오는 건 적은 듯 했지만, 그래도 깜깜함 자체도 무섭긴 충분. 강백호 커플을 맨 앞에 놨더니 파트너가 한껏 소리 질러줘서 재밌었네요.ㅎㅎ
다음으로 열차 같은 걸 타고 다니면서 표적을 맞춰서 총 쏘는 걸 해 봅니다. 점수 높으면 선물로작은 인형을 주던데, 역시 소비와 네슬이 받아서 파트너를 주네요. 저는 영 사격과는 인연이 없어서. ㅜㅜ
모든 놀이가 끝나서 목도 마르고 지치고 해서 팝콘과 콜라를 먹으면서 좀 쉬었네요.
다음으로는 아이 스파가서 찜질도 하고 마사지도 했습니다. 이건 많이 다뤄 봤으니 패스하겠습니다.
다만, 이번엔 몸이 안 좋은 지 마사지가 무지 아팠네요. 파트너는 좋다고 싱글벙글이던데.
저녁은 터미널 21의 푸드코트에 가서 먹기로 합니다. 선불 카드(충전)로 나의 사랑 팟타이와 수박 주스를 시키고, 같이 모여서 식사를 했습니
즐거운 식사 후에 저는 아고고는 몇 번 가봐서 네슬과 강백호만 소비와 함께 가고, 저는 터미널 21에서 아가씨 세명 모시고 그네들의 쇼핑 모드 돌입에 잠시 동참했다가 네슬 매니저 차 타고 숙소로 먼저 들어왔습니다.
오늘은 어제 늦게 잔 관계로 좀 일찍 자려고 노력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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