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눈팅남의 베트남 3박 4일 - 둘째날 ✅57 한방에패스
본문
죄송합니다.......아~ 여러가지 이유로 업뎃을 못했네요~
저번글 댓글봤는데 밤일 써달라고 하시는분 많던데...이거 일부러 안쓴겁니다 ㅎㅎ
밤일은....만족했느냐 안만족했느냐는 지극히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갈린거라... 와꾸 어느정도 맞고, 성격좋고, 그리고 제가 만족했다고 쓰면... 운동(?) 즐겁고 재미있게 한 것 아닐까요??ㅋㅋ
자~ 이번에도 불같이 업뎃을 해보지요~
-------------------------------------------------------------------------
둘째날이 왔습니다. 해는 떴는데 움직이기가 싫으네요. 오늘 하롱베이가는날인데~
하롱베이가는날은 9시부터 움직여야한다고 어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서 몸을 꿈떡거려봅니다.
역시 거기가 젤 먼저 반응하는군요...제 것은 모닝인사하러 벌써 일어나서 두리번대네요. 짜쉭....
옆에서 자고 있는 매니저를 건드려봅니다.
세상모르게 자고 있네요...그럴만도 한것이 새벽에도 살살 깨워서 한번 했거든요...ㅎㅎㅎㅎㅎ살살건들건들하다가 쓰윽~
자~ 이제 깨워볼까나?? 쓰윽~
매니저 : (졸림) 응?? 으응~~~~ 졸려~~
나 : No~ No~ 모닝인사야~ 여기도 굿모닝~ 저기도 굿모닝~
매니저 : (눈감긴상태로 웃으면서) 인사야?? ㅎㅎ 그래도 졸려.... =3=
나 : 응응~ 졸리면 그냥있어. 내가 인사다하면 잠깰꺼야~ 우쭈쭈~
매니져 : ㅋㅋㅋㅋㅋOkay~
그렇게 격한 아침인사 겸 운동을 하고 발기찬아침을 시작합니다. 아침부터 운동을 했더니 기분이 좋군...요...쿨럭...ㅎㅎㅎ
일어나니 형님분들은 벌써 일어나 계시더라구요~ 동생은 짝이랑 같이 밥먹으러 나갔구요 ㅎㅎ
나머지 남자들은 쇼파에 앉아서 두런두런 어제 일을 복기합니다.
형님1은 타투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마음아파서 아침부터 가이드님을 찾아울부짖고 계셨고, 저와 형님2는 모든것을 다가진 표정으로 썰을 풀기시작합니다. 동생은 밥먹으러 나갔지만 만족했다네요~ (근데 워낙 티를 안내는친구라...ㅋㅋ저도 잘....ㅋㅋㅋ)
그렇게 이렇게 저렇게 쿵딱쿵딱하다가 정신차려보니 어느새 전 멤버 차에 쌍쌍이 앉아 있더군요. 하롱베이로 출바알~
솔직히 오늘 차로 오래 이동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밤에 무리를 해가면서까지 운동(?)했더랬죠. 차에서 자려고...그런데...
이게~ 잘수가 없더라구요~ 옆에 매니저가 있다보니까...이것저것 장난쳐가면서 사진도 찍고 다른커플사진도 찍어주고, 휴게소같은곳에들려서 현지음식같은것도 먹어보기도하고...진짜 대학교 엠티 가듯이 즐겁게 갔습니다. (매니져분들은 엄청 맛있다고 잘드시던데 전....한입먹고 버렸어요 ㅠㅠ 완전 짜드라구요...)
그러다보니 어느새 하롱베이 선착장 주차장에 도착. 와~~ 사람 개많더라구요~~ 하노이 여행객은 물론이고 현지사람들도 찾는 곳이다보니 엄청 복잡했습니다. 하지만 가이드 뒤꽁무니만 쫒아가면 되겠죠?? ㅎㅎ 1열로 기차놀이하듯이 복잡한 선착장을 빠져나갔고 저희가 예약한 배에 도착했습니다.
