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I Miss You)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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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일정을 잡다보면 어쩔수 없이 새벽 비행을 하게 되네요
저는 비행기에서 못자는 병이 있어서 더욱 힘들겠지만
또 여행이 주는 설레임으로 견뎌냈어요
탑승구에서 편의점 찾기는 언제나 힘들지만 또 그걸 해내고 말이요
콜라 중독자들이라서 콜라를 마시면서 탑승시간을 기다려보죠
그래도 늘 시간은 더디게만 갑니다
이번 비행은 구름을 통과할때마다 난기류로 많이 흔들렸네요
무중력 바이킹을 탄 느낌도 나고 무서웠어요
역시 좌석이 불편하니 허리 무릎 꽁지뼈까지 찌릿찌릿 아파옵니다
잠을 들지 못하고 이것저것을 하면서 시간을 때워도 지겨운 비행시간을 줄어들지 않아요
그래도 도착은 늘 예상보다 30분 일찍하는 거 같아요(참 다행입니다)
신기하게도 새벽에 가까운 아침이라 그런지 출입국관리소에 사람이 없네요
친구는 담배피러 가고 저는 짐을 찾기위해 얼타다가 짐을 찾아 나왔어요
태국에 도착했으니 또 콜라를 마셔주고 차를 기다리죠
이른 아침인데도 직원들이 노숙(?)을 하면서 일을 하는 거 같아서 짠해보였네요
차를 타고 출발을 하니 도로는 늘 방방 튀기지만
비행기보단 좋아서 졸다가 보니 도착을 하였습니다
아 아직 본진은 수리중이라고 하여 새로운 풀빌라에 도착을 했어요
친구의 배려로 저는 독체를 쓰게 되었어요
남실장님이 바로 맞이해 주시네요
아침으로 먹을 볶음밥도 주시고 맥주도 대접받았어요
이른 아침인데도 참 친절하니 감사했어요
비행도 힘들었고 하니 오전은 좀 자자 하고
숙소에 들어와 보니 솔직히 본진보다는 못하고 불편한거 같았어요
잠을 자다가 점심은 좀 늦게 나왔어요
중국집에 가자고 하여 이동하여 동원각(차이나타운)에 가보았지만
(가스버너 문제로 휴업)
다른 3곡도 휴업이었어요 ㅠㅠ
결국 터미널21에 가서 "이성"이라는 중국집에 갔네요
(한국 이천에도 매장이 있다고 합니다)
볶음 짬뽕 라지, 쟁반해물짜장 라지, 탕수육 스몰
맥주에 콜라까지 시켜서 야무지게 식사를 했어요
짜장은 좀 달았고 짬뽕은 맵지 않아 좋았어요
역시 한국식 중국집은 평타를 치는 거 같아요
양이 많은 편이였지만 그래도 그걸 다 먹었어요
여행오면 역시 많이 먹어 살쪄서 가야줘
(no image - 에엥 이미지 없어요 ㅠㅠ)
맛있는 점심을 먹고 이발소로 가서 케어좀 받아야겠다 했어요
손톱발톱 그리고 면도까지 다해주니 얼마나 편하게요
숙소에 돌아오니 시간이 좀 남았어서 뒹구르르 하고 있었더니
잠이 솔솔올수 밖에 없어요
그렇게 가수면의 상태로 밖에 조금 시끄럽더니
친구 파트너 자니가 일찍 왔나 봐요
부럽다 이녀석이라는 생각을 하는 게 꿈인지 생시인지 몽롱한 상태였네요
저의 파트너 미니도 늦지 않고 와줬어요
늦지 않은것에 감사하는 저는 늘 호구족이죠
영어도 조금하고(하지만 억양이 너무 많이 달라 못알아 듣기도 해요)
키 165정도 큰키(이 동네에서) 45kg, 초 슬랜더 AA컵
너무 말랐어요 미니도 알고 있듯이 바라면 안 될 미드를 보유하고 있어요
참고로 교정기를 하고 있으나 3개월후에는 푼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인드는 최고입니다 정말 착하고 아직 어린 친구이지만 다정하고 저랑 잘 맞았어요
정말 착하고 아직 어린 친구이지만 다정하고 저랑 잘 맞았어요
얼빠이신분들 슬렌더 좋아하시는분들때 잘 어울릴꺼 같아요
처음에는 왜이리 어색한지 모르겠어요
(no image)
저녁은 돈까스 먹으러 갔어요
저희는 돈까스랑 크림파스타를 시켰는 데
파트너들은 스테이크를 시켰네요
스테이크가 너무 늦게 나오고 고기도 질겼어요
먹는 타이밍도 안 맞고 이때부터 식사는 좀 꼬인다 싶었어요
오늘은 숙소에서 술 마시기로 하고
망고랑 파인애플을 샀는 데
아 파인애플 맛 이상하더니 상했네요 에휴
저희 숙소에는 노래부르려고 해도 사운드 시설도 별로고
풀빌라 촌이라 옆집 때문에 크게도 못 부르고 존망했어요
아 소비형이 잠시 들르기고 하셔서 오셔서 분위기 뻘쭘한 상태였는 데
술 게임판을 만들어주시고 갔어요
미니는 술 못 마신다고 했는 데 그건 뻥이였네요
술 마실때도 다정다감하게 잘 챙겨주는 게 참 예뻐보였어요
물이랑 쌤쏭을 마시는 걸 보고 이건 찐텐이다 저건 진정한 술꾼의 모습이다 했어요 ㅎㅎ
저희는 술을 많이 마시는 편은 아닌데 술을 마셔 억텐을 끌어 올렸나 봐요
쌤쏭도 독해서 콜라를 타서 마시고 했네요 2/5 정도 마셨나 봐요
저는 얼큰하게 취했는 데요 미니는 멀쩡한거 같네요
자 이제 화려하고 아름다운 밤을 보내기 위해 정리를 하는 중에
남실장님의 센스 부스터 먹고 가라며 잠시 남실장님 방에 불러주시고,
와 감동받았잖아요 술 좀 마셨던지라 부스터 원샷에 원기 회복을 했어요
정말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할수 있었네요
댓글목록19
두리님의 댓글
조그만 구녕 하나 냉겨주소
다음타자가 나 일지도 모르니..ㅋㅋㅋ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227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쿠릉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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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는 맞아요 말랐어요
강남지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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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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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249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달인소비님의 댓글
사방이 둘러싸여 있어서 애들도 잘 벗고 돌아다니는 아늑한 달인 서브하우스지
특히나 수영장 위의 자쿠지에서 먹는 라면 맛은 일품이야 ^^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안드류KIM님의 댓글의 댓글
소비형이 끓여준 라면 들고 수영장 위 자쿠지에서 먹은 그 맛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김멍님의 댓글
맞은편 집 미친뇬은 여전한가보네요 ㅋㅋㅋ 밤에 못떠들게 하는건 ㅋㅋ
미니는 훤칠한게 사진에서부터 느껴집니다~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285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역천서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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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간다님의 댓글
일러스트로 봤을 때 몰랐는데 사진 보니까 알겠네요. 부럽습니다ㅜㅜ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얼빠에게 추천 합니다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209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아이님의 댓글
팹시제로라임에 버금갈만큼 깔끔한 맛이 저의 최애음료였다죠:)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494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