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는 산타걸과 함께 -6편 ✅99 cuz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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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벌써 이번 여행의 마지막 밤이네요.
후기도 마지막.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마눌 집에 두고 바람 좀 피우고 숙소로 들어와서 탕슉 대자 하나 주문합니다. 한국 보다 양은 적지만, 배달 시 고추가루 뿌린 간장을 주네요. 난 한국에서 배달 시켜도 한번 도 안 주던데.ㅋ
우리가 맛나게 먹어서 소비 더 시켜야 하나 고민하지만, 우리에게는 크리스마스케익이 있어서 말립니다.ㅋ
오늘은 마지막 날이니 분위기 있게 커플끼리 옹기종기 모여 영화 과속 스캔들을 보면서 여유를 부려봅니다.
하이라이트 케익. 이 분위기도 매니저들 업되서 사진 찍고 난리네요.
오늘은 마지막 밤이니 분위기는 차분하게 마무리하고, 달사 형님과 짧게(?) 영상 통화도 하고,
방에서도 마지막 밤을 차분히 불 태웁니다.
밤일은 별로 쓸게 없네요.
아쉽게도 우린 둘다 스킬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ㅋ
운동을 한 후 오늘도 서로 둘둘 말아서 잠을 청합니다.
다음날도 역시 일찍 일어나 배고파서 어제 케익 사면서 같이 산 빵 좀 먹고, 냉장고에 있는 광고 모델이 박항서 감독 인 핫도그 좀 먹고 있는데, 큰형이 하를 위해 김치 볶음밥을 하네요. 자상도 하여라.
근데, 하는 많이 안 먹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남은건 제가.ㅋ
이제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3박을 같이 보낸 바오린과 헤어질 시간입니다. 그러나 밝은 우리 바오린 짐 벌써 다 챙겼고 언제나 그렇듯 씩씩하게 발걸음을 재촉해 나갑니다. ㅠㅠ
이제 남자 5명이 멍하니 앉아 있다가 소비가 김치 볶음밥을 해줘서 맥주와 함께 더 먹고 각자 짐들 싸고 숙소를 나갑니다.
공항으로 가기 전 오즈가 한국에 사갈게 있다고 해서 K 마트에 갔길래 저도 같이 다람쥐통 커피와 과자 몇개를 같이 샀습시다.
이제 공항에 갈 차를 기다리는 데 소비 첨에 모닝이 와서 우리 모두 절대 불가능을 외치고 ㅋ, 다시 조금 더 큰 차를 불러서 공항으로 가면서 소비와 헤어집니다.ㅠㅠ
발권을 하고 시간이 많이 남아 커피를 한 잔 하면서 모든 분들이 그렇듯 다음 스케줄을 보고 있는 일행을 발견합니다.ㅋ
이제 뱅기 시간이 되어 항공기에 오름으로써 이번 산타걸 컨셉의 신행투어를 마무리합니다.
아, 뱅기 타기 전 우리가 TV를 보면서 베트남 남자들 헤어스타일 특이하다고 얘기했었는데, 우리 보내고 소비가 그 헤어스타일로 변신ㅋ 소비 만나시는 분들은 직젚 보시길. 근데, 어울린다는 점. ㅎㅎ
마무리 차원에서 다른 매니저는 제가 판단하기는 그렇고, 바오린만 얘기하자면,
붙임성 좋습니다. 혹시 첨에 다가가기가 좀 부담되시는 분들 한테는 딱인 듯. 그리고, 똘끼가 조금은 있지만 나쁜 쪽은 없습니다. ㅎㅎ 착해요. 밤일 스킬을 부족합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무조건 돌진해서 넣으려는 경향이 있으니 조심하세요. 준비 안된 문은 아픕니다. ㅎㅎ
조금 고려하실 점은 아무래도 비주얼은 좀.ㅎ 그리고, 꼴초라서 담배나 냄새에 민감하신 분은 고려해 보셔야 할 듯 합니다.
그래도 애인 모드는 최강.ㅋ
마지막으로 제가 급히 일행에 합류했지만, 잘 대해준. 장훈, 큰형(닉네임은 큰 형이지만 나이는 저 보다 동생.ㅋ), 오즈 일행과 우리를 좋은 곳으로 인도하면서 같이 즐겨준 소비에게도 감사를.
아쉬운 건 시간이 없어 못 한 스테이크와 2:1 변마. ㅋ 하지만, 이는 나중을 위한 여운으로.
마지막 사진은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숙소에서 나오면서 찍은 제가 머물렀던 방입니다. 담에는 욕실 딸린 큰 방으로 도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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