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친구 - 다시 찾은 파타야 (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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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마지막날 아침, 또다시 모여 앉은 세친구
왠지 오늘은 다들 말이 없다.
그러다가, 어제와 같이 친구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가 혼자 돌아왔다.
선배와 난 이미 겪었기에 잠시 후 무슨 일이 생길지, 친구의 표정이 어떨지에 대해 웃으며 기다렸다
또 얼마의 시간이 지나, 소비는 친구의 파트너를 급히 깨워 데리고 나갔다.
잠시 후 파트너와 함께 돌아오는 친구의 표정이 어제의 우리와 같이 복잡미묘했다.
후기로만 봤던 옆집여자와의 만남과 본처에게 잡혀들어오는 한 남자의 이야기 ㅋㅋㅋㅋ
이 또한 더이상 후기에는 남기지 않겠다. 이 또한 직접 경험해 보시길 추천한다.
하나둘 일어난 파트너들과 함께 터미널21에 있는 중국집에 가서 점심을 먹고,
파타야 비치로드에 있는 커피숍에서 나른하게 타이밀크티 한잔을 마시며,
이번 여행을 아쉬워하며, 다음 여행을 기약했다.
본진으로 들어오는길에 본진 근처의 로컬바에서 야릇한(?) 당구 게임을 즐기고,
숙소로 돌아와 모여앉아 헤어짐의 시간을 기다리던 중...
친구의 파트너가 울음을 터트렸다.
그 사이에 정이 많이 들었나보다. 떠나는 우리보다 더 아쉬워하던 파트너들...
그 어느때보다도 예뻐보였다.
역시 이것이 진정한 달인여행의 맛인거 같다.
나 또한 파트너의 눈물이 처음은 아니었으나, 볼 때마다 마음 한켠이 뭉클해진다.
그렇게, 헤어질 시간을 한참 지난후에야 겨우 파트너들을 돌려보내고,
세친구의 여행이 마무리 되었다.
참고로, 이번 세친구의 여행 파트너는 글쓴이+누이2, 친구+Lucky, 선배+Nee 였고,
앞서 말한 듯 여행 일정 동안 교체 없이 함께 했다.
그래서 그런지, 다들 더욱 더 정이 많이 들었던거 같다.
서로간의 교감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파트너에 대한 느낌과 밤일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겠다. (직접 겪어보시기를...)
어느 분의 후기글에도 있지만, 사람과 사람은 보여지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은 아마도 아는 사람은 다 알것이다.
상대가 누구든 내가 마음먹기 달린 것이고, 내가 맘을 열고, 즐기고, 받아주기로 한다면, 그 어떤 매니져도 매력적인 파트너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으로 세친구들의 달인여행 후기를 마친다.
이번에 못한 것들과 못 먹은 것들은 담 기회에 부탁한다. 소비야~
다시 만날때 까지 소비, 미소, 루가 모두 건강하시기를...
근데, 조만간 다시 볼거야!!! ㅋㅋㅋ
댓글목록12
쿠릉이님의 댓글
저두 조만간 방문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네요~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42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TOP달인님의 댓글
감사의 마음을 담아 100,000 현금봉투를 지급합니다.
다음 달인 여행 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달인 여행 1회당 MAX 200,000 현금봉투 사용 가능)
땅콩버터님의 댓글의 댓글
달인0루가님의 댓글
땅콩버터님의 댓글의 댓글
roottoom님의 댓글
달라스99님의 댓글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
땅콩버터님의 댓글의 댓글
소구님의 댓글
김멍님의 댓글
함께 있으면 언제나 즐거워 지는ㅋ
땅콩버터님의 댓글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