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익숙함에 새로움을 더하다-3 > [태국]리얼생생후기

마지막날 아침

항상 여행의 시작은 설레지만 언제나 마지막 날은 적응이 안되네요

저는 오늘도 아침에 나와 의자에 앉아서 오늘은 하루라도 더 이곳의 광경을 눈에 담기 위해 눈에 힘을 주어 담습니다.

어제와 다르게 오늘은 멤버들 모두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합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중 중국집 이야기가 나와 중식을 먹으러 터미널21에 갑니다.

여기서도 나오는 소비의 큰 손 본능 정말 맛있게 배부르게 먹고  미소랑 담배한대 태우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아아.. 이제 정말 한국으로 돌아갸야 하는가...정말 가고 싶지 않은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소비의 추천으로 본진 근처

bar 에서 포켓볼과 맥주를 즐기며 마지막 일정을 소화합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다가오는 이별의 순간..

5일간이 시간이 길긴한거 같습니다. 정이 많이 들었어요. 참 아쉬움과 많은 감정들이 교차됩니다.

소비와 미소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머 시간을 보내다 귀국길에 오르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어찌보면 후기를 쭈욱 읽어보신 분들은 읭?? 별로 한게 없는거 아냐?? 라고 생각 하실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액티비티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을 뿐더러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렇게 여유있게 보내는

방법도 있다(?) 라는 것입니다. 그럼 아쉽지 않냐고요? 천만에요 다시올때 즐기면 되죠. 전 3번째지만 올때마다 새로운 달인여행

즐거움은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여행에서 가장 채워진 부분은 여유와 설레임이 었었습니다. 매일 각박하게 돌아가

는 일상속에서 이렇게 여유있게 머리를 비우고 놀수 있는 안식처가 있다는거..제겐 제가 열심히 살아야할 한가지 이유중가 되었습

니다. 그리고 새로움도 좋지만 적절한 익숙함은 제가 더할나위 할거 없는 안락함을 주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귀국길이 그리 

우울하게만 느껴지지도 않고 오히려 충만감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후기를 쓰는동안에 다시 한번 그때의 즐거움이 생각나서 

더욱 파타야가 그리워 지내요.. 제가 더할나위 없이 즐거운 달인여행 꼭 시간내서 최대한 빠른시기에 다시 방문할수 있도록

기약하며 후기를 마무리 하려 합니다. 사진한장 없는 무미 건조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덧) 소비야 정말 이번여행엔 귀국전에 이야기 했던거... 같이 너무 많이 웃다 가는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우리 마음의 고향 

     파타야~잘 지켜줘~ 부탁해~

    미소야 다시 봐서 너무 반가웟고 또 웃으며 다시 볼수 있길 기도할게~

    루가님은 일정상 짧게 인사만 드려서 아쉬웟구요~ 담에 뵈면 꼬옥 술한잔 해요~

    달인회원 여러분 모두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