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28 하노이 원정대 후발대 - 신행프로젝트 ✅59 루나르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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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많은 난관을 헤치며 리조트 입성 (소비와 매니저 녹 수고 많았습니다)
공항에서 일행들과 합류하여 리조트로 향합니다.
이때가 2시반쯤 출발인데, 공항에서 한 30~4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라 도착해서 점심(?)을 먹으려고 계획 중이었습니다.
리조트로 가는 길에 1차 난관, 어디가 터졌는지 길이 물에 잠겨 통제중입니다.
다시 유턴하여 중간에 있는 리조트 입구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제지를 당합니다.
관련 얘기는 터미네이터 후기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생략을 하고,
(이때 직원들 영어도 제대로 안되어 통역 등으로 수고를 해준 녹 매니저에게 감사)
2. 몇분을 못참고 다들 입수
우여곡절 끝에 저녁 식사를 하고 숙소에 들어오니 해가 져서 깜깜합니다.
(식사시간 중에 10번숙소에 있던 짐들이 1번숙소로 이동해 놓음)
터미네이터 후기에는 안나와 있는데, 이때도 문제가.
키를 잘못 줘서 문이 안열립니다! 직원 호출하고 잠시 기다리던 중 매니저들 몇명이 옷도 안갈아 입고 그냥 바로 풀로 풍덩!
아 이를 본 소비! (달인교관 포스로)남자들이 왜 보고만 있나! 다들 입수!
누구는 팬티만 입고, 누구는 그냥 입고 있던 옷 그대로 신발 양말만 벗고 입수!
매니저 한둘 빼고 전원 입수하자 리조트 직원 키들고 옵니다!
(1분만 참고 옷 갈아 입고 들어갈껄 ㅠㅜ)
아직 안들어 갔던 매니저들도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다들 즐거운 물놀이 타임을 가집니다.
우여곡절 끝에 다들 짜증이 나 있었지만, 매니저와 함께 하는 물놀이로 다들 기분이 풀어졌으리라 생각됩니다.
3. 소비만 걸리는 789 타임!
해가 떨어져서 물속에만 있으니 쌀쌀합니다.
어느정도 물놀이 즐기고 다들 각자 방으로 흩어져 옷갈아 입고 1번방으로 집합하기로 합니다.
간이 사우나가 있어 거기서 몸 좀 녹이고 샤워도 하고 옷도 갈아입고. (누구는 빰빰도 하고)
그렇게 정비를 하고 1번숙소로 모이는데 3번숙소가 제일 늦습니다.
그 이유를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젝일! 큰형님 방이라 머라 하지도 못했는데, 그게 막내가 원인이었다니.
다들 아시는 789 게임을 준비하는데 주사위가 안 보입니다. (소비가 태국에 놓고 왔다고 합니다)
첨단 IT 시대에 맞게 스마트폰 앱으로 주사위를 돌립니다.
원래 789 게임이 걸리는 사람들이 주로 걸리는데 (제가 볼땐 그 걸리는 사람이 항상 소비였던듯)
암튼 보드카, 맥주, 소주 등이 점점 줄어갑니다.
저도 술을 잘 못하는데 파트너가 흑기사를 외치니 어쩔수 없이 흑기사를 해 줍니다. (물론 안주로는 입술)
흑기사 두번을 했더니 (막판 흑기사때는 보드카 2/3 소주 1/3) 갑자기 훅 올라옵니다. ㅠㅜ
4.각자 방으로!
다음날 일정도 있고 어느정도 분위기도 무르익고 다들 각자 파트너와 함께 방으로 들어갑니다.
방에 들어가서 빰빰! 을 시도하나 (술이 웬수라 술이 들어가면 사정이 잘 안됩니다 ㅠㅜ)
아쉬워 하는 미유 잘 다독이고 한숨 잡니다. (새벽에 깨서 밤에 못한 빰빰!)
시차때문에 일찍 일어날거 뻔해서 닉과 아침에 일어나서 리조트 구경 겸 산책을 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미유가 계속 팔베개로 앵겨서 자는데, 팔을 조심히 빼면 깨서
미유 : 오빠 어디가? 가지마
나 : 응? 화..화장실.
미유 : 응 빨리와.
그러고 다시 들어와서 좀 있다가 잠들면 다시 팔 빼기 시도, 팔 빼면 다시 깹니다
미유 : 오빠 어디가? 가지마
나 : 응? 담배 한대 피고 올께.
미유 : 응 빨리와서 팔베개 해줘
결국 닉과의 약속은 못지키고 아침내내 미유 팔베개 봉사를 합니다. (리조트 구경은 물건너감)
9시쯤 조식을 먹으러 가기로 하고 1번방으로 8:50 까지 집합합니다.
저와 미유는 준비하고 내려가서 다른 사람들 오기를 기다립니다.
2번방은 45분정도에 도착
9시가 다되도록 3번숙소는 안옵니다. (늦은 이유를 터미네이터 후기를 보고 압니다. ㅋ)
신행 둘째날은 업무보고 시간 나면 다시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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