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2~16일 두번째 달인여행! 파트3
본문
두번째 여행의 셋째 날(10월 14일)
한국에서는 아침에 출근하려고 일어나면 힘들었는데 태국에서는 시간만 되면 자동적으로 눈이 떠집니다. 일어나보니 누이가 침대 끝에서 잠들어 있네요, 이 때는 자는동안 내가 많이 뒤척였나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전날 술을 많이 먹어서 새벽에 토하고 그러느라 잠을 잘 못잤다고 하더군요.
이제는 아침 일과처럼 밖으로 담배를 피우러 나갑니다. 오늘은 실장님이 먼저 일어나 계셔서 실장님표 모닝 커피를 얻어마시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야기를 나눈 후 아직 이번 여행을 와서 수영장을 한번도 안들어갔기에 가볍게 샤워를 하고 수영을 하는데, 물 위에 떠서 멍때리는 것도 좋더군요. 수영을 하다 소비형님이 나오셔서 스쿠버다이빙 장비를 써보라고 챙겨주십니다. 솔직히 지난 여행때 파타야 바다에서 스쿠버다이빙 했을 때보다 훨씬 재밌게 놀았습니다
숙소에서 수영을 하고 밥을 먹으러 나갑니다. 쌀국수 맛집을 갔는데 사람이 엄청 많더군요. 에어컨 있는 방은 자리가 없어서 소비형님이 덥지않게 최대한 선풍이 앞 자리로 자리를 잡아주십니다. 맛있게 쌀국수를 먹고있는데 관광버스 한대가 오더니 한국인 관광객이 우르르 들어옵니다. 형님이 여기가 배틀트립에 나왔던 집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원래도 현지인 맛집이라 사람이 많은데 관광객까지 와서 더 사람이 많아진거 같습니다.
쌀국수를 먹고 다음 코스로 이동합니다. 소비형님이 선물을 주시겠다며 달인의 핫 한 아이템! 코끼리바지와 첫 후기에 올렸던 누이가 입은 란제리를 선물로 사주셨는데 이 바지가 정말 편안합니다. 해가 뜨거울 때도 이 바지를 입고 있으면 시원하고 너~무 좋습니다 ㅎㅎ 바지를 갈아입고 쇼핑몰 안에 있는 어드벤처(?)을 갑니다. 다른 후기에 나와있는 것 처럼 7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첫번째로 귀신의 집(?)을 갔는데 여기 직원분들 연기력이 짱입니다. 소품같은 것들은 많이 무섭지는 않았는데 중간중간 직원인걸 아는데도 저도 너무 놀라서 심장이 막 아프더군요
누이는 무서워서 시작부터 저한테 붙어서 떨어지질 않습니다
그리고 이 바지를 입고 레이저 피하기 게임을 했다가 바지가 너무 펑퍼짐해서 다 걸리더라구요 ㅠㅠ 시작 전에는 나름 순위권에 들어보겠다고 목표를 세웠는데 시작부터 망했습니다....
무더운 한 낮동안 어드벤처에서 놀고 이제 다음 코스로 어제 가려다 못 간 Beach Sauna를 갑니다.
사우나도 들어갔다가 시원하게 수영도 하고 온수풀도 들어가고 하면서 놀다가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가더군요.
숙소에 돌아와서는 맥주를 마시며 있다가 소비형님이 오늘 도착하는 회원 한분이 있다고 하시더군요... 저를 너무 부럽게 했던 하너리님... 3박4일동안 분명 즐겁게 지냈는데도 왜이리 부럽던지, 타임머신이라도 있었으면 싶었습니다 ㅠㅠ 사실 이 날 아침부터 16일 새벽에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가서 쉬고 17일 출근이었는데, 하루 연장을 해서 17일에 바로 출근할까 고민도 했었습니다...근데 지난 여행때 바로 출근했더니 너무 힘들더군요. 그래서 결국 포기 했었는데 다시 진지하게 연장을 고민했습니다...
맥주를 마시면서 놀다가 방으로 들어가 누이와 므흣한 시간을 보내고 아침부터 수영을 해서인지 피곤해서 누이랑 꽁냥대다가 잠이 들어 셋째 날이 끝나버렸습니다
댓글목록6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85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하울님의 댓글의 댓글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제가 간략하게 썼어요
달인소비님의 댓글
하울님의 댓글의 댓글
스쿠버다이빙 연습한다고 신나게 놀다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죠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360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사우디지옥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