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28 하노이 원정대 후발대 - 신행프로젝트 2부 (사우나 빰빰) ✅59 루나르도문
본문
1. 수영장 전세(?)내서 재벌 기분 냄
그렇게 조식을 하고 숙소로 다시 모여 수영장 갈 준비를 합니다.
(아마도 3번숙소에서는 이때도 빰빰 타임이었을듯)
몇몇 매니저들이 수영복 없다는 핑계로 수영장 안가려는거 다들 끌고 수영장으로 향합니다.
누구라고 밝히지는 않겠지만, 한 매니저는 수영복 없다고 거짓말 하다가 소비교관한테 딱 걸립니다.
화장 이쁘게 했는데 수영장 가면 화장 다 지워져서 안갈려고 했다고...ㅋ
결국 수영복 챙겨서 수영장으로 ㄱㄱ
수영장을 통째로 전세는...아니고 사람이 없고 저희 일행만 있습니다.
넓은 수영장을 저희들만 사용하니 소비 말대로 재벌된 기분입니다.
아까 화장 지워질까바 머리는 안 넣고 물장구만 치던 매니저 필 받았는지 결국 화장 포기하고 수영 열심히 합니다.
수영장 다운 수영장을 거의 10여년만에 와보니 수영도 못하겠고,
체력이 저질이라 잠수로 몇번 왔다 갔다 하다가 밖으로 나가 매니저들 수영하는 거나 구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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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고 다들 피곤해서 면세점에서 준비해간 홍삼 스틱을 돌립니다.
(전날도 돌렸는데 매니저들은 쓰다고 안 먹네요)
여기서 녹의 호구조사를 다시 해봐야 하는게, 수영장에서 홍삼 스틱을 돌릴때 다른 매니저들은 다들 써서 안 받는데,
녹은 "감사합니다" 하고 잘 받아서 먹습니다.
터미네티어 후기에 나온 것 처럼 아무래도 은평구 태생 한국인이 맞는 것 같습니다.
수영하고 있는데 비가 오기 시작해서 수영 끝내고 잠시 커피를 마시는데, 역시나 여기서도 베트남 애들 정말 일처리 짜증납니다.
소비가 베트남애들 못 믿는다고 매니저한테 여러번 확인 하라고 해서 확인도 했는데,
커피가 몇잔 잘못 나옵니다. ㅋ
2. 카약 타임
대충 비가 그쳐가서 카약을 타러 이동합니다.
카약 타기 전에는 다들 내기 하자고 (서울 까지 누가 먼저 가나 내기하자는 둥 호기를 부렸으나)
막상 카약을 타니 체력이 저질입니다. 몇몇은 멀리까지 나가지만 저를 비롯해서 체력이 딸리는 분들은 호숫가 근처에서 깔짝댑니다.
저는 카약을 처음 타봐서 허벅지에 힘이 많이 들어갔는데, 카약 타고 나니 허벅지가 땡깁니다 (이때 잘 풀어줬어야 하는데 ㅠㅜ)
3. 리조트 마무리 및 퇴실 (부제 : 사우나 빰빰)
카약까지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와 각자 사우나도 하고 샤워도 하고 하면서 휴식을 취합니다.
저는 체력이 저질이라 방에 올라가서 침대에 뻗어 있는데,
잠시 후 미유가 저를 깨우고 손잡고 밑으로 내려갑니다.
사우나에 다른 사람(누군지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기 위해 안 밝히겠습니다-닉 후기 참조 ㅎㅎㅎ)이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있었던 듯 한데,
미유가 사우나 문을 마구 두드리며 "오빠 빨리 오빠 빨리"를 외칩니다.
안에서는 허겁지겁 마무리를 하고 나오고 그 사이 미유는 다시 위층 방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옵니다.
내려올 떄 타월을 두르고 옵니다!
설마? 에이....
근데 그 설마가 사실이었습니다.
제 손을 붙잡고 들어가더니 타월을 푸르는데....아무것도 안 입고 있습니다!
저도 부랴부랴 옷가지들 대충 사우나 밖에 던져 놓고,
사우나 빰빰! 을 합니다.
리조트 가시는 분들 사우나 빰빰 강추! 사우나로 인한 땀인지 빰빰으로 인한 땀인지 흠뻑 젖어가며......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주의 :생각보다 빨리 끝날 수도 있으니 실망하시거나 자괴감 같지 마시길)
이렇게 사우나 빰빰을 마치고 샤워를 하고 정리를 하고 다들 모이기를 기다립니다.
역시나 여기에서 또 3번숙소 사람들이 제일 늦습니다...이유 역시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4. 하노이 컴백 (신나는 목욕탕 & 신부들의 저녁 식사)
다들 노곤한 몸을 이끌고 퇴실 후 하노이로 갑니다.
가기 전에 소비가 매니저들 없는 데서 신나는 목욕탕을 간다고 합니다.
그럼 매니저들은 그 시간에 뭘?
매니저들 시켜서 장봐와서 저녁 준비 시킨답니다.
신부 저녁 준비하는 동안 바람피는 것 처럼 살짝 미안하긴 했지만 신나는 목욕탕을 다녀옵니다.
(목욕탕 후기는 닉 후기 참조)
목욕탕을 다녀오니 매니저들이 이렇게 열심히 저녁 준비 중
퇴근시간이 다 되어 나머지는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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