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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리얼생생후기

10.25~28 하노이 원정대 후발대 프롤로그 - 오라오라병 발병으로 2달만에 재방문 ✅59 루나르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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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글재주도 없고 해서 후기는 잘 안 남기지만,

여러가지로 고생하고 신경써준 소비가이드의 노고에 감사하며 후기 남깁니다.


 

1. 오라오라병 발병

 

8월에 다녀오고 휴가때 밀린 일들을 좀 처리하고 한두주 정도 후에 일행 중 한명과 저녁때 간단히 한잔을 하였습니다.

이게 화근이 될 줄이야.

하노이 얘기를 주고 받고 그 후에 더 추가된 코스들을 보며 서로 서로 오라오라병을 부축입니다.

주말까지 다시 생각하고 월요일까지도 병이 안 나으면 같이 가기로 합니다.

월요일에 연락하여 아무래도 오라오라병이 안나을 것 같다. 다시 가야겠다.

일행은 일정한번 보고 얘기해 주겠다고 합니다.

몇일 후 일행은 일정이 안돼서 못가겠다고 하고, 저는 점점더 깊어지는 오라오라병을 못이기고, 함께가요 게시판을 뒤적입니다.

 

2. 새로운 원정대 구성

 

저도 목금 정도만 휴가를 낼 수가 있어서 일정을 찾아보던 중 수~토 일정이 보여 하루 늦게 가는데 합류해도 괜찮냐고 물어보고 합류를 합니다.

이때가 9월 중순정도 됩니다.

 

대략 50일 정도 남은 시점에 일정 확정하고 발권, 예약까지 마칩니다.

중간에 인원 변동 및 우여곡절 끝에 최종 5인 원정대가 결성이 됩니다. 

 

인원 : 5명 (파이더님-큰형님, 못난이, 저, 닉, 터미네이터)

일정 : 10/24~28 (선발대 : 24~27, 후발대 : 25~28)

 

미리 단톡방을 만들고 한번 다녀왔던 저의 경험도 약간 얘기해주고 이런 저런 수다로 남은 기간을 버팁니다.

 

약 한달정도 남은 시점에 우연히 저의 파트너 미유양의 카톡을 알게되어 그때부터 사전 작업(?)을 들어갑니다.

(카톡을 알게된 방법은 영업비밀(?)이라 말씀 드릴 수 없으니 양해 바랍니다.)

 

일찌감치 파트너를 낙점한 저는 단톡방에 미리 양해를 구하고 미유양을 찜합니다.

오라오라병에 걸려 시간도 잘 안가는 와중에 매일 안부인사 하고 가끔 사진도 보내줬던 미유양의 도움으로 어찌어찌 버텨 하노이로 향합니다. 

 

3. 신행프로젝트 급 추가

 

하노이로 향하기 며칠전. 달인 사이트에 올라온 신행프로젝트를 보고 맙니다. 

이전 경험으로 낮에는 파트너하고 같이 할게 없어서 밀착을 고민중이던 저에게 신행프로젝트가 엄청 끌립니다. 

아무래도 비용이 추가되는 부분이라 일행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합니다.

캔슬 위기를 극복하고 최종 신행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극적 타결을 보고 출발합니다.

1박2일로 리조트를 다녀와야 하기에 매니저들 미리 정해야 하는데

앞서 막내 터미네이터가 얘기했듯이 매니저 선점하기 위해 단톡방에서 피튀기는 설전과 양보를 통한 극적 합의가 이루어져 초이스는 무난(?)히 마무리 하게 됩니다.

 

신행프로젝트 일정은 선발대 둘째날~세째날 (후발대인 저는 첫날 바로 신행프로젝트로 합류)

 

4. 드디어 하노이로 출발 - 매니저 공항 픽업!

 

안갈거 같던 시간이 지나 드디어 하노이로 출발을 하게 됩니다.

새벽에 출발하려고 하니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경량패딩을 입고 갔는데 돌아오니 더 추워져 있네요 그나마 경량패딩이라도 가져가서 다행이었습니다.

늦게 함류하니 만큼 일행들 챙겨주려고 공항에서 홍삼 스틱도 사서 챙기고 출발전에 파트너한테 출발한다고 연락합니다.

파트너는 다른 일행들하고 미리 합류하여 리조트 가는 길에 공항에 저를 픽업하러 옵니다.

하루 늦게 가는 덕분에 공항에서 부터 매니저한테 픽업을 받는 호사를 누렸네요.

 

아래 터미네이터가 얘기 했듯이 베트남 일처리 정말 짜증납니다.

입국심사장에 사람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여기저기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들 들어온거 같습니다.

살짝 줄이 짧아 보이는 줄에 서서 기다리는데, 줄이 짧은 이유가 있습니다.

다른 줄들은 다들 빨리 빨리 심사돼서 나가는데, 제가 서있던 줄은 세월아 네월아 시간 엄청 걸립니다.

다른 줄들 보면서 좀 빨리할 생각을 전혀! 안하더군요. 그덕에 입국심사 시간 엄청 오래 걸리고 일행들은 버스에서 기다리고 매니저는 공항 커피숍에서 기다리고 있고. 빨리 나오라고 하는데 매니저&일행들에게 미안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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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픽업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미유

 

저는 첫날부터 바로 신행프로젝트 시작이라 공항에서 일행들 만나고 바로 리조트로 출발합니다.

단톡방에서 어느정도 얘기를 많이 해서 그런지 다들 초면이지만, 누가 누구인지 한눈에 다 알아봤습니다. ㅎㅎㅎ

매니저하고도 사전에 교감이 있어서 안 뻘쭘하긴..개뿔...그래도 처음이라 많이 뻘쭘합니다.

자리도 붙어 있지 못하고 앞뒤로 앉아서 더더욱 ㅠㅜ

5명 풀팟이라 매니저까지 총 10명 (가이드 제외)

차량은 4줄 (이미 선발대로 갔던 인원들이 각줄에 매니저들하고 자리차지하고 꽁냥꽁냥)

저하고 미유는 앞뒤로 앉아서 손만 잡고 꽁냥 흉내

 

신행프로젝트 계획중이신 분들은 필히 최대 4인으로만 일행을 구성하세요.

(5명이면 갈때 올때 한커플은 생이별 아닌 이별을 해야 합니다)

 

업무중이라 다음편 리조트 신행편은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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