오~~ 생각보다 큽니다~ 한 40명은 족히 들어갈수 있을만한 큰배였어요. 게다가 2층까지 올라갈수있는데 인조잔디를 설치해놔서 굉장히 좋은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뽕뽕~~~~~~ 배출발~~ 배가 출발하고 저희는 자연을 만끽하러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오~~ 좋아좋아~ 사진 각도 제대로 나오고~ 매니저들끼리도 잘나온사진 건지려고 엄청나게 찍더라구요 ㅎㅎㅎ그리고 2층이 바다바람이 불어서 엄청 시원했어요~ 그렇게 키스바위도 지나 동굴이 관람하러 왔습니다. 여기도 사람 엄~~~청 많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매니저 손 꼭 붙들고 연애하듯이 그렇게 산책했드랬죠. 형님1,2와 동생놈의 꼴사나워보인다는 눈초리는 조금 느꼈지만.....뭐...전 즐기러 왔으니까요...ㅋㅋㅋ(형님들~ 제가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신경안써주셔도 된다고했습니다. 알아서 찾아먹는놈이라고...ㅋㅋ)
동굴들렀다가 조그마한 섬에들러서 해변가에서 놀다가 다시 돌아오는 배에 몸을 싣었습니다. 아~ 배위에선 되게 시원한데 내리면 엄청덥더라구요..ㅎㅎ배 타고 출발하자마자 제 매니저가 2층으로 올라가자고 손을 붙잡고 끌고 올라가네요~ 올라갔죠~ 저도 엄청더웠거든요~
2층가니까 엄청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그래서 둘이 맥주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하고... 이것저것....하고~ 뭐 이것저것 하고 있으니까 다른분들도 올라오셔서 경치 구경 열심히 하고 숙소로 돌아왔더랬죠. 돌아오는 차안에서 시원한 에어콘바람의 맞으면서 완전 기절~!!! 중간에 눈한번떴는데 어느새 제 매니저 무릎에서 자고있더라구요. 깬걸보더니 제 커피챙겨놨다고 마시라고 내밀더라구요...아~ 착한녀석...너 한국말좀했으면 내가 한국데려갔다...(정신차리고...@_@!!)
그렇게 숙소에 도착하고, 저녁을 배달시켜 먹었드랬죠. 맛있었어요~한식... (근데 뭐먹었지?? -_-;;;)
뭐튼 맛있게 먹고 자연스래 술자리가 진행되고 ....아~ 결국엔 술게임을 하게되었어요...
제가 왜 이런반응이냐면... 술을 잘 못해서요..ㅎㅎㅎ 술게임되게 열심히하는데 안걸릴수가 없더라구요~ 진짜 한잔도 못하는데 쪼끔 무리해서 마시고 어느덧 분위기가 무르익었드랬죠. 들어갈사람들은 들어갔고....형님1은 가이드형님과 "타투논평"을 여셨고, 나머지 3명은 배심원이 되어 형님1을 까고 있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형님 쏴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심원3은 졸리다고 빠지고 저도 그 타이밍에 우리 매니저 찾으러간다면서 경기장을 뛰쳐나갔습니다. (그담날 들어보니 꽤 오랫동안 논평이 계속됐다네요 ㅋㅋㅋㅋㅋ)
이제 다른 경기장으로 들어왔죠...경기장으로 다이빙하면서 시작이 되었고 그 후 두어번의 경기(?)를 치르고 잠을 청했습니다.
그날도 하나 알려줬죠.
"일이삼사오육칠팔구십...이렇게 세는거야~ 알았지?? 그럼.......오늘 이거 십(?)개만 하고 자자~!!ㅋㅋㅋㅋㅋ"
그렇게 둘째날은 숫자 세는 법을 남기고 저물어 갔습니다.
Comments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