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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리얼생생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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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첫 달인 방문기 - 시작과 끝 그리고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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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ㅠㅠ

어제 일찍 자서 그런지 누이도 저도 일찍 일어납니다

마지막날까지 누이는 모닝 커피를 타줍니다

이정도 되면 모닝 커피에 강박이 있나 생각되었는데 알고보니 본인이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커피를 마십니다 

자기 마시는 김에 겸사겸사...하지만 좋게 좋게 생각하기로 합니다 ㅋㅋㅋ

 

루이 형님도 일어나시고 함께 이야기를 하다가

본진 근처에 있는 사우나에 가서 아침겸 점심을 먹고 사우나고 하고 수영도 하기로 합니다

오 근데 진짜 가깝더라구요...한 차로 5분거리???

한가지 아쉬웠던건 사자 입에서 물이 안나왔다는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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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이는 아침부터 맥주를 마셔줍니다...쌤쏭 쓰리보틀이 거짓말은 아닌가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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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딜가나 태국음식 맛있는거 같아요)

 

밥먹고 사우가도 들어갔다 오고 수영도 조금 하고 

다시 앉아서 얘기도 하고 그렇게 여유로운 오전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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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첫날 누이한테 립스틱 하나 줬는데 또 그걸 가져와서 발라보는 누이입니다..하는 행동이 참 사랑스러워요..)

 

사우나에서 나와 집에가는 날이니 용모를 단정하게 하고 가기 위해서 이발소로 향합니다

지나가다 본적이 있는 간판입니다 간판이 한글로 써져 있어서 되게 신기하다 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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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샤르르 이발소' 이름도 뭔가 귀욤귀욤 하고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되게 깔끔합니다

이발소에 들어가니 어리고 귀여운 언니들이 반겨주네요 의상도 아주 맘에 듭니다 ㅋㅋㅋ

옷을 갈아입고 나오니 위층으로 안내를 받습니다 밖에서 볼때는 몰랐는데 3층까지 있더라구요

 

처음에 3층으로 올라가니 거기서 손발톱 정리해주고 면도도 해주고 귀도 파주고 오이 마사지도 해줍니다

뭔가 간질간질 하면서도 기분 좋고 나른해지는 그런 기분입니다

언니가 손톱 정리해줄때 허벅지에 올려놓고 하는데 음....그냥 기분이 좋습니다 

만져도 되나? 생각도 들고여 ㅋㅋㅋ

그 다음에 2층으로 내려오면 간단히 마사지 해주고 머리도 감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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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언니가 여기서 젤 고참이래요....그래서 그런지 면도도 그렇고 엄청 잘합니다)

 

용모단정을 다 마치고 이발소에 있는동안 옆 가게에서 발 마사지를 받던 누이를 만나서 

파타야 핫플레이스인 카페를 가기로 합니다 유일하게 파타야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더리구여

거기서 땡모반도 한잔 마셔주고 달달한 디저트도 먹고 누이랑 사진도 찍고 그렇게 시간을 보냅니다

근데 웃긴게 누이한테 제 폰 주면서 너가 셀카 찍으라고 하니 그러면 자기 얼굴 크게 나온다고 싫다 합니다 ㅋㅋㅋ

하는 수 없이 정면으로 찟습니다 나 참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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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도 찍어주고 차한잔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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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이라 누이가 신나보이는건 기분탓이겠지요??? ㅠㅠ) 

 

마지막 날이어서 그런지 아쉬운 마음에 한지노 누이 손을 놓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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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진으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본진으로 돌아가면 진짜 짐싸고 밥먹고 집으로 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본진으로 가는 차 안에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본진에 들어와서 밥먹기 전에 이제 누이와 마지막 인사를 나눌 시간입니다

네...다들 아시는 그 인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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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일지라도 취향은 소나무입니다 절대 안변합니다 ㅋㅋㅋ)

 

누이와 마지막 인사를 찐하게 나누고 저녁을 먹습니다

제가 아까 족발 덮밥을 먹고 싶다고 해서  루이 형님이 시켜주셨네요

 

근데 곧 있으면 집에 가야되니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입맛도 별로 없습니다

안먹는다고 그럴껄 괜히 얘기했나 싶기도 하구요

하지만 왠걸 먹어보니 엄청 맛있어서 진짜 싹싹 긁어먹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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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마지막 식사라 입맛 없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밥을 먹고 소비 형님과 루이 형님과 앉아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맥주 한잔 하면서 말이죠

루이 형님이 음악을 틀었는데 자꾸 슬픈 노래만 나옵니다 자꾸 이별 노래만 나옵니다 ㅠㅠ

소비 형님의 강한 항의에 루이 형님이 신나는 노래 틀어주셨습니다

근데 하필 노래가 '슬퍼지려 하기전에'...ㅠㅠ

멜로디만 신나지 가사는 겁나 슬픕니다... 루이 형님 그리 안봤는데 ㅠㅠ

참다 못한 소비 형님이 음악을 틀어 주십니다....로이킴 '서울 이곳은'...ㅠㅠ

역시 달인 최강의 콤비이십니다 ㅠㅠ

 

그렇게 한창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저를 공항으로 데려다줄 택시가 도착합니다


'아 이제는 진짜 가야되는구나...'


소비 형님, 루이 형님, 미소, 누이와 작별 인사를 하고 택시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렇게 저의 첫 달인 방문은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P.s - 지금까지 저의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변변치 못한 글임에도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제 달인을 갔다오고 나서 느낀 점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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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2

쿠릉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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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르이발소 저긴 새로 생긴곳인가봐요 깨끗해보여요 .
저는 본진거실에 어쿠스틱 콜라보의 ~ 너무 보고싶어 ~  노래가 많이 기억이 남았네요~
아쉬움이 있을지라도 나중에 또 와서 치료받으세요 ㅎㅎ
좋은후기 잘 봤습니다 ~

휴가는파타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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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마지막날 리뷰에서 느껴지는…그 무거운 발걸음…제일 공감합니다..ㅠㅠ
여행 후 올라오는 다른분들 리뷰 보면서 같은 공간, 같은 즐거움을 느낀 전우애(??) 뭐 그런 뜨거운 공감대를 느끼면서, 다음 일정까지 버틸수 있는 힘이 되네요..
생생한 리뷰 잘봤습니다~ 감사함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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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람중[마지막날] 첫 달인 방문기 - 시작과 끝 그리고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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