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는 산타걸과 함께 -4편 ✅99 cuz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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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출발할 시간이 되어서 간단히 짐들을 챙기고 길을 나섭니다.
출발전 숙소 옆 한인 식당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남자들은 거의 제육볶음세트를 먹고 매니저들은 해산물 볶음밥을 먹네요.
제육은 맛있었지만, 볶음밥은 쏘쏘.
주인 아들 소비에게 여자 소개시켜달라고 계속 조르네요. 역시 소비의 인기란.ㅎㅎ
한시간 조금 넘게 차에서 휴식을 취한 후 신행투어의 하이라이트인 플라밍고 리조트에 입성합니다. 다른 후기에도 있듯이 이전 일행은 3-4시간을 기다린 후 입성하였지만, 저희는 별 기다림 없이 입성 후 저와 큰형, 오즈 일행이 한 채를, 소비, 장훈 일행이 한채를 사용합니다.
이번 일정 중 저는 가위바위보에 불운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방을 선택하는 건 매니저들이.ㅋ 바오린과 마이가 윗 층으로 하가 아랫층으로. 우리야 당연 매니저 따라서.ㅋ
이제 짐 정리하고, 배 타러 갑니다. 아시다시피 소비 상금 있습니다. 우리 남정네들은 서로 무리하지 말자 하지만, 팟이 그걸 따를리 만무하고, 또라이 바오린. 열심히 돌진하여 1등을 거머쥡니다.ㅋ
옷은 다 젖어 찝찝했지만, 바오린은 돈 받고 또 막 뛰어 다닙니다.ㅋ
이제 땀 흘렸으니 땀 닦을 겸 온수 수영장으로 갑니다. 헐. 바오린 분명히 검정 비키니였는데, 청 반바지에 벨트까지 메고 나타나서 미친 듯이 수영하고 다닙니다. 전 수영은 못해서 물 에서 걸어다니면서 바오린 목마도 태워주고, 안아주면서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숙소로 돌아옵니다.
저녁을 먹으러 가기 전 까지 약 한시간 미만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그렇다면? 그렇습니다. 운동 해야죠.ㅎ
약속 시간에 늦지 않게 열심히 운동 마무리하고, 내려와서 모두 기다리는데. 이런. 장훈이 시작해서 기다려야한답니다.
모두 광분합니다. 배고파서. 라면 뿌셔먹고, 커피 타 먹고. 그런데, 이런게 숙소에서 기본 제공인 줄 알았는데, 이게 다 돈이라네요. 바가지 씌우면서. 그래도 어쩔 수 없죠. 배고파서 미치는 것 보다는.ㅋ
드디어 장훈의 완료 소식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ㅎ
저녁은 리조트 내 분위기 있는 식당에서 핫팟을 먹습니다. 야채도 넣고, 닭도 넣고. 식사 전 고구마 튀긴 게 나왔는데. 맛나더군요.
아, 식사 전 고추 잘게 자른 게 나왔는데, 바오린과 소비 가위바위보로 먹기 내기. 내리 3판인가 소비 져서 먹으면서 괴로워함. 소비도 가위바위보는 안 되는 듯.ㅋ
자. 이제 숙소로 돌아와 파뤼를 준비 합니다. 그 전에 우리의 신행의 컨셉. 산타걸 복장이 팟에게 전달되고 다행이 걱정과는 달리 모두 기뻐하며 입습니다.ㅋ
사진 촬영 시간이 상당히 지나가고, 울 남정네들은 어느 샌가 찍사로 변해 있습니다.
이제 789게임으로 좀 더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합니다. 역시 술 게임은 재밌습니다. 하지만, 술을 잘 못 먹는 관계로 흑기사는 한번 밖에 못해줘서 바오린도 힘들어 하더군요.
즐거운 시간이 지나고 숙소로 돌아오자 마자 우리 둘은 과음으로 인해 그냥 다이.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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