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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리얼생생후기

11월22~25일 2인팀 후기 두번째 ✅ 57 가보르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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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들 기다리셨소? 


 

여러 백성들의 근심어린 염려덕에 무사히 회복되어가고 있어, 비록 완벽히 돌아온 체력은 아니나 다시 글을 써보려 하오.

​내가 어디까지 썼소? 

약기운에 버텼더니 이제 기억이 흐릿하오....

제2장이면 황제사우나 얘기이겠구려.

아침을 곰탕으로 해결하고, 가베를 마신 후, 외국어라고는 한마디도 못하는 그 기사분을 다시 재회 하였소.

본인이 외국어를 못하는게 한이 되셨는지 그의 여식은 열심히 돈을 벌어 조선으로 유학을 보내셨더구려.  이런 인연이 있나...그것도 내가 사는곳의 국립대학으로 말이오. 

반갑기 그지 없었소만, 의사소통이 안되어 그저 홍진영의 엄지척만 날려드렸소.

그나저나 온몸을 진심으로 휘감은 게임못하는 루이스가 자꾸 재촉한덕에 황제사우나에 도착하여 보니 우리가 1빠라 하더이다.  아마도 늘 손님을 받겠으나 우리를 제일먼저 대우받도록 해주려는 그의 또다른 진심 아니겠소?  

 

​서양문물을 일찍 받아들여 개화가 빠른탓에 이름은 루이스라 하였으나 그도 역시 조선의 피가 흐르니 진심을 저리 표현하는게 아닌가 싶어 내심 흐믓~ 하였소. 

그의 진심을 즈려밟고 가게에 입성하니, 이 먼 타국에서 이 낯선 사람들과 함께 가게를 꾸려나가는 이가 또 다른 조선인이더이다.

"어서오심시요~"라는 우리말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거친 사내의 음성이었지만, 그 소리는 꽃같았소..


 

그리 하여 들어간 그 건물은 벳남의 여느 건물처럼 좁고 길었소. 좁은 통로로 접수대를 지나니, 갑자기 벽이 열리고 통로보다 더 좁은 작은 방이 나타났소.  외소한 외국인 사내가 안내하여 그 방으로 들어가니 다시 벽이 닫히고, 몸이 붕 뜨는듯 하여 기분이 요상하던 차에 다시 벽이 열리니 전혀 다른 곳이 되었소. 신문물은 신기하더이다.   

그리 들어간 붉은 빛의 방에는 온갖 신기한 물건들이 가득했소.

첫날의 좁디 좁은 음산한 기운은 아니었지만 그와 흡사한 유리방이 있고, 그옆에는 물이 나옴직한 뒷간을 겸한 목욕탕이 있고, 다시 방 한가운데에는 거품나는 욕조와 수간이 정갈하게 덮혀 있는 서양식 침대가 놓여 있었소. 외소한 외국사내가 손짓발짓으로 옷을 탈의 하여 벽에 걸으라는 시늉을 하고는 어색하게 웃으며 방을 나갔고, 신문물에 신기해하며 방안을 둘러보니 벽에는 아리따운 뱃남여인의 반라의 사진이 걸려 있어 시선을 돌리지 못하고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얼굴과 표정에 음기가 가득한 두 여인네가 옆나라 왜국의 어린 여식들이 서당갈때 입는 단체복을 짧디 짧게 고쳐 입고 들어오더이다.


 

난 소스라치게 놀라 한걸음 물러섰으나, 왜놈을이 그랬듯 그 여인네들은 거침없이 내게 다가와 옷을 벗기고는 함바집 아줌마가 그랬듯 나를 다시 유리방속으로 밀어넣고는 웃으며 무엇인가를 누르고 이내 수증기로 흐려진 시야에서 곧 사라지고는 간간히 들려오는 외국소리를 흘리며 옅은 그림자로만 보이고 있었소. 어쨌든 분명한건 예뻤소. 첫날의 함바집은 이미 잊은지 오래요. 유리방에서도 숨막힐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었소. 난 원래 목욕소에 가더라도 한증막이든 사우나든 건식이든 습식이든 원래 들어가지 않는 사람이요. 

