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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리얼생생후기

12/03~12/07 이지만 2박 3일간 다녀 온 베트남-1편 ✅37 i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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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12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베트남 달인여행을 가서 놀고 온 후기를 지금 적게 되네요.

루이스 형님께 꼭 쓰겠다고 했는데 뭔가 매우 시간이 지나버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_ _)

 

처음 달인을 찾게 된 건 퇴사 준비를 하게 되면서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뭔가 일상적인 여행 보다는 

새로운 경험을 해 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여 결국 달인 사이트를 찾게 되었고 가입 후 1달만에 달인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12월 3일 밤 비행기를 타고 베트남에 도착하니 오전 0시 40분 이네요. 12월 4일부터 달인 여행을 예약했기에

우선 100달러를 환전한 후 한국에서 예약한 호텔을 가기 위해 구글 맵을 확인합니다.

 

처음에는 걸어가려고 했지만 어떻게 걸어가야 할 지 애매한 상황이기에 택시를 잡고 목적지를 보여준 후 택시기사와 이것저것

수다를 떨면서 예약한 호텔에 도착합니다. 도착 후 택시비를 내고 어디인지 확인해 보니 베트남 국내선 공항이네요.

분명히 여기 주변에 호텔을 예약했는데 아무리 봐도 호텔의 그림자도 안보입니다.

 

한 40분 정도 공항 안을 헤메다 보니 저쪽에 웬 이상한 캡슐 같은게 보입니다. 혹시나 해서 가 보니 예햑한 호텔이 여기였네요...

캡슐호텔이라고 듣긴 했지만 설마 정말 아무것도 없이 캡슐만 있을줄은 몰라서 당황한 상태로 우선은 방에 들어갔습니다.

침대도 있고 물에 TV, 에어컨 그리고 냉장고까지 웬만한건 있긴 있네요. 다만 역시나 그리 깨끗하지 않고 씻을곳이 없군요.

 

우선은 어쩔수 없으니 짐을 풀고 확인해 봅니다.

아........환전해 간 돈 중 300달러가 보이지 않습니다. 한 20분간 가방을 모두 뒤집어 봤지만 보이지가 않습니다.

느낌상 택시비를 내다 따로 가지고 있던 300달러가 빠진 느낌이 듭니다. 어쩔수 없이 버린 셈 치고 우선 잠을 자기 위해 눕습니다.

 

잠에서 깨어보니 약 11시 정도입니다. 간단하게 짐을 정리하고 휴대폰을 확인하는데 웬지 모르게 아무 연락이 없습니다. 혹시나 싶어

유심을 갈아끼고 연결했던 와이파이를 끊었더니 갑자기 톡이 마구마구 오네요. 11시부터 소비형님이 톡을 보내셨군요...

확인 후 바로 답을 보내고 기다리고 있으니 어디나고 물어보시네요. 1번 출구라고 말씀드리니 출구에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하십니다.

 

소비형님께서 도착했는데 어디냐고 다시 톡을 보내셨네요.

아무리 찾아봐도 소비형님이 안계십니다. 다시 물어보니 도착 입구로 말씀하셨는데 전 출발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확인 후 빠르게 출발쪽 출입문으로 나가보니 뭔가 포스있는 형님이 보이십니다. 이제 겨우 소비 형님과 만나게 되었네요.

 

우선 저 이외에 한 팀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기에 국제선으로 다시 이동하고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동안 소비형님이 카페에서

마실 걸 사 주시고 한 시간 정도 이것저것 얘기합니다.(소비형님 진짜 이곳저곳 많이 다니셨다는 걸 알게 된 한 시간 이었습니다.)

 

그런데 1시간이 지나도 기다리는 팀이 오지를 않습니다. 결국 한 1시 40분 정도 되니 도착했다는 연락이 와서 찾아갑니다. 

무사히 3분을 만나게 되어 겨우겨우 달인여행을 시작합니다.

 

시작 후 처음 간 곳은 들어만 보았던 베트남 이발소입니다. 한국에서 손발톱과 수염을 정리하고 왔지만 다시 또 수염과 손발톱을 정리해 주고

간단한 안마와 함께 머리를 감겨 주네요.

 

끝나고 나서 가기 전 소비형님이 아가씨들과 가위바위보 게임을 합니다. 뭔가 보고 있으니 이게 과연 가위바위보인지 아니면

먼저 돈 가져가는 사람이 임자인지 알 수가 없네요. 이렇게 아가씨들에게 팁을 뿌리고 나오니 슬슬 배가 고파져 옵니다.

 

어디를 갈까 했는데 소비형님이 북한음식점을 추천해 주십니다. 갑작스레 북한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가자고 합니다.

어디인가 싶더니 바로 걸어서 2분 거리에 자그마한 식당이 보이네요.

