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눈팅남의 베트남 3박 4일 - 셋째날 ✅57 한방에패스 > [베트남]리얼생생후기

본문 바로가기

[베트남] 리얼생생후기

2년 눈팅남의 베트남 3박 4일 - 셋째날 ✅57 한방에패스

본문

하아...이것저것 하다보니 또 이렇게 됐네요~

이제 어느덧 한달이 돼 가네요~ 허얼...시간 빨리감...

 

오라오라병은 일상의 바쁨에 의해서 흐릿해져갔지만

 즐거웠던 기억은 지울수 없나봅니다. 파트너보고싶....ㅜㅜ

 

다시 기억을 되새기며...달려봅시다...

 

==================================================================================================

 

셋째날이 밝았음.

밝았다라고하기에 좀 이른시각에 그 전날 중간중간에 많이 잔탓인지 

 

또 먼저 일어나서 파트너를 괴롭혔음.

 

파트너 : 응?? 아침이야?

나 : 앛....침이라고...하기에는 쪼오끔 이르지만 언저리야~

파트너 : 근데 왜 깨웠어?

나 : 이거(?) 좀 식혀달라고~ 더워서 못자겠네?? ㅋㅋㅋ

 

그렇게 잘 달래주고 잤다가 또....진짜 깨울때되서 기상미션(?)과함께 아침이 시작되었습니다.

 

일어나서 타체로 밖에 나가보니 형님들은 티비 보고 어제 못다한 토론하고 계시더라구요...ㅎㅎ 아직도 결론이 안났나봐요~

그렇게 같이 참전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나누면서 아이들을 다 보냈습니다.

출출하다고 생각되어 가이드형에게 콜하고 식당으로 4명이서 몰려나갔죠.

 

분명히 와본 식당인데 가이드없이 주문하려니 어떻게해야할지 막막했죠. 하지만 우린 한국인~

일단 점원불러서 메뉴에 손가락 난도질을 시전합니다. (+파트너에게 배운 베트남 숫자 말하는 법) 

어떻게 어떻게 시켜서 기다리는데 그사이에 가이드형이 왔습니다. 뭐시켰냐길래 "늘먹던걸로"라고 너스래를 쳤지만 사실 저희도 뭐가 나올지 몰랐습니다. -_-

그렇게 먹는데 형님1과 동생1의 상태가 심각해보입니다. 밥먹다가 중간에 동생1이 배아프다고 화장실로 뛰어가기도했구요. 뭐 혼자 먹었냐고 취조하면서 걱정했지만 저희 4명은 계속 같은 밥을 먹고 자고 한터라 혼자 먹은것이 없어보였거든요....그냥 저랑 형님2의 위장이 튼튼한걸로 마무리되었고 얼른 숙소로 복귀해서 형님1과 동생1은 요양에 들어갔습니다. 아이고...아까워라,... 놀러가서 아픈것만큼 아쉬운게 없죠...

형님2와 저는 그래도 이렇게 숙소에 죽치기 싫어서 형님1과 동생1 몫만큼 놀아주리라 다짐하고 시내관광을 다녀봅니다.

 

첫 목적지는 귀파는 이발소.

원래 형님2가 절대안가겠다고 했지만, 저는 너무 궁금했거든요~ 베트남의 귀파기실력은 어떤 시스템인가 누가 파주는가.... 안궁금합니까???ㅎㅎ

또 궁금한건 돈을 주고서라도 경험해봐야했기에 형님2를 모시고 갔더랬죠. 그런데~!!! 헐랭....사람이 너무많아서 1~2시간은 기다려야한답니다...크엉....일요일이라 그렇구나라고 생각하며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른곳 돌아보기로했죠. 이래저래 둘러보다가 쇼핑몰에 들렀고 커피마시며 한바퀴 돌아보다가 핸드폰케이스에 꽂혀서 거의 1시간동안 그곳에 있었습니다.ㅋㅋㅋ남자 3명이서....ㅋㅋㅋ 이거껴보고 저거껴보고 가이드형은 핸드폰액정쉴드바꾸고...여자직원이였는데 외국인DC없냐고 디스카운트를 엄~~~~~청외쳐댔고 ㅋㅋㅋㅋ (아마 여직원이 무서워서 깎아줬을겁니다...ㅋㅋㅋㅋ) 그렇게 핸드폰케이스 소득을 가지고 돌아왔더랬죠.

 

자 이제 오후일정 시이작~

숙소복귀해서 어르신과 동생을 깨워서 관광여행을 빙자하기 위한 사진작업에 돌입합니다.

먼저 성당....도착~!!! 자 내리세요~ 찰칵찰칵~ 자 다음~~ 이동할께요~~ ㅋㅋㅋ

여기 에그커피집입니다~ 자~ 드세요~~ 벌컥벌컥~ 자 가시죠~~ㅋㅋㅋ

느끼고 이런거 바라지도 않았고 그냥 사진이 필요했을뿐....

 

그렇게 몇군데 찍고 맥주의 거리로향합니다.

맥주의 거리 딱 들어서는데 와우~~ 동대문온줄알았어요...삐끼들이 어마어마~~

가이드를 필두로 삐끼바다를 헤치며 단골집으로 향했습니다. 단골집이 TV 짠내투어에 나왔던 바로 옆집이였어요 ㅎㅎ

저희일행의 가이드를 보자마자 단골집 직원은 브라더를 외치며 자리를 마련해줍니다. 그리고 가이드형은 한국사람들이 와서 검증했던 그리고 점수가 좋았던 베트남음식들로 판을 깔아줍니다. 맛은 물론~ 구웃~~ 라면볶은것있던데 엄청맛있었어요~ㅎㅎ(신기한경험도해보고 ㅎㅎ)

 

그렇게 배를 채우고 해가 뉘엇뉘엇 지고 있다고 느낄떄쯤 자리에서 일어나서 이동했습니다. 다음목적지는 야시장~!!

