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lory of the Sobee Land" - 4장 - 에필로그 복귀편 (4/21~4/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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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lory of the Sobee Land"
- 4장 - 에필로그 복귀편
마지막 날이 밝았네요, 니온은 오늘 떠나야 되는 오빠의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생글생글 웃으면서 잘자고 있네요.
2시 비행기이기 때문에 오전 10시쯤에는 출발하려고 준비 했습니다.
업무 복귀가 26일이라 25일 하루는 쉬려고 24일까지 여행 일정을 잡았는데
아침 8시에 눈을 뜨자마자 계속 고민했습니다. 하루 더 있다 갈까 하고요..간절하게 ㅋㅋ
어제 술을 많이 마셨는지 속이 쓰려서 라면이나 하나 끓여먹고 돌아갈까 했는데,
씻고 준비하는 동안 소비형님께서 족발덮밥을 주문해 주셨습니다.
아침에 좀 과하지 않을까 했는데 산뜻하고 촉촉하게 소스랑 먹는 덮밥스타일이 굉장히 맛있었어요 속풀이에도 은근 도움되더라고요.
그렇게 일정을 마무리하고 니온하고 소비형과 뜨겁게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하고
남은 출장기간 잘 지내고 스트레스 잘 쌓아서(?) 복귀할때 뵙기로 다짐하고 파타야를 떠났습니다.
달콤한 신기루였고 즐거운 일탈이였습니다.
이럴때를 위해서 그렇게 돈 벌어도 안쓰고 잘 모아뒀나 봅니다.
3박4일 귀엽다며 이뻐해준 니온과의 시간이 아깝지 않았고,
도착한날 안부 물어봐주신 달인님과의 통화도 라도 뵈서 반가웠고, 소비형님께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애도의 시간에 너무 빨리 방문한게 아닌가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형님 덕분에 많이 즐거웠고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다음 총알 준비해놨으니 조만간 또 찾아뵙겠습니다~
사족-
1. 가끔은 즉흥여행이 좋더군요
2. 여행에 집중하느라 사진을 거의 안찍었는데 소비형님이 간직할만한 추억 사진들을 주셔서 좋았습니다.
(니온 실물보다 덜 이쁘게 나와서 사진은 저만 보겠습니다.ㅎㅎ)
3. Plan은 소비형에게 맡기는게 최고의 아웃풋이 나와요 ㅎ
4. 노래로 미소를 자극하면 계속 불러줘야 되요
5. 샤이 못 본건 아쉽....
6. 행복한 기억의 외곡으로 약간의 MSG가 있긴 할 꺼 같은데 상상은 현실이 됩니다.
돌아가는 비행기 타자마자 몸이 골골거리더니 목감기로 3일 고생했어요 ㅋㅋㅋㅋㅋ
이제 컨디션 돌아왔네요 너무 잼있게 놀았나 봅니다 아니면 리프레쉬 하러 왔다가 오라오라병 걸린건지, 다들 즐거운 나날 보내시고 파타야도 무탈히 다녀오시길 기원합니다.
다시 만나요~~~~
히릿!
데헷 뉴 마스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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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3
소주두잔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68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사우디지옥님의 댓글의 댓글
소주두잔님의 댓글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