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초보 3인의 첫파타야 달인여행기 ( 이틀째 ) ✅56 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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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아침...아니 새벽6시 난 누가 깨운것마냥 벌떡 일어났다.
내옆을보니 모린이 쿨쿨잘도 잔다.
맞다 어제 게임한답시고 형님1이 사간 보드카에 소주에 맥주에 음료수 짬뽕들...
모린이가 집중공격을 당한탓에 어쩔수없이 옆에서 같이 받아먹다보니 상태가 안좋았다...
머리아프고 속안좋고 파트너들 셋이 아마 동시에 11시쯤 일어난것같고 남자들은 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멍하니 거실쇼파에 앉아 담배나태우며 멍좀때렸다.
형님들 : 오늘 뭐할까?
나: 글쎄요...
그냥 갑자기 현자타임이 와버렸다.
계획대로라면 오늘 일찍일어나서 요트를 타러갈까했지만 여독도 남아있었고
술기운도 그대로 였기에 움직이는게 사실 귀찮아졌다.
그렇게 멍때리다가 이것저것 줏어먹기도 했던거 같고 뭐했는지는 모르지만 중간에 방에도 들어갔다가
한참후에 나오기도 했다.
12시 즈음해서 소비가 도착하였고 그래도 태국왔으니 현지음식 먹어봐야지 하고 후딱 준비해서
외출을해본다.
TV에 나온 곳이라 많이 유명해진 국수집이라한다.
역시 한국사람들도 많이보인다.
사실 생각못했던건 아니었지만 예상보단 눈초리가 따가웠다.
자꾸 앞테이블에 앉은 한국아줌마들하고 눈이마주친다.
국수는 참 맛있었지만 후루룩 집어넣고 먼저 일어났다.
나름 꽁냥꽁냥 하며 놀고싶었지만 나또한 타인시선 민감한 한국인이었다...
그리고 이동 카트를 타러가자 였다!!
헐 카트? 애들타는 그카트를 타자고? 이땡볕에?
다들 별로라 생각했지만 막상 카트장에가서 웽~ 웽~ 엔진소리를 들으니 이거슨무엇인가 싶다.
일단 남자 개인전을 치르기로하고 소비까지 넷이서 출발을해본다.
아 이거 생각보다 빠르고 핸들이 무거운게 힘들다 ㅋㅋ
소비가 한바퀴잡아줄테니 내기를하자 제안하지만...
중간에 돌아버린 소비 빠빠이~ 그르지마~ ㅋㅋ
커플 카트도 타본다.
파트너에게 운전을 맡긴채 난 옆에서 응원한다.
이것들 갖다박고 대형사고 나게생겼다.
부숴버리겠다는 각오로 카트를 운전하는 파트너들에게 나의 소중한생명을 맡겨본다.
은근히 땀좀빼고 무슨 사원이었나; 암튼 돌산에 부처가 금으로 그려진곳을갔다.
그때서야 아 사진좀 찍어놔야 했는데하고 셀카하나 찍어본다.
근처에 포도농장에도 들러 쥬스도 먹어본다.
땀좀빼고 당좀 충전했으니 물놀이좀 하러 러시아스파를향했다.
러시아스파는 태국인이나 관광객이 하나도없이 러시아관광객이나 주민들만 이용하는듯했다.
그들은 우리들이 풀장을 이용하고 있으니 들어오려다가도 그냥 볕만쐬다가 가버리는 모습을 볼수있었다.
풀은 거의 달인여행자들의 몫이었으며 한가하게 즐길수있어서 좋았다.
수영못하는 나를 모린이가 갑자기 끌고들어가서 나도모르게 욕한거는 비밀
저녁을 해산물을 먹고싶다하여 뷔페식의 갖가지 태국음식들과 게 새우등이 있는 식당을 갔다.
처음간곳이 맛있는곳이라했는데 워낙에 대기자가 많아서 이동하여 대기자없는 식당으로 자릴잡았다.
새우 게 갖가지 음식 디저트등 뷔페형식이었으며 노상에 테이블이 놓여있어서 중앙에 숯불이었던거같은데..
암튼 거기에 구워먹는 형식이었다.
대부분의 손님은 태국사람들이었으며 인상적이었던건 케이팝이 계속흐르고 있었다는것
그러고보니 이틑날 우린 어마어마한 일정을 소화한거같다.
식사를 마치고 풀빌라를 향하다 야시장에 들렀다.
1시간정도의 쇼핑시간을 주었고 커플끼리 구경도하고 먹거리도 먹어보고 소소한 쇼핑도 했다.
이후 풀빌라에도착해 다시 술한잔 간단히하고 각자 꿈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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