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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리얼생생후기

달콤했던 파타야 달인여행 - 둘째날 (8/4) ✅98 땅콩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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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달인여행 복귀 후 이틀이 지나, 현재 회사 사무실에서

후기를 쓰는 중인데....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ㅠㅠ

오라오라병에 걸려본 적이 있는터라, 그 무서움을 아는 저로써는

당분간 이 불치병과 함께 살아야한다는게 두렵네요.

 

첫날에 이어,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느 후기와 마찬가지로, 어제 피곤함도 잊은채 아침 일찍 눈이 떠집니다. ㅡㅡ;

파트너는 옆에서 곤히 자고 있네요.

워낙 잠이 많은 친구라하여, 건들여 보지도 못하고, 뒤척이다가, 거실에서 들리는 소리에

몸을 일으켜 나가봅니다.

 

여기서, 작은 이벤트 발생..... ㅡ.,ㅡ

동기 녀석의 표정이 안 좋습니다. 풀이 죽어 있네요.

혹시... 설마..... 파트너 내상인가?! 하는 맘에 자세히 들어보니, 본인 개인적인 문제더군요.

프라이버시상 제가 후기에 남기진 않겠지만....

풀이 죽은 동기 녀석에게 "무슨 일이든 소비에게 물어보세요"를 추천합니다.

역시, 우리 소비... 실망시키지 않고, 해결해 줍니다. (참고로, 난 그거 맛도 못봤다..ㅡㅡ;)

이후에도 계속된 도움으로 남은 여행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소비~ Thank you~! ㅋㅋ

 

아침의 작은 이벤트를 정리하고 다시 방에 들어갑니다.

네.... 아직 잡니다. ㅡ,,ㅡ 

그러나, 전 후기를 열씨미 공부한 학생으로써,

잠든 그녀를 뒤에서 부터 살살 달래줍니다.

그리곤, 촉촉히 젖은 그녀를 뒤에서 그대로.... *^^*

또 그렇게, 그녀와 아침 운동을 마치고....

밖에 나와 보니.....

 

헉~!

리체인 형과 동기가 게슴츠레한 눈으로 저를 바라보는군요. 

저의 아침 운동 소릴 들었다면서.... ㅋㅋㅋㅋ

다들 알면서....ㅎㅎㅎ

다같이 모여앉아 어제 밤과 파트너에 대해, 그리고, 아침 이벤트에 대해 얘기를 나누며,

소비를 기다리는 동안 파트너들도 하나, 둘 일어나 어제의 술자리를 정리하고,

아침을 주문합니다.

놀라운 것은 여긴 아침 배달이 되더군요.

파트너들이 뭐가 먹고 싶냐고 하길래,

쏨땀, 팟타이(팟타이가 없어서 팟씨유), 똠양꿍이 먹고싶다했더니,

추가로 고기볶음, 닭발등 수많은 음식들이 배달이 왔습니다.

역시 이제부터 사육이 시작됩니다.

먹고, 또 먹고, 파트너들이 먹여주고, 또 먹여주고....

아침부터 바쁜 소비... 이방 저방 신경쓰느라 고생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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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아침을 배불리 먹고, 저희 팀과 옆방 빌런&파트너와

쌀국수 먹으러 갑니다.

여기 쌀국수 맛있습니다. 매운 양념까지 넣어 먹으면 해장에도 좋습니다.

마치 갈비탕과 비슷하네요.

배부르지만 열씨미 먹습니다.

다이몬, 어딘가에서 코코넛 부침개(?)와 코코넛 빵(?)을 사와서는

또, 먹입니다. ㅡㅡ;

배불러 죽습니다. 

옆에 리체인 형은 잘 먹네요. 그냥 태국 사람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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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의 오늘 일정은 사우나&마사지입니다.

그렇게 점심을 마치고, 사우나&마사지를 받기 위해 이동합니다.

잠깐 빗방울이 떨어지긴 했지만, 날씨는 저의 여행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소비에 인솔하에 나눠준 옷으로 갈아입고,

파트너들과 스크럽도 서로 해주고, 사우나에 입장합니다.

안에서도 소금으로 스크럽하며 꽁냥꽁냥하다가, 더위를 못이기로 먼저 빠져 나옵니다. ^^;

잠시 쉬었다가, 이번엔 스팀 사우나에 들어갑니다. 

파트너와 저, 둘만 있네요.... ㅋㅋ

땀을 씻어내고, 자리에 앉아 시원한 물과 과일을 먹으며.... 제대로 힐링을 했네요.

 

쉬고 있는 와중에, 우리 소비.....ㅡㅡ;

저에게 아이스 버킷을 하네요. 하아.....

뭐, 그래도 기분 좋은 장난이었습니다. ㅋㅋ

앉아만 있는 저희와 파트너들에게 수영하며 놀으라고 등떠미는 소비...

다같이 수영장에 들어가 놀아봅니다.

그 와중에도 제 파트너는 곁에서 떨어지지 않고, 꽁냥꽁냥합니다. *^^*

"오빠~ 딸릉~!", "다이몬~ 딸릉~!" ㅋㅋㅋ (아시는 분들은 아실 듯...)

그러던중, 또 소비의 아이스 버킷을 한번 더 당합니다. ㅡ.,ㅡ

정리하고, 마사지 받았는데, 생각보다 아프네요.

아니요... 그날 하루종일 온 몸이 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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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 이후, 우리 리체인 형의 표정이 어두어지기 시작하네요.

이때까지는 잘 몰랐습니다.

그렇게, 사우나와 마사지를 마치고, 야시장으로 이동해서,

쌍쌍이 쇼핑에 나섰습니다.

각자 먹을 거리와 사고 싶은거 쇼핑 후 만나기로 하고, 

전 다이몬가 둘이 간식거리 사서 입에 물고, 신나게 쇼핑합니다.

제 파트너 쇼핑에 거침이 없네요.

핸드폰 악세서리, 잠옷, 바지등등.... 누가 여행객인지....ㅋㅋㅋ

저도 간김에 냉장고 바지 사고....서로 길거리 음식 먹여주며, 한바퀴돌아서

약속장소 모입니다.

우리 파트너는 그 와중에도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부도 잘 해주네요.

으이구, 착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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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장소에 모였더니, 소비 양손에 뭔가 가득 들었습니다. 

하..... 야옹~ 야옹하는 소리에 자세히 보니, 

하얀 샴 고양이 새끼 한마리가 들려있네요.

파트너들 난리납니다.

특히, 다이몬.....ㅋㅋㅋ 숙소로 돌아오는 길, 마치 낸시랭 보는 줄 알았습니다.

 

숙소에 돌아와, 야시장에서 사온 음식들을 풀어놓고, 술 한잔 시작합니다.

그런데, 우리 리체인 형이 우울하네요.....

그렇습니다. 형의 파트너가 형보다 핸드폰에 더 집중하는 모습에 리체인 형이 맘 상했더라고요.

결국, 형님은 피곤하다고 하면서 먼저 방에 들어갑니다.

이 이벤트도 담날 소비가 해결해 주었습니다.

역쉬~ 해결사 소비 ㅋㅋㅋ 

고생이 많았어요.

 

어째든, 그렇게 둘째날 저녁을 정리하고,

또 다시 각자의 방으로....

둘째날이라 분명 더 열씨미 했는데....

One more~, One more~를 외치는 다이몬....

체력이 딸린 제가 원망스럽더군요. ^^;

내일을 기약하며, 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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