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 방문만에 쓰는 후기 - 2일차 ✅57 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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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얼마 못자고 출근해서 그런지
눈이 계속 감깁니다 파타야 생각이 계속 납니다 이거 며칠가는거 알아요 ㅎㅎ
이거 직빵으로 고치는거는 티켓팅인데 ㅎㅎ
사무실에서 일찍 나와서 집에 와서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 ㅎㅎ
아침에 늦게 일어나야지 늦게 일어나야지 해도 눈떠보니 8시네요
그래도 태국 시간으로 8시니까 좋습니다 ㅎㅎㅎ
역시나 우리 매니저님은 아직 저세상
아침에 깨우는것도 귀찮아서 혼자있는 숙소에서 거실로 나갑니다.
비행기에서 읽던 책 마저 좀 읽다 보니 슬슬 배가 고파옵니다.
매니저 깨워서 같이 10시쯤 라면 끓여먹고 이제 나갈 준비합니다. ㅎㅎㅎ
매니저랑 하고 싶으셔서 타이밍 잡으실때는 개인적으로는 나갈 준비하기 전 추천드려요 ㅎㅎ
간단히 씻고 하고 다시 씻고 ㅋㅋㅋ
어차피 씻잖아요 ㅋㅋㅋ
자 이제 저는 다시 옆집으로 갑니다.
마치 예전부터 봤던 형들한테 가는 것 처럼
나보다 하루 먼저 가기에 매일 매일 제가 괴롭혔지요 ㅎㅎㅎ
늦게 왔던 일찍 왔던 늦게 가는 사람이 승자라고요 ㅎㅎㅎ
옆집 작은형의 소원인 타이거 파크를 갑니다 ㅎㅎㅎ
그형은 다른것 없었어요 only 타이거ball만 하루종일 외쳤습니다
일단 타이거 파크 가서 사진을 찍는데 찍을수 있는 호랑이 사이즈가 있더라고요
저랑 형들이랑 멀뚱멀뚱 있을때 소비형이 "용인아 제일 큰 거로 했어" 이렇게 말하시더라고요
저는 호랑이라고는 에버랜드에서 사파리밖에 안봤는데
거기서 아기 호랑이는 만져본적 있는데 큰호랑이 만져본 사람은 아무도 없잖아요 ㅠ
마음을 다 잡고 우리로 들어갑니다. 그래도 우리 개냥이형이 젤 큰형이기에 먼저 촬영 ㅎㅎㅎ
개냥이 형이 호랑이를 그냥 만지더라고요 ㅎㅎㅎ
어 호랑이가 아니라 그냥 개인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옆에서 사육사들이 노 타이거 빅 독 이러면서 안무섭다고 막 만지라고 합니다 ㅎㅎㅎ
나중에 소비형이 말해줬는데 애들이 밥먹고 쉴때라서 그런지 움직임이 적었데요 ㅎㅎㅎ
편하게 만지실려면 점심때 가세요 호랑이들 다 기절해 있어요
서있는 넘들이 없어요
작은형은 여기서 소원을 이룹니다 타이거볼을 열심히 만집니다 ㅎㅎㅎ
사육사들도 좋아해요 타이거볼 ~~~ 이러면서 ㅎㅎㅎ
저도 살짝 쓰담쓰담 해봤네요 ㅎㅎㅎ
사진도 많이 찍고 이제 카트타러 갑니다
카트는 여러 후기에도 많이 있어서 다들 아시겠지만
흠,,,, 소비형은 곧 있으면 고카트 프로용 하나 살꺼 같아요
모는거는 머든지 잘하시는 듯
차도 그렇고 카트도 그렇고 제트스키도 그렇고 여자도 그렇고 ,,,,,,
여기서는 커플카트에서 수영하러 갈려는 커플이 있어서 그걸로 한참 웃었네요
제 매니저는 음주 카트 타십니다. 심약하신분은 소비형한테 물어보세요 꼭 태워드릴꺼예요
자 이제 땀도 많이 흘렸으니 ispa로 갑니다.
여기는 사우나도 있고 조그만한 풀도 있고 선배드도 많이 비치되어있어서 좋아요.
기본적으로 사우나 즐기고 마사지를 받는 식으로 진행이 되시는데
입구에서 형이 스크럽을 두개나 사서 들어갑니다.
스크럽은 각자가 바르는게 아니예요. 서로 바르는 겁니다.
오늘 소비형은 옆에 없지만 착한 매니저들이 열심히 발라줍니다.
스크럽 발라주면서 손은 여기저기로 ㅎㅎㅎ 형들 능숙해 보여요 ㅎㅎㅎ
그래서 저도 우리 매니저 구석구석 열심히 발라줍니다.
따뜻한 사우나 갔다가 나와서 선배드에 누워있다보니 너무 행복했어요.
'저스트 힐링' 옆에 매니저들이랑 형들이 대화하는거 들으면서 누워있으니까
하~~~ 비행기를 미뤄야 되나 ㅠㅠ 언제 또 오지? 시간이 언제 났더라? 이번 추석인가?
역시 달인여행은 여행을 하면서 다음 여행을 준비하는 맛입니다. ㅎㅎㅎ
이제 숙소를 들어가는데 저는 제 숙소부터 들어간 적이 별로 없는거 같아요 ㅎㅎ
자연스레 옆집으로 들어갑니다. "형들 술먹어요~~"
하지만 형들 내일 다이빙 하러 간다 해서 소비형이 두분은 먹지 말라고 해서 ㅠㅠ
맥주만 한잔 먹고 나왔어요 ㅎㅎㅎ
집에서 쫒겨 나오다 시피 나와서 둘이 있는 숙소로 가서 매니저랑 맥주한잔 더하구
꽁냥꽁냥 거리다 또 하루 지나가네요
이날은 일정이 많았는데 저는 원래는 일정을 많이 안하는 스타일 이었는데(이미 많이 해서 그런가)
날씨가 진짜 좋아서 무리없이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이 형님들은 전생에 무슨 일을 했는지 파타야의 날씨 축복을 받았습니다. 한국보다 안더워요 매일 흐려요 비도 안와요
이거 머 파타야 아닙니다. 일정 내내 소비형이랑 저랑 왜케 날씨 좋냐고 불만아닌 불만 ㅎㅎㅎ
이 형들은 파타야가 맨날 이러는 줄 알꺼라면서 ㅎㅎㅎ
실제로 아이스파에서 사우나 하고 나와서 누워있는데 살짝 추웠어요 ㅋ
지금 쓰면서 생각해 보니 제 숙소보다 옆집에 더 있던 시간이 더 많았던거 같네요 ㅎㅎㅎ
형들 미안해 ㅎㅎㅎ 내가 너무 계속 갔지?? ㅎㅎㅎ 조용한 시간도 필요했을텐데 ㅎㅎ
저희는 일정내내 풀밀착이여서 어디가나 옆에 매니저들이 있어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이게 한명이라도 짝이 없으면 조금 그래요 ㅎㅎㅎ 다녀오신분들은 알잖아요 ㅎㅎ
제가 글 쓴거 보니까 매니저 이야기가 별로 없는거 같은데 그거는 글로 보시는거보다 경험하셔야되요.
매니저 때문에 좋았던 거는 너무 많은데 이게 진짜 작은부분도 포함된거라서
이 글 보시면서 고민 하시는 분들도 그냥 날짜 잡으세요 ㅎㅎㅎ
티켓팅 하신 순간 부터 달인여행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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