그들이 놀래도 상관없소, 난 수증기가 내몸에서 땀을 빼앗으려는 시도를 하기도 전에 그냥 나왔소. 


 

아니나 다를까 여인네들이 놀라는 눈치요. 

아마도 그대들이 일을 해오던 수많은 시간들과 사람들중 아마도 가장 빨리 나온사람이란걸 계산하는듯한 눈빛이요.

그러나 그 여인들도 이미 전문가아니겠소.  당황한 기색을 감추고 나를 뒷간을 겸한 목욕공간으로 이끌더니 한 여인네가 나를 정성스레 씻겨주었소.   간간히 조선말을 섞어가며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도록 애쓰는 진정한 전문가이더이다. 

어찌나 정성스레 씻겨주던지, 그 씻김으로만 보자면 마치 씻긴후에 먹으려는듯 하였소....ㅡㅡ


 

어찌되었건 씻김을 당하고 나니 손을 잡고 나를 거품이 나는 흰 욕조로 데리고 가 몸을 담그게 하더니 두 여인이 함께 다시 나를 씻겨주었소. 아주 부드럽게......

그러디니 드디어 나를 침대로 데리고 가 눞히더니 입고있던 단체복을 한꺼풀, 한꺼풀 벗어 정갈하게 한쪽에 접어두고, 한 여인은 위를 한여인은 아래를 안마해 주었소. 

주체할 수 없는 내 손은 내 앞에 있는 여인의 풍만한 젖가슴을 유린하였고, 내 눈빛을 보았는지, 조선말로 귀에대고 속삭였소. "이거 오빠꺼"......

가져올 수 있다면 좋으련만....


 

두 여인이 정성스레 온몸으로 나를 천상으로 이끌더니, 이내 하늘을 바라보도록 눕히고는 다시 한여인은 위를 한 여인은 아래를 번갈아가며 입으로, 손으로, 가슴으로(잠깐만 잠깐만.....루가야~~ 이거 스포 이렇게까지 흘려도 괜찮은거야??  아플때 병원에서 무슨약을 줬는지는 모르겠는데, 루시의 스칼렛 요한슨이 반강제로 먹었던 그 약만큼 뱃남의 기억이 놀라울 정도로 디테일하게 기억나...

어떻하냐??  난 몰라...그냥 기억나는대로 다 써버릴거야.  나중에 입틀막 못하고서 딴소리 하기 없기다...ㅡㅡ;;)

나를 절정으로 치닫게 하고서는 결국 내 몸의 남성성을 증명하는 희뿌연 액체를 보고서야 모든 손놀림을 멈추었소.

두 여인이 나를 보고 웃고있소. 한 여인은 조선말과 양인의 말을 섞어가며 연신 내 기분을 맞추려 노력하였고, 한걸음 뒤에서 내 몸을 어루만지던 여인은 말수는 적었지만 몸매만큼은 정말 일품이었소. 한 여인이 내게 말했소. "내 조선이름은 김돼지야" 아마도 본인이 조금 육덕진것을 아는듯 농으로 던지는 말인듯하여, 진짜 이름을 물으니 "삐~~~~(자체 심의중이요}"라 하더이다.

언제 다시 이곳에 오느냐 묻길래 서너달쯤후에 오지않을까 싶다 답하니, 그때까지 일하며 기다라겠다 말했소. 

그 말이 진심이 아니란걸 누구가 알겠으나, 참 이쁘지 않소?   그래 내가 이리 답하였소. "난 서너달 후에 분명오겠으나 넌 그냥 길에서 만나면 좋겠다"  그말이 무슨말인지 못알아 듣는지 급하게 손전화를 들어 다시 말해달라길래 해줬더니, 그 여인네 옷입는것도 잊은채 나를 한번 더 꼭 안아주었소.


 

어디에서 일하느냐는 중요한게 아니요. 

