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2~16일 두번째 달인여행! 파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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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여행의 첫 날
이번 여행에서도 역시 습관적으로 7시가 되니 눈이 떠지더군요. 밖으로 나와 담배를 피우며 멍때리며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이번 여행에서는 아무것도 안하고 이렇게만 있어도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
이렇게 멍때리다 방에 들어가서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다가 보니 남실장님이 일어나서 같이 담배를 피우다, 모닝커피를 타주셔서 커피를 마시며-실장님이 타 준 커피가 밖에서 사먹었던 커피보다 맛있었네요-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밥시간이 돼서 아침으로 무삥을 먹고 오늘은 이번 여행 목표인 휴양에 맞게 집에서 쉬기로 합니다.
아침식사 후 미소가 제가 심심해 할까봐 저랑 놀아줍니다 ㅎㅎㅎ
미소랑 게임을 하면서 이기면 100bat 내기를 하면서 놀다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가더군요 ㅎㅎ
게임도 하고 새벽에 2시간 밖에 못자서 방에서 쉬고 있다보니 파트너인 누이가 옵니다.
누이를 보는데 외모나 몸매가 너무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처음 만나 아직 어색할텐데도 먼저 다가와서 손잡고 안기는데 제가 낮가림도 있고 성격도 조용하고 무뚝뚝한 편인데 먼저 장난도 치면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네요.
누이와 인사를 하고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소비형님이 먹고싶은걸 물어봐서 고기를 먹으러 가기로 합니다.
갈비집에서 저녁을 먹는데 여기는 한국에서 처럼 식탁위에 숯불을 놓고 직접 고기를 구울수도 있지만 밖에서 주문한 고기를 다 구워서 가져다 줘서 먹을때 편하게 먹을 수 있는게 좋더군요. 달인에 오면 항상 주문을 푸짐하게 해서 먹다보면 과식을 하게 됩니다 ㅎㅎ 누이는 관리를 한다고 본인은 많이 안먹으면서 저한테 많이 먹고 밤에 힘내야 한다고 그러더군요
저녁을 먹고 누이가 먹고 싶다는 십원빵을 사러 옆에 마트로 갑니다. 십원빵은 한국에서 파는 붕어빵같은건데 안에 팥대신 치즈가 들어있고 우리나라 십원짜리 동전처럼 생겨서 십원빵이라고 한답니다.
근데 정작 십원빵을 사서는 본인은 많이 안먹고 또 저를 먹입니다. 제가 배가 불러서 안먹는다고 하니 본인 입에 물고는 저한테 다가와 입으로 먹여서 어쩔수 없이 제가 다 먹게 되더군요 ㅎㅎㅎ
이렇게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서 먼저 씻으라고 했더니 누이가 같이 씻자고 하더군요. ㅎㅎ 그러면서 같이 샤워하면서 저를 막 씻겨주더니 침대로 끌고 갑니다. ㅎㅎ 뭔가 여자친구랑 여행 온 느낌이 나더군요. 그렇게 씻고 침대에서 격렬한 시간을 보내고 첫 날을 마무리했습니다.
댓글목록11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
미소랑은 내기 하면 꼭 지던데요
(타짜인듯)
애인모드의 힐링 여행을 다녀오면 그리움도 더 짙게 남는 거 같아요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61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하울님의 댓글의 댓글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저의 옆구리도 무지 허전합니다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307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아키님의 댓글
제 눈엔 다 보입니다!!
하울님의 댓글의 댓글
남실장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469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하울님의 댓글의 댓글
ㅋㅋㅋ 따로 나눠주지 못하게 꼭 한 개만 사셔야 합니다.
TOP달인님의 댓글
하울님의 댓글의 댓글
김멍님의 댓글
누이가 참 잘 챙기고 사근사근 하지요 ㅋㅋㅋㅋ
하울님의 댓글의 댓글
누이는 괜히 달인에이스라고 불리우는게 아니더라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