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안되지만, 늦은 후기(5.31~6.3) – 4일차 ✅99 cuz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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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도 혼자 일어나 라면을 먹고 쉽니다. 한국에서는 라면 거의 안 먹는데 달인만 오면 라면을 많이 먹네요.
어느 정도 시간이 되서 파트너 깨웠더니 씻고 나오더니 헐 그날이 오셨네요. 오늘은 가는 날이니 별 상관은 없지만.
오전에 짐 정리를 해서 숙소를 빼고 두 매니저들 차는 적당한 곳에 박아 놓고 소비 차로 이동합니다.
그나저나 당신들은 내 방에서 머 하는데?ㅎㅎ
우선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갑니다. 가운데 포켓볼을 할 수가 있어서 간만에 큐대도 잡아 보고, 영미 게임도 하면서 음식을 기다려 봅니다. 음식이 하나 둘 나오는 사이 어제 온 두 분들은 베테랑 매니저 제이제이가 자차로 델구 들어 오십니다.
맛있는 식사를 하고, 황금 절벽 동상에 갑니다. 근처에 동전 놓고 기도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달인 스럽게 동전도 위아래로 올려놔 봅니다. ^^
다음으로 포도 농장에 가서 찐한 포도 주스 한잔 시원하게 마십니다. 경치도 좋구요. 이게 내 땅이었으면 좋겠당~
잠시, 화장실 가는데, 중국인의 무대뽀를 이곳에서 다시 느낍니다. 화장실 가려면 돈을 내야 하는데, 여기서 태국 돈이 아닌 중국 돈을 내밀고 들어가려 하고. 이건 무슨 깡인지. 머 줄 안 서는 건 당연. 이런 건 기대도 안했지만. 암튼 싫으다.
지난 번 방문 시 마지막 날 공항 가기 전에 숙소에서 샤워 한번 하고 가려고 했는데, 숙소에 물이 안나와서 못 씻고 갔던 것이 기억이 났는지 소비가 이번엔 온천에서 씻고 가게 해 주네요. 다들 아시는 유노모리 온천.
온천하고 늘 그렇듯 담요를 뒤집어 쓰고 꼼냥꼼냥을 하려고 했으나, 헐 생리니 팬티 입은 건 이해 하나, 위에 까지? 내 분명히 속옷 입지 말라고 했건만. ㅜㅜ
그리고, 소비와 의사 소통에 문제가 있었는지 집에 가는 시간을 잘 못 알고 있어서 약속 시간 늦는다고 초조해 하더만 금방 잠이 드시네요. 전 이곳 담요와는 안 맞는 듯 해요. 왜 나와 오는 파트너는 이곳에서는 항상 잠만 자는 지. 그래서 포기하고 그냥 옆에서 저도 좀 잤습니다. ㅋㅋ
이제 모든 일정이 끝나고, 지난 번에 공항 가는 시간의 쫄깃함을 느껴서 이번엔 좀 일찍 나왔더니 너무 일찍 와서 공항에서 시간이 너무 많이 남네요. 소비가 저녁 먹으라고 준 돈으로 저녁 먹으려고 카페에 앉아 네슬과 샌드위치와 커피를 하나씩 시켜서 않았는데.
헐., 돈 모자람. 소비 머지? 담 부턴 좀 더 주세요~ ㅎㅎ
마지막으로 늦었지만 후기를 지금이라고 쓰는 하나의 추가 이유.
저 담 주에 태국 가요. 그래서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아서. ㅋㅋ
이제 다음 놀음의 후기는 2주 후에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그때 까지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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