사람마다 다 사정이 있지 않겠소? 그들을 우리가 손님으로 만났다 한들, 그들을 하대하지않고, 진심으로 대한다면 그들도 우리를 그리 대할것이라 믿어의심치 않소.

내 진정 안팎으로 아름다운 여인둘을 한꺼번에 만난거 같아 내내 심중이 따뜻하였소.


 

그렇게 즐거운 기분으로 다시 열린벽을 들어가 들어왔던곳으로 다시 나오니, 진심으 대명사 루이스가 내 동행과 이미 조우하여 나를 기다리고 있더이다.

즐거이 길을 나서 우리는 조금 걸어내려가 평양관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소.

우리가 평양관앞으로 가는 동안 루이스는 다시 10% 운운하던 그 4명을 우리가 나왔던 곳으로 안내하고는 우리와 함께 평양관에서 점심 식사를 하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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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촬영이 금지되어있어, 부득이 음식사진과 식당이름만 남겼소.  이해들하시오. 

음식 수준은 아주 좋았소.  동행이 현지 음식에 심히 적응을 하지 못하여 걱정하였으나 이곳 음식은 잘 먹더이다.

 

감자전이 올려진 음식이 온반이며 나머지 두음식은 보이는대로 평양냉면과 비빔냉면이요.  

 

개인적으로는 냉면이 가장 맛있었소.  바탕이 닭육수인듯 보이니 호불호가 분명할 터....각각의 취향을 고려하여 음식을 선택하기 바라오.

절대 내 탓은 하지 말고...


 

그리 점심을 마치고 다시 본래의 목적으로 돌아와 우린 이발관으로 자리를 옮기었소.

발을 닦아주고, 얼굴팩을 해주고, 손발톱을 정리해주고, 귀청소를 해준 후, 

전신안마를 한 후 머리를감겨 말려주는것으로 봉사를 마치는 그런 곳이요.

 

이곳은 이미 내가 봇짐하나 메고 홀로 여행을 하던 소싯적 이미 섭렵한 곳이라 매우 익숙한 곳이었소.

이곳에서 재수없는 여인네하나가 잘못걸려 

 

뱃남을 짚신도 못되는 신발하나로 버티는 루이스가 맡겨져 온갖 무식한 도구를 사용하여 

뒷꿈치 각질벗기는데만 꽤나 시간이 걸렸다는 후문이요....


 

별로 흥이 나지 않는 곳이라 제 3장이라 부르지 않았소. 이해들 하시요.


 

그리하고 나오니 다시 오후 늦은때가 되어가고...

뱃남에서 어디를 가야 하나 하던터에 동행이 집에 두고온 마눌님에게 보여줄 

무언가가 필요하다 하여 뱃남에서 가장 흥하다는 조선의 롯데 주막을 찾기로 하였소.

 

조선이나 뱃남이나,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복잡한건 매 한가지요...한참을 가다서다를 반복하다 결국 길 한복판에 내려 목숨을 걸고 길을 건너 롯데주막에 들어섰소.  꽤나 높은 곳으로 올라가니 중국음식중 하나인 딤섬을 하는 고급진 식당이 나오더이다.  

 

이곳에서 루이스와 함께 식사를 하였소. 동행은 맛있다며 좋아하였으나, 

난 그리 반갑지 않았소.   난 뱃남음식이 먹고 싶소. 

그것도 몹시......난 향신료와 고수와 향채를 사랑하는 사람이요.  

내가 뱃남까지 와서 딤섬을, 곰탕을 먹어야 겠소???  

 

이래서 여행은 식성이 맞는 사람을 데려와야 한다 말하나 보오....ㅡㅡ

​그리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니, 이제 다시 처자를 만날 시간이 다가 오고 있소.  

 

오늘 올 처자는 내게는 첫날 오지 못한 "마이"가....동행은 여러 후기에서 사람을 가만두지 않는다는 음기가 가득하다는 "린"이었소.

야식을 시켜 먹으며 시간을 보내니 처자들이 도착하였소.

 

이제 식상할테니 서로 만나 어색하게 보낸 시간들 얘기는 생략합시다. 

