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1인 힐링 여행 Part .2 - 충격의 공동 목욕탕 - ✅2 준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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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준쓰입니다.
오늘은 검은 수요일입니다. 주식하시는분은 전부 이해하실듯 ㅎ
우울한 마음에 업무를 일찍접고 후기를 이어갑니다.
납치(?)의 쓰라림을 달달한 커피로 잊어갈때쯤..
소비님과 저는 동갑이라는 사실을 확인합니다.
그 후로 저흰 친구가 되었습니다... 이곳.. 참 재미집니다... 도착 30분만에 납치를 당하더니 이젠 동갑내기 친구가 생겼습니다?
소비와 수다를 떨면서 포드 빵빵이를 타고 도착한곳은 비싸보이는 아파트 단지였습니다.
소비가 어디론가 전화합니다.
소비 : 나 도착했어. 일어났어? 밥먹으러가자 나와! 뚝.....
준쓰 : 소비야. 다른 가이드 친구분이야?
소비 : 아니. Guest야.
준쓰 : ........응?
네... 그렇습니다. 이곳은 도착하면 바로 나이순으로 서열 정리가 되는 곳이였습니다.
어리면 하대모드... 많으면 존칭모드....
그 순간 소비와 동감임을 기뻐했습니다..
잠시 후 차에타는 2분이 보입니다. 안색이 상당히 어둡습니다..
네.. 그 분들은 오늘 가십니다. 가셔요. 한국으로.
4일후의 제 모습이였죠...ㅠ
암튼 점심먹고 한분 더 오십니다(곰팅이 형님)
곰팅이 형님은 저보다 하루 더 있다 가셨습니다 ㅎ(무려 4박 5일)
4명이 모여지고 어디론가 갑니다.
도착한곳은 공동 목욕탕(?) 이라고 하겠습니다.
- 충격의 공동 목욕탕 -
목욕탕에 들어가서 오늘 처음 본(?) 4분과 함께 환복 후 탕에 같이 들어갑니다.
동그란 탕안에 오늘 첨 뵌분들과 같이 나란히 앉습니다.
목욕탕안에 시끄러운 나이트 음악과 현란한 사이키 조명이 춤을 춥니다.
잠시 후 예상보다 괜찮은 와꾸들을 가진 처자들이 비키니 차림으로 등장합니다 ㅎ
이건... 참으로 희안합니다.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신세계입니다.
마치...마치... 가끔식 가는 장안동 국빈관에 팬티만 입고 들어간 기분이였습니다.
각각의 파트너와 함께 탕안에서 춤을 추고 맥주도 마십니다.
참 어색하지.... 않습니다?? 네... 전 이런거 좋아라 합니다..
처음뵙고 뭐고 다 떠나서 모두 탈의시키고 싶었으나... 저는 베트남 문화를 존중합니다.^^
그 후엔 각자 파트너와 방으로 가서 작은 전투 타임.
납치... 만남... 공동 목욕탕... 이 모든게 도착 후 3시간안에 이루어졌네요. 이곳.. 마음에 듭니다.
- 매니저 -
오늘의 매니저는 마이였습니다.
사진과 싱크 80%정도 나옵니다. 이 친구 참 착합니다.
말도 조곤조곤 잘합니다. 물론 다른것도요 ㅎ
아침에도 갈 생각을 안합니다.. (제가 깨워서 보냈다가 소비한테 혼났습니다 ㅎ)
참한 매니저를 원하시면 강추드립니다 ^^
이날 올드폭스형님. 앙마다님. 곰팅이 형님 파트너분은 각각
사진에 없는분, 린이, 비 였습니다. 사진과 80% 정도 싱크나옵니다.
린이와는 마지막날 곰팅이형님이 양보해주셔서 같이 있었습니다.
한국어 대박입니다 ㅎ. 이 친구에 대해선 다음에 쓰겠습니다 ^^
P.s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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