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방문 후기 - 3일차 ✅37 2sds
본문
저도, 동행분도 몸이 좋지 않다는 걸 본격적으로 느낍니다. 늦잠을 자고 일어나 리조트를 나섭니다. 너무나도 만족했지만, 더 좋은 매니저가 있을 수도 있기에... 함께했던 매니저들을 보내고, 쌀국수를 먹습니다. 먹고나서 2:1 마사지를 다녀옵니다.
2:1 마사지 분들도 생각보다 이쁘장합니다. 성격이 급한 친구인지 무척이나 급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루이스님께 연락을 드려보니, 뭔가가 잘못된 듯 합니다. 하지만 여기저기 전화를 돌리시더니 다시 마사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인생 최고의 건전한 마사지를 경험합니다. 처음에는 둘이 마사지를 하다가, 한명은 엄청난 속도로 마사지를 하고 다른 한명은 저랑 얘기만 하게 됩니다. 2:1은 아니었지만 정말 좋았습니다.
마사지를 받고나서는 둘 다 몸이 좋지 않기에 이른 저녁을 먹고 쉬기로 합니다. 저녁을 먹으러 맥주거리로 이동하며, 하노이의 주요 관광지를 차로 스쳐가는 동선으로 맞춰주시고, 그 동선에 맞춰서 알리바이로 쓸 수 있도록 각 관광지의 이야기들을 해 주십니다. 저희가 여행하며 원하는게 무엇인지를 모두 잘 알고 계신다는게 느껴져 배려를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녁은 맥주거리에 도착하여 먹습니다. 하지만 몸이 좋지 않아서인지 많이 먹지도 못하겠고, 맥주도 많이 먹지 못합니다.. 그래도 여러 현지식을 맛봐서 좋았습니다.
다시 숙소로 이동합니다. 저녁을 이르게 먹어서인지 매니저가 오기 전까지 시간이 좀 생겼고, 그 사이에 각자 방에서 잠이 듭니다..
루이스님께서 깨우십니다. 매니저들이 왔다고 하시네요. 몸이 안좋아서인지 잠이 덜 깬건지 멍한 상태로 매니저들을 만나러 갑니다. 이번에도 추천해주신 매니저들로 만났는데, 역시나 대 만족입니다. 2일차 후기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매니저들의 마인드가 좋습니다. 앞서 만난 매니저와 마찬가지로, 잘생겼다는 칭찬을 계속 해주기도 하고, 저도 이쁘다고 말하니 한달에 한번씩 하노이와 한국을 오가며 만나자고 합니다. 물론 서로 빈말이라는걸 암묵적으로 알고 있고 연락처를 주고 받자는 말을 꺼내지도 않습니다만, 이런 말 한마디 한마디가 달인만의 특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렇게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Comments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