 

어느 후기에서 보니 "마이"가 목욕재개 후 모든 불을 소등하고 이불속으로 급히 들어간다 들었거늘, 분명 그 마이가 맞는데, 

그냥 불을 훤히 둔채로 내 옆으로 와 적잖이 당황하였소. 

 

불을 다 소등하면 어떻게 설득을 해야 하나 고민중이었는데, 

 

아마도 잘못된 정보였나 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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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시 이 처자와 꽁냥꽁냥하고 밤새 이리 손잡고 잘 잤소. 

이 처자도 아침에 일어나질 않아 뒤에서 한참을 꼭 안아주고 있다가 9시가 훌쩍넘어가 할 수 없이 억지로 깨워 보냈소.

그렇게 2일차를 온전히 마무리 하였소.... 어떻소? 즐겁소??


 

이제 3일차가 되어 조식을 숙소에 속해있는 식당안에서 아주 보편화시켜 전혀 뱃남스럽지 않은 뱃남음식으로 아침을 해결하였소.

동행은 이정도가 뱃남음식의 전부인줄 아는지, 자기는 식당이 깨끗하지 않아서 그렇지이렇게만 청결한 곳이라면 다 먹을 수 있겠다 너스레를 떨었소.

내 다짐하였소. 내일 조식은 반드시 뱃남 현지 음식으로 하여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3일차에도 부지런히 움직이는 루이스는 우리를 다시 불건전한 세계로 안내하였소.

그의 진심이 우리에게 전해진지 오래....

 

문도 열지않은 가게에 전화를 걸어 조금일찍 갈테니 어여쁜 처자들을 준비해 첫 손님으로 받아달라 청을 넣어놓고 우리를 데리고 갔소.

허나 어쩌겠소...마음이 늘 우리와 같지 않으니, 가게는 문을 아직 열지 않았고, 하여 가베도 한잔하고 근처도 산책하며 뜻하지 않은 잠시의 여유를 즐기었소.

 

그리 반시진을 보낸 후 우린 드디어 불건전의 또다른 세계로 들어가오...


 

제3장 황제 사우나(이름이 바뀌었소. 2장은 2:1변마라하고, 이곳이 진정 황제사우나요..약이 부작용이 오는듯 하오...ㅡㅡ)

앞잡이가 미리 염두해 둔것인지 모르나 시설이 갈 수록 좋아지고 있소.  이곳이 그동안 지나쳐온 불건전세계의 시설들중 으뜸이요.

문은 열었으나 여전히 영업은 하지 않으니, 우리는 로비에 있는 서양식 공놀이인 주머니공이라는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소.

 

어쩌어찌 시간을 잠시 보내니 또다시 외소한 뱃남사내가 벽이 열리는곳으로 안내하여 다른층으로 옮겨가니 이건 또 굉장한 광경이요...

 

한쪽엔 유리방이 있으나 그동안의 그것과는 사뭇다른 넓고 쾌적한 크기였고, 한가운데에 둥그런 탕이 있고 천정엔 형형색색의 불빛이 쿵쾅거리는 음악에 맞춰 신나게 불빛을 뿜어대고 있었소.  손님을 현지인만 받는건지 조선말, 양인들말은 눈꼽만큼도 못하는 그 안내하던 사내가 손짓으로 옷을 벗어 한 바구니에 담으라 얘기하는듯 하여 그리 따라 하니, 얇은 고쟁이 하나를 주며 입으라하여 입고 따르니 결국 또 유리방으로 넣어놓더이다.

그렇게 한참을 동행과 땀을 빼고 나오니 탕으로 안내하고 탕에 들어가 앉으니 옆으로 맥주라 부르는 양인들 술을 잔뜩 가져다 놓고(돈은 따로 안받더이다...) 신명나게 풍악을 틀어놓고 있으니, 잠시후 젖가슴과 은밀한곳을 따로따로 살짝 가린 여인네 둘이 들어와 하나는 동행옆에 하나는 내 옆에 들어와 살포시 앉더니 농염한 눈빛을 던지며 내 몸을 더듬기 시작..........