 

입장하니 여자분들이 환영해 줍니다. 소비형님이 추천해 주신 평양냉면과 온반 중 뭘 먹을까 하다가 모두 평양냉면을 선택합니다.

그런데 소비형님이 평양냉면이 아닌 옥류관 냉면과 순대, 그리고 김치를 시키시네요. 

옥류관 냉면이 뭔가 하고 있는데 이게 평양냉면보다 한 단계 더 높은 건가 봅니다.

 

우선 김치가 나와 먹어보니 뭔가 원래 먹던 김치보다 짜지 않고 시원하고 단맛의 김치입니다. 밥과 같이 먹기보다 따로 먹으니 맛있는

그런 김치네요.

 

그리고 기다립니다. 한 20분이 지나갑니다. 그런데 음식이 안나옵니다. 뭔가 하고 한 5분정도 더 기다리니 순대가 나오네요.

그런데 순대가 또 이상합니다. 순대 안에 당면이 아닌 밥과 함께 다른 것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뭔가 먹어보니 맛이 없지는 않지만

있지도 않은 그런 오묘한 기분이 듭니다. 갑자기 3000원짜리 싸구려 순대가 마구 땡깁니다.

 

그리고 또 기다립니다. 면을 직접 만들고 있는지 한 20분간 또 안나오네요.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지만 한참 후 냉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신기한 그릇에 담겨 나오네요. 뭔가 신선로 그릇같은 곳에 담겨 나온 냉면을 시키는 대로 식초와 겨자를 뿌린 후 먹습니다.

평양냉면은 밍밍한 맛을 생각했는데 뭔가 빨간 것도 보이고 생각보다 엄청 맛있습니다. 

 

밥을 먹고 이제 세신마사지를 받으러 갑니다. 가보니 뭔가 평범한 호텔 같은 곳입니다. 들어가 보니 방을 정해줍니다.

가서 보니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뭔가 약간 원숭이를 닮으신 분이 보입니다. 우선 옷을 벗고 사우나를 들어가네요. 

소비형님이 말씀하신 대로 최대한 버티고 버티다 나옵니다. 나오니 세신사 분이 때를 벗겨주시면서 때 많이 나온다고 타박합니다.

 

세신이 끝나고 간단한 마사지와 서비스를 한 번 받고 나니 뭔가 몸이 풀리는 기분이 듭니다. 

나와보니 다들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제 드디어 매니저 분들을 만나러 갑니다. 아파트에 도착해 보니 생각보다 좋은 아파트에 약간 놀랍니다. 우선 아래 마트에서 술과 안주

그리고 그 외 이것저것 사고 올라갑니다. 올라가 보니 벌써 매니저 분들은 도착해 있으시네요. 하와 마이,비 그리고 린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나본 매니저 분들은 사이트에서 본 사진과 거의 똑같습니다. 우선 픽했던 매니저 분들과 짝을 지어봅니다. 처음 만나 어색하지만

어짜피 놀려고 온 거니 어색한 분위기를 빨리 떨쳐내기 위해 노력해 봅니다. 

 

이러면서 다른 팀으로 온 3분과 얘기해 보니 우선 나와 나이가 같은 어서한번(예기하다 친구먹었습니다.), 

그리고 저보다 나이 약간 많으신 형님 한 분과 11살 많으신 형님 또 한 분이 계시네요. 저와 어서한번이가 서열 끝이군요.

이 3분은 내일 신행을 예약해서 우선 오늘까지만 같이 있고 내일은 헤어집니다. 뭔가 아쉽긴 하지만 어쩔수 없으니...

 

놀기 시작하고 보니 이 분들  매니저와 사이가 뭔가 어색어색합니다.

이렇게 있긴 애매하다 싶어 우선 저와 짝지어진 하 매니저를 무릎에 앉혀놓고 꽁냥꽁냥해 보니 생각보다 부끄러워 합니다. 

그래도 간지럼을 태우고 부끄러운 짓을 해 보고 옆에 앉아있는 린이 매니저도 간지럽히면서 놀아 봅니다.

그러다 소비형님이 들어가시고 슬슬 각자 매니저들과 각자 방으로 쪼개집니다.

 

들어가서 옷을 벗고 놀려고 하니 우선 씻고 오라고 하네요. 씻고 와 보니 하 매니저가 씻으러 들어가고 잠시 기다립니다.

하 매니저가 씻고 나오면서 불을 끕니다. 다시 키려고 하니 부끄럽다면서 꺼달라고 하네요. 뭐 명하신 대로 끄고 와서

이제 슬슬 거사를 치릅니다. 그런데 한 40분 엎치락 뒤치락 하다하다 보니 힘들다고 합니다.

 

저도 뭔가 오랜만이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하다보니 잘 안나오네요. 우선은 오늘은 그냥 포기하고 자기로 합니다. 베게에 머리를 대니

진짜 10초만에 잠이 들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달인 여행 첫날이 지나갑니다.

 

-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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