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차] 마지막날, 그리고 매번 갱신되는 소소한 팁 (2월 18일~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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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달인여행을 시작하면 시작부터 끝내 오지 않았으면 하는 날이 마지막날입니다.
하지만 또 한 번의 여행이 마무리되어야 다음 여행을 기약할 수 있기에
매번 아쉽지만은 않은 느낌입니다.
김군이 지난 여행때도 이야기했더랬죠
"오라오라병은 다음 기약이 없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이다, 다음이 정해져있다면 오라오라병은 생기지 않을 것이다"라고..
실제로 지난 번 여행 이후 이번 여행을 진즉부터 계획하고 있던지라
생각보다 오라오라병에 시달리는 일은 없었습니다.
다만 출국 2~3일을 앞두고 5분에 한번 시계를 바라보는 "가라가라병"에 생긴듯한 부작용이 ㅋㅋㅋ
마지막날 아침, 김군과 저는 그저 숙소에서 나름의 힐링을 즐기기로 하고
정과장은 이왕 밤문화 투어를 맛본김에 한번 끝장을 보자! 라는 소비형님의 의견에 따라
09:00부터 오픈하는 그 유명한 공중전화에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저야 실컷 늘어지게 늦잠자며 소다와 꽁냥거리느라 모르고 있었지만 ㅎㅎ
정과장이 돌아오는 표정에서
"아 이 색히 ㅈ 됐구나" 하는 게 느껴졌습니다
저놈, 수완나품 공항 돌아가는 차에서 혼자 울겠는데?
벌써부터 풀린 눈이, 어째 다음 여행 알리바이부터 고민하는 느낌 ㅋㅋㅋ
들은 바로는 들어가자마자 올탈의에서 충격1
방으로 올라가자마자 덤벼드는 상황에 충격2
이왕 지대로 놀아봐라! 하고 자기 파트너까지 내어주신 소비형님덕에 2:1로 즐기게 되어 충격3
충격과 쾌락의 연속이었다고 정과장은 그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그렇게 한 차례 폭풍같은 오전시간이 지나고
마지막날 점심을 먹으러 나섰습니다~
파타야에 오면 항상 찾는 맛집이 쁘라짠반인데요,
그간 태국 요리가 너무 맛있다며 잘 먹은 정과장을 위해서라도 꼭 방문하고 싶었기에
미리 소비형님한테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태국 어디에서 먹은 '허이라이'보다 쁘라짠반에서 먹은게 가장 맛있더라구요 ㅎㅎㅎ
볶음밥에 허이라이 소스 딱 비벼서 먹으면 극락!
김군과 정과장이 베스트로 꼽은 음식은 오징어볶음? 이었는데
알과 함께 독특한 식감으로 태국의 맛을 정통으로 느껴볼수 있는 음식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맛을 추천드리자면
생선튀김! 이것도 정말 일품인것이 잡내하나 없이 바삭하게 튀겨진 녀석이 쏨땀과 함께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 없습니다 ㅎ
배도 채웠겠다 귀국전에 목욕재개를 위해
마지막 소비형님의 선물! 베트남 이발소입니다~
코로나 풀린지 얼마 안되었을때 한번 방문했었는데
사실 다낭의 이발소보다 영 실력이 별로라 크게 기대를 안했었습니다
오! 근데 이번에 방문한곳은 지난번에 방문했던곳과 다른곳이기도 하고,
그동안 실력이 일취월장하여
유일하게 태국 이발소의 약점이었던 면도도 깔끔하게 잘 해주고,
마사지야 뭐 당연히 베트남보다 태국이 월등했으며
이젠 베트남의 그것과 졍면으로 다이다이 떠도 손색없을 정도의 수준이 되었습니다 ㅎㅎ
심지어 언니들도 너무 귀엽고 예쁜 친구들이 ㅋㅋㅋ
면도에 손발톱 손질, 얼굴에 오이팩, 귀청소, 마사지, 마지막 머리까지 감겨주는 올인원 패키지!
이렇게 멀끔하게 씻고 숙소로 돌아와
항상 그랬듯 남은 시간을 소다와 방에서 주물럭주물럭 꽁냥꽁냥한 시간을 갖고 있었는데!
혹시나 번거로우실까봐 말씀 안드리고 있었던
달인 후기에서 종종 언급되던 인생 케밥을 소비형님께서 뙇!!!
마지막 간식까지 완벽한 마무리였습니다~
이번에도 알차게 놀고 푹 쉬고, 한 껏 힐링으로 가득찬 달인 여행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ㅎ
벌써 다음 여행은 어떤 일정으로 어떤 매니저와 어떤 컨셉으로 진행할지 김군과 고민하고 있어요 ㅎ
아참 그리고,
몇일전에 쪽지로 팁 문의주신 회원님이 한 분 계셨는데요,
그때도 말씀드린 내용이지만 한번 도움이 되실까해서 이것저것 주저리주저리 나열해 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점이라 다녀가신 회원분들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1. 달인은 모든게 가능하도록 열려있는곳입니다,
하지만 간혹 우려되는것이 한국의 유흥과 비교하다 보면 다소 차이점이 있을 수 있는데요
달인은 모든게 가능하도록 '판'을 깔려있는 것이지 모든 상황을 직접 안내하거나, 만들어주지는 않습니다.