 

우리는 목석같이 앉아 있었으나 나중에 알고보니 거기서 역사를 만들지만 않았지 온갖 음탕한 손짓들을 수없이 하며 시간을 보낸다 들었소...

그렇게 잠시 시간이 흐르고 나니 여인네둘이서 눈빛을 주고 받더니 우리를 일으켜 손을 잡고 사우나와 탕이 있던 반대편 통로로 데려갔소.

 

그쪽은 또 수많은 방들이 있더이다.   

 

그 중하나를 선택해 들어가니 그 안에는 또다른 목욕조가 있고, 커다란 침대가 놓여있소. 

욕조로 들어가라 하여 그리하니 온몸을 깨끗이 씻기고  침대에 눕혀 수많은 잡기로 내 음경을 흥분시켜 내몸의 그것들을

 바깥으로 꺼내는것이 봉사의 마지막인듯 하였소.

 

혹시 내 이야기에서 좀 생소한 무엇을 느끼시었소???


 

그렇다면 대단하시오.....맞소 평소와는 다르오....어제까지는 정성에 미모에, 내 아낌없이 방출하였으나 오늘은 다르오...

처음 그 여인네가 내게로 다가올때...깜짝 놀랐오...말상이요...

 

분명 루이스 앞잡이가 내게 그동안의 모든 여인네들중 가장 외모가 출중할 것이라 자신있게 얘기하였거늘....말상이 내옆에 앉았소.

순간 당황하였소.  저 여인네가 돈을 내고 내게 봉사를 받으러 들어온건가 하고 말이요...

 

내 분신은 어디어서도 매력을 찾지 못한 그 여인네에게 끝내 거절을 표시하였고, 난 분신의 뜻에 따라 "그만!!!!" 그쯤하면 되었다 하며 끝내 양반의 채통과 근엄을 지킨 후 스스로 옷을 입고 쓴웃음을 지으며 나왔소.

 

앞잡이 루이스가 웃고 있소.  "나으리 괜찮으셨지요??"  앞잡이 루이스 내이놈!  내려오는 내내 네놈을 어찌 경을 칠까 고민하였으나 그동안 내게 보여준 진심의 처발처발을 무시 할 수 없어, 이를 악물고 웃으며 말했소...."나한테 이문세가 왔어....."

 

아무 얘기도 더이상 하고 싶지 않소....이리 적어내려가다 그 말상이 너무나도 선명하게 머릿속에 떠올랐소....이런 젠장 할....


 

루이스는 당황하고 미안해 했소.   

난 심중이 어찌이리 연약한것인지, 그 미안해함에 또 그를 용서했소.

 

그리하여 뱃남에서 가장 유명하다다는 큰씨 장마당에서 뱃남 전통 가베와 장류를 얼마간 구입하고 축구경기장 옆에 있는 오바마만찬으로 유명하다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였소. 가격은 착하지 않소.

 

유명하다 했으나 내 입맛에는 잘 맞지 않았소. 미소가 예쁘다는 앞잡이 루이스가 꽂힌 어린 처자하나를 봤을 뿐이요.


 

그렇게 뜻하지 않은 연예인을 만난 후유증으로 힘들어하며 하루를 마칠 즈음 다시 선택의 기로에 섰소.  퀀안을 볼것이냐 진을 볼것이냐....

동행이 그동안의 처자들에게 별로 만족하지 못한든 하여 루이스가 심혈을 기울여 조선어가 가능한 처자들로 추천을 하였으니 

 

그렇게 선택된 처자가 녹 이요....루이스는 조선어가 가능한 처자를 골랐으니 내 처자도 그와 비슷하면 분위기를 잘 맞출것이라 추측하며 

내게 진을 추천했소....

내 취향은 아니요....퀀안이 늦게 참여 의사를 밝혀 이미 결정했던 진을 어찌할것인지 고민하였으나, 그놈의 양반의 채면이 무엇인지...한번 결정하였고, 동행이 결정한처자가 조선어를 하니 내 처자도 그리하면 좋을거 같아, 이틀이나 만족하지 못한 동행을 위하여 그냥 진으로 결정하였소...


