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는 산타걸과 함께 -2편 ✅99 cuz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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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고려식당이라는 북한식당을 갑니다. 냉면 시켜주고, 만두도 시켜주고, 김치도. 김치 달달하면서 시원하게 맛있더군요. 이 모든 건 당연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ㅋ
점심 먹으면서 소비와 달사형님과 콜 주고 받음. 이번 일행은 한번 이상은 경험이 있는 친구들이라 형님을 직접 못 봤다 하더라도 편하게 얘기할 정도의 친밀감은 있는 듯. ㅎㅎ
자, 이제 배도 채웠겠다. 슬슬 꽃단장을 좀 해 볼까?ㅋ
첫번째로 식당 옆 사우나 내의 이발소로 고고.
얼마 전 소비의 양꼬치로 알려진 이발소 친구들과의 만남.
역시 소비는 연예인 급. ㅋ
시스템은 양말 벗기고 발 닦임 당하고, 면도.
근데 이게 면도가 복불복이겠지만, 난 좀 상처가 남음.
안마하면서 귀도 파주고, 손발톱도 깍지만 나는 얼마 없어서 다듬는 걸로 마무리.
하지만 남은 우리 일행은 짧게 없어진 손톱 발톱으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함(큰형 후기 참고 ㅋ)
옆으로 옮겨 뒤쪽 마사지 좀 받고 머리 감김.
여기서 소비 연예인의 스킬 발동. 바닥에 팁이 놓이고, 우리 일행과 직원이 모여 가위바위보를 함. 이긴 사람이 바닥에 놓인 돈을 Get. 이때부터 나의 가위바위보 운이 사라짐. 흑흑. 이게 밤 까지 이어지는 슬픔이.
어쨌든 모든 인기의 척도의 최상위인 팁 스킬. 이걸 배워야 하는데. 오랜 세월을 팁 포함인 한국 생활에 익숙하다 보니 쉽지 않네. 우리 회원님들 팁 스킬 잘 발동해 보세요. 좋은 결과가. 다만, 큰돈이 아니 작은 돈으로. 후발 주자들을 위해서 큰돈은 절대 노노.
이제 치매 걸린 이건희 스탈 시전하러 때밀이 목욕탕으로. 소비왈. 그냥 치매 걸린 이건희라고 생각하고 그냥 가만히 모든 걸 맡기세요.ㅎㅎ 차를 타고 이동해서 호텔 입구에서 내린 후 안쪽으로 후원 같이 들어가서 계단을 오르니 아저씨가 우리를 맞이함. 이제 방을 찾아 들어가면 되는데, 방 안에 있는 아낙네들을 보니 그냥 마사지만 받자 생각됨. ㅋ
소비 왈 이쁜 애 어디갔어? 아저씨 왈 Busy. 그렇다. 어딜 가든 이쁜 애는 항상 먼저 누군가가 선점해 있다.ㅋ
작은 방에 들어가서 옷 벗고 스팀 좀 받은 후 작은 의자에 앉아 우선 씻김. 시키는 대로 앞 뒤. 팔 들어. 다리 벌려. 자세 잡아 주고 때밈. 그냥 모든 걸 맡김.ㅋ
수건으로 물기 닦아 주면 자그마한 침대에 누워 앞뒤 간단히 마사지 받음.
이어서 Okay? 가 날라옴. 소비왈. 모든 옵션 포함이니 그냥 무조건 okay하라고 했기에. 내 모든 걸 그대에게 맡기오. ㅎ 손 스킬로 베트남의 첫번째를 신고 합니다.ㅋ
이제 숙소로 출발하고, 숙소 문 앞에는 나와 3일 밤을 보낼 바오린. 어느 태부터 똘아이라 부르던 나의 매니저가 기다리고 있네요. ㅎㅎ
그렇습니다. 포즈부터 남다른 맨 뒤에 있는 친구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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