즉, 예를 들면
이론상(?)으로는하루에 수백번이고 빰빰을 하는것이 가능한 달인 여행인지만
빰빰하세요~ 하고 시간을 정해주고 방에 들여보내주고 이런건 개인의 선택과 자율에 있습니다.
한국의 룸방처럼 자 이제 한 판하러 구장 올라가세요~ 이런 분위기는 아니거든요 (물론 첫 만남때는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지만)
어느정도는 개인의 노력(? - 노력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2. 달인 여행은 당일 날씨나, 일행들의 컨디션, 상황에 따라 일정이 유동적일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정말 하고싶은곳, 가고 싶은 곳 1~2 군데 정도만 미리 말씀드리고 나머지는 상황봐서 진행해 주세요~ 라고 부탁드리거나
이번 같은 경우는 정과장이 태국 방문이 처음이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세요~ 요정도 부탁을 드렸어요~
소비형님이나, 남실장 형님, 미소,
세 분 모두 최고의 여행일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3. 자기 자신의 엄근진 캐릭터는 공항에 두고 오세요~
의외로 사람들은 타인의 모습이나 행동에 관심이 없습니다 ㅎ
오롯이 혼자라고 생각하시고 부끄러워 하지말고 본능에 맡길 수 있도록 미리 마인드셋을 장착하고 가시는게 중요합니다
(이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사실 행동하기는 쉽지 않은 부분이라 ㅎㅎㅎ)
4. 달인 매니저들은 한국 업소녀들과 마인드가 다릅니다
한국에서의 업소처럼 돈으로 얼마의 인풋이 있으면 ㄴㅋ+ㅈㅅ+ㅇㄹ 이런 옵션들이
마치 자판기처럼 정액제로 튀어나오는것이 아니고, 매니저들 또한 기계적으로 움직여주는곳이 아니라
처음에는 다소 어색하고 부끄러운 관계였더라고 시간이 지날수록 연애하는 감정으로 교감한다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점!!
하지만 너무 배려한다고 간, 쓸개 다 내어줄 필요는 없어요 ㅎㅎ (애들도 그러면 알아요 ㅋㅋㅋ)
5. 가장 중요한것은 시간마다 알차게 사용하기 위해 불편한 상황이 생기면
"이 정도는 내가 참고 넘어가도 될것 같은데"
"이건 내가 너무 무리한 요청을 했나보다"
하고 참고 넘어가지 말고 가이드 형님들에게 즉시 알려드려야 합니다~
불편한 상황에서 매니저들과 감정상할 필요없이
그런상황은 가이드 형님과 매니저들과 이야기하여 오해를 풀고
회원분들과 매니저들은 항상 꽁냥꽁냥 기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언어의 차이도 있어서 본의 아니게 서로 오해할 수 있는 상황도 종종 생길수 있거든요~
지나고 나서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끙끙 앓고 참다가 곪아 여행을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집에갈때 후회하면 그땐 이미 늦은일이라는 점 ㅎㅎ
6. 달인 여행의 힐링 요소는 각자 본인이 찾아가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빰빰! 중심으로 진행!" 이신 분들도 있을 것이고
저나 김군처럼 "힐링! 그 잡채!"에 초점을 갖고 방문하시는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달인 여행은 아무도 이런저런 강요를 하지 않는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본인의 힐링 포인트가 어떤건지 빨리 캐치하시고 그 방향으로 여행을 만들어나가시는것이
1분 1초가 아까운 달인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매력에 흠뻑빠진 전자담배 Quik5000을
돌아와서 아이님께 구매해서 야금야금 한 모금씩 빨아가며 후기를 작성하는데
파타야 향수도 느껴지고 좋습니다~ ㅎㅎ
스페셜 땡스로 아이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마무리해볼까 합니다ㅎ
다음 여행때 또 뵙겠습니다~
댓글목록15
남실장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89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129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김멍님의 댓글의 댓글
"달인 여행에서 매니저들간의 캐미가 전체 일정과 회원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찰" 로 진행해보겠습니다.
부디 매니저들의 생리 이슈만 없기를 ㅋㅋㅋ
빽꼼님의 댓글
사우디지옥님의 댓글
달인소비님의 댓글
달라스99님의 댓글의 댓글
달인소비님의 댓글
감사의 마음을 담아 100,000 현금봉투를 지급합니다.
다음 달인 여행 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달인 여행 1회당 MAX 200,000 현금봉투 사용 가능)
쿠릉이님의 댓글
잘보고 가요^^
강남지기님의 댓글의 댓글
다행히 비행기 표가 조금만 추가하면 일정변경이 되었기에 뽕을 뽑고 왔습니다.
꼬북이님의 댓글
바보대구님의 댓글
마나아라님의 댓글
아이님의 댓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알 찬 여행이었군요.
Q5000부족하시면 말씀하세요. 또 보내드릴게요^^
그리고 퀵보다 좀 더 괜찮은 녀석도 들어왔답니다♡
김멍님의 댓글의 댓글
여러모로 다방면으로 한없이 감사의 마음입니다 ㅎㅎ
조만간 연락 한번 드리겠습니다 ㅎㅎ
아이님의 댓글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