 

3일째 마지막 처자 "진"

처자 얘기는 그만 하겠소.  

사우나에서 이문세를 만날때 그날 하루가 얼마나 내게 고될지 짐작해야 했소....양반의 체면이 무엇이든 

그냥 내던져 버리고 내 취향이었던 다른 처자를 선택해야 했소....

 

허나...서두에 내가 언급하였듯, 개취가 있으니 처자에대해서는 더 이상 말하지 않겠소.

결국 난 그날 그냥 잤소.


 

이제 마직막날이 밝았소.

어제까지의 일은 모두 과거가 되었으니 최악의 날이었던 어제의 일도 모두 잊고..........아.......못있겠소.  이문세. 진....

 

루이스 잠깐 일루 와봐....ㅡㅡ

기억하고 있소? 

 

난 오늘 아침 기필코 뱃남 현지 음식을 먹으리라 결심했소.

 

루이스가 안내한 현지 식당에서 생선쌀국수를 시켰소......국물 한숟가락.....하..........이맛이요.  

 

게눈감추듯 한그릇을 싹 비웠소.

내 동행은 어찌되었겠소?

 

식당만 깨끗하면 뭐든 먹을 수 있다 하더니, 결국 국물반숟가락, 국수 한가닥 끊어먹고는 모두 내려놓았소.

여행은 식성이 맞는 사람과 가야 하오.....


 

그래도 어쩌겠소 뱃남이 초행인 동행이 가여워 루이스가 4명에게 시달리는 동안 호안끼엠 호수 근처로 데려가 

전망좋은 곳에 올라 달걀가베도 먹이고

재래시장도 구경시켜주고 현지 모습을 간단하게나마 눈에 담아 주었소.  

그렇게 한참을 보내고 루이스를 다시 만나 맥주거리로 이동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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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가 미안하다며 대접한 맥주와 안주로 점심을 대신 하였소. 

미워 할 수가 없소....아주 적절한 순간에 가여운 표정을 짓고, 기가 막힌 순간에 주머니를 열줄 아오....아주 영악한 사람임이 분명하오...


 

이제 마지막날...

밤비행기를 타러 공항으로 가기전 남은 일정은 한번의 마사지와 저녁식사 뿐이요.

어제의 뜻밖의 연이은 악재에 미안함을 가진 루이스가 어느 서비스가 제일 좋았는지를 물었고, 난 망설임없이 2:1이라 하였소.

원래 우린 동행의 뜻대로 건전한 마사지를 끝으로하고 저녁식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내 어제의 악재를 기억하는 루이스가 나만이라도 그 서비스를 받고 가는것이 이곳을 좋은 기억으로 남기게 하는데 좋지 않겠느냐 하였고, 기꺼이 서비스의 비용일부를 본인이 감당하겠다 하길래...난 체통상 거절하는듯 하다가 그리하겠다 스리슬쩍 넘어가니, 동행이 앙탈을 부려 결국 둘이 함께 그곳을 다시 방문하게 되었소.  내 이런 사람인지 사무실에서는 전혀 몰랐소.....내 사람보는 눈이란....ㅡㅡ;;


 

이렇게 다시 찾은 그곳에서 그날은 와인서비스라는 1:1로하는 새로운 봉사로 선택하였소.

그렇게 잠시 옷을 탈의한 후(한번 와봤다고 이제 혼자 다했소 사람의 적응력인 가히 대단한듯 싶소) 기다리니, 이런 인연이 있나, 여럿임이 분명할 그 가게의 여인네중 어제 내 아랫도리를 탐하던 세상탐스러운 몸매를 지닌 그 여인이 다시 내게 왔소.!!

나를 기억하는 그 여인네와 서로의 몸을 탐하며 남녀가 할 수 있는 가장 야릇한 행위를 마지막으로 마무리 하였소. 정말이지 좋은 기억이요...


 

이리 모든 일정을 끝내고...

