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3~12/07 이지만 2박 3일간 다녀 온 베트남-3편 37 ✅i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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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웬지 더이상 시간이 지나면 도저히 기억이 날 것 같지 않아 오늘 마지막 3편까지 적어 보겠습니다.
이제 12월 6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일어나 보니 마이 매니저는 자고 있네요. 어떻게 할까 하다가 오늘 아침도 한 번 즐거운 시간을 가져 봅니다.
마이 매니저도 8시가 되니 이제 일하는 곳으로 간다고 하네요.
또 잠시 자고 있다 보니 루이스 형님이 어제 같이 여행했던 두 분 형님을 인천으로 보내시고 오셨습니다. 오늘도 아침을 뭘 먹을까 고민합니다.
결국 오늘 아침은 곰탕을 먹으러 갑니다. 먹으면서 오늘은 어딜 갈까 하다가 우선 하롱베이와 짝퉁 샵, 그리고 2:1 마사지를 가 보기로 합니다.
우선 하롱베이를 가니 호수가 보이네요. 녹조라떼에 쓰레기가 장난 아닙니다. 여기서 고기도 잡는다고 하는데 진짜 신기하네요.
어쨌든 이곳에서 우선 성당 옆 카페에서 추천해 주신 에그커피를 시킵니다. 뭔가 그냥 커피랑 다르게 달달한 맛이 좋네요.
그리고 나서 이제 바로 옆의 짝퉁 샵으로 갑니다.
짝퉁샵이라고 해서 뭔가 이상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랑 별로 다르지가 않네요. 원래 뭔가 살 생각을 안하고 있었는데 반팔 두개를 삽니다.
루이스 형님과 함께 6개를 사고 딜을 걸어보니 한 1/3을 깎아 주시네요. 이런 곳이었군요.
어쨌든 이렇게 있다가 12시쯤 되서 이제 2:1 마사지를 받으러 갑니다. 들어가서 기다리고 있으니 여자분 두 명이 들어옵니다.
듣기로는 매니저가 이발소, 2:1 마사지, 목욕탕 순으로 수준이 올라간다고 하길래 어느 정도일까 했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괜찮네요.
우선 옆에 있는 작은 사우나에 들어갑니다. 나와서 잠시 몸을 씻고나니 안마가 시작되네요. 둘이 번갈아 가며 이것저것 예기도 하고 놀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밖으로 나와 루이스 형님과 만나곻 이제 점심거리를 찾아 봅니다. 옆에 보니 뼈다귀해장국을 파는 곳이 있군요.
뼈다귀 해장국을 시켜 먹고 이제 다시 숙소로 돌아갑니다. 감기기운 때문에 우선 감기약을 먹고 잠시 잠을 잡니다.
숙소에서 조금 쉬다 보니 베트남 축구를 할 시간이군요. 쟁반짜장과 탕수육을 시켜놓고 축구를 봅니다. 밖에서 비명이 들리고 나면 5초 후
골이 들어가 있군요. 결국 베트남이 이긴 채로 경기가 종료됩니다.
이제는 아쉽지만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 입니다. 차를 타고 밖으로 나가니 베트남 사람들이 다 열광하고 있네요. 이것저것 구경하며 공항에 도착하고
이제 시간이 되어 한국행 비행기를 탑니다.
베트남 달인여행을 갔다 와서 느낀 게 두 가지 있습니다.
첫번째, 비행기는 꼭 낮 비행기를 타자!
진짜 저녁때 오면 애매합니다. 다들 낮 비행기를 이용해 주세요. 진짜 혼자 와서 어디 가 있기도 애매하고 저녁때 뭔가 혼자 있으면 뻘쭘합니다.
그리고 뭔가 택시도 않좋습니다. 택시를 부르니 갑자기 승용차를 타고 갑니다. 불안하기도 하고 하니 되도록 낮 비행기를 이용합시다.
두번째, 돈 관리 잘합시다.
저 같은 경우 택시를 타서 가다가 어떻게 된지는 모르지만 300달러가 사라졌습니다. 물론 제가 잘못 관리하긴 했지만 처음부터 이러니
뭔가 기분이 좋지가 않네요. 재미있게 놀려고 여행온 건데 이렇게 기분 상하면 별로죠.
세 번째, 몸 관리도 잘합시다.
저 같은 경우 세 번째 날은 감기때문에 엄청 고생했습니다. 만약 첫번째 날부터 감기 걸렸다면 거의 놀지도 못했겠죠.
정말 몸 관리 잘 해야 노는 것도 재미있게 놀 수 있습니다.
제 여행기는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다 보니 정말 좋은 친구와 형님들도 사귀며 재미있게 여행했고, 만족감을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다시 한 번 가고 싶네요. 잘하면 이번에 사귄 어서한번과 같이 갈 수도 있겠네요.다음에 간다면 태국!
그럼 이렇게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두서없이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또 뵈요 ㅁㅇ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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