스테끼로 저녁을 먹은 후(와인을 또 루이스가 쏘았소) 손수 배운하는 루이스와 함께 공항으로 이동 하였소....


 

어땠소??


 

내 기행기가 즐거웠소?

아쉬움도 즐거움도 모두 함께 느껴졌던 일정이었소...

순간순간의 모든 감정을 다 옮긴다면 끝도 없겠소만.....생각해 보시오....저 푸르른 숲에도 병들어 죽은 나무도 건강한 나무도 함께 뒤섞여 있겠으나

저 멀리서 보기에 푸르른 숲이라면 우린 건강한 숲이라 하지 않겠소?


 

나무 하나하나로 숲을 평가하는일은 없었으면 좋겠소.

달인이라는 숲이 건강하고 울창한 푸르른 숲이라는 이야기는 아니요....

나도 불편한것도, 맘에 들지 않아 속상한것들도 꽤 있소.

내가 이곳에 적고자 하는 이야기는 어차피 개인차가 있는 상대적인 이야기들로는 그대들의 궁금증을 해소 할 수는 없다는 것이요...


 

병든 나무를 보고 왔다면 죽어가는 숲이라 할것이고, 건강한 나무를 보았다면 그 반대의 이야기를 할것이요.

그러니 그대들이여....남의 이야기로 보지못한 숲을 이렇다 저렇다 말하지 말고, 

그리 궁금하다면 직접 그 숲을 보고와 그대들의 경험을 소상히 들려주시오...

대신 그대들이 보았던 나무 하나하나 말고....

멀리서 바라본 그 숲의 진정한 모습을 말이요.....


 

난 보고 왔고, 그 이야기를 여기에 풀었소.

그러니 나머지는 그대들의 상상속에 펼치시고, 결론은 경험으로 내리시길 바라오.....


 

내 뱃남 기행기는 여기까지요...

부디 남은 인생을 행복하게 들 사시길 바라오  내 바람은 그것뿐이요....


 


 


 


 

​붙임 

내 이야기 서두에 말했듯 기행기를 두편으로 나머지 하나는 건의 사항으로 남기겠다 하였소.

이는 내가 바라본 숲에서 발견한 몇몇 병든 나무에 대한 이야기요...

그들을 살려 푸르르게 가꾸어 준다면 진정 아름다운 숲이 되지 않겠소??

그 이야기를 곧 할터이니, 부디 이곳의 주인장과 앞잡이분들의 너그러운 시선을 바라며 나머지 편을 곧 가지고 오겠소.


 

모두들 편안한 밤 되시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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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람중11월22~25일 2인팀 후기 두번째 ✅ 57 가보르까나

​오래들 기다리셨소  여러 백성들의 근심어린 염려덕에 무사히 회복되어가고 있어, 비록 완벽히 돌아온 체력은 아니나 다시 글을 써보려 하오.​내가 어디까지 썼소 약기운에 버텼더니 이제 기억이 흐릿하오....제2장이면 황제사우나 얘기이겠구려.…

11월22일 출발 2인팀 후기 ✅ 57 가보르까나

에피타이져 댓글을 보니 다들 목빠지게 기다리시는거 같아, 피폐해진 몸으로 링거까지 맞고 집에 왔으나 그 간절함을 덮어 둘 수 없어 이시간 컴앞에 앉았소. 별것아닌 필력으로 있는 그대로 시간의 흐름을 고스란히 옮겨 놓는것으로 마무리 하려 했는데, 이리들 기다리시…

11월22일~25일 말많고 탈많았던 4인팀 옆 2인팀 후기 (에피타이져) ✅57 가보르까나

위 일정으로 다녀온 2인중 1명 가보르까나..다녀오자마자 후기를 일필휘지로 사진과함께 투척하여, 그동안 하노이 후기에 목말라하며 저가항공 일정을 열었다 닫았다만 수십번, 결국 후기하나 더보고 결정하겠다 생각하던 수많은 평민들께 과감히 항공권 지름신을 결심하게 해주겠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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