베트남 특유의 무언가 있을줄알았지만 베트남야시장도 여타 동남아 야시장만한 물건들로 가득했습니다. 비슷비슷하더라구요.

길거리 음식은 시도해보고싶었긴한데...먹었다가 형님1과 동생처럼 탈날까봐...참았습니다. 제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그렇게 잘놀고 숙소로 돌아오니 매니저들이 문앞에서 기다리고있네요.

큰형님은 매니저 바꿨고, 둘째형은 안바꾸고 싶었지만 파트너가 한국에 놀러가야하는 일정이 있어서 어쩔수없이 바꿨고, 막내도 마지막을 같은 사람으로 보낼수없다하여 바꿨습니다. 그러고보니 저만 안바꿨네요??ㅋㅋ 전 도박하기 싫었답니다. 지금도 충분히 좋아서요~ 이미 마음을 많이 나눴기도하구요~

저희 커플 빼고는 다 처음 1일차때 파트너만났을 당시처럼 써먹한 기운이 약 1~2시간동안 있었습니다. 아~ 동생 커플빼구요.. 아우~ 이 파트너친구 동생놈이 맘에 들었는지 보자마자 주물럭주물럭~ 눈치도 안보내요~ㅋㅋㅋ그냥 주물럭주물럭하더니 동생목을 걸다시피해서 방에 끌고 들어갔다가 나왔습니다.ㅋㅋㅋㅋ첫째형도 처음에 만났던 파트너보단 나은가봐요~ 분위기가 좋네요~ 아주~~만족하고 계십니다. 둘째형 파트너는...초반에 좀 불상사는 있었지만 비온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와서는 엄청 재미있게 놀아재낍니다. 파트너가 한국어를 하니까 진짜 분위기를 잡긴하더라구요~ㅎㅎ 그렇게 술한잔하고 게임하다가......... 옛날 아이들이 저녁밥다됐다는 어머니의 고성을 듣고 뿔뿔히 흩어지듯이 각자의 방으로 뿔뿔히 흩어지기 시작합니다~

 

 

 

파트너 : 오빠 나 좋아?

나 : 왜그래?? 그걸 왜갑자기 물어~

파트너 : 나 좋아?? (한국어)

나 : 오~ 어디서 한국어를 배워왔데?? 그러엄~ 워 아이니~ Bạn gái mình~!!

파트너 : 오빠 사랑해~ (한국어)

 

 

한국어 영어를 거의 못하는 애가 저한테 해주고 싶은말을 이렇게 한국어로 해오니,,,, 안 이쁠리가 있나요?? 이래서 제가 파트너를 못바꿨어요...-0-

쌓인 유대감만큼이나 정도 많이 쌓였고....정말 다음날이면 다 끝난다는 것이 너무 슬펐습니다.....ㅠㅠ

 

그렇게 높게 쌓은 둘만의 교감위로...

그 밤... 

꽤나 오랜 시간...둘만의 교감을 쌓고....

둘 다....

같은 꿈에서 만나길 바라며....하루를 마무리합니다~
 

 

 

Comments

 

517fb8c782b14dbfe02ea64560da408ce1a5dbe27bqj.png
2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56 건 - 3 페이지

작년은 태국 올해는 베트남 2편 (10월 29일~11월 1일) ✅55 현이아우

그렇게... 갑작스런 2:2 파티가 맺어지고 ㅋㅋㅋㅋㅋㅋㅋ 로이형님이 급 신나게 저랑 노는 계획을 잡기 시작합니다. 저녁은 시켜서 방에서 먹자고 음식을 시켰는데 떡볶이, 오뎅탕, 매운 곱창.. 한국음식으로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원하긴 …

작년은 태국 올해는 베트남 1편 (10월 29일~11월 1일) ✅55 현이아우

작년 태국의 힐링이 기억나 좀이 쑤셔서ㅋㅋ 또 방문해 달렸습니다. 원래 목적은 태국이었는데 가족들이 다낭으로 여행을 가면서 별수 없이 베트남에 잡았더랬죠.. 달인 형님에게 쪽지를 보냈더니.. "현아 태국 오지 ㅠㅠ... 베트남에는 형이 없는데…

배트남 후기 남겨요~^^ 10월19일~ 22일(가이드의 중요성(?)) ✅4 어제이트

마트에 갔다 숙소에 오는데, 그 앞에 있는 이쁜이들.....와우!(참고로 제가 컨텍한 메니져가 안된다 해서 컨텍따위 없이가이드 추천이다!)했어요. 일단 추천인 이유가 있었습니다.가이드 동생 짱임!!! 이발소도 저녁식사도 최고지만 여기서동생에게 형이라 불르고 싶어지더군요…

배트남 후기 남겨요~^^ 10월19일~ 22일 ✅4 어제이트

말주변이 잛지만 후기는 남기고 싶었어요^^설렘반 기대반 특히 친구에게 제가 베트남을 극구 가자 했던 입장이라 기대반 설렘반 이었어요 친구가 달인에 연락을 했다고 가자했을뗀 놀랐어요 한국에서 유흥을 즐기던 저랑달리 친구는 일본에거주하던 친구고 달인사이트를 알고 지낸지 4…

9.14~17 하노이 여행~1일차ㅎㅎ ✅2 고다비아

드디어 기대하던 하노이행 여행을 출발합니다..ㅎㅎ친구녀석과 함께 김해공항으로 출발하여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베트남항공을 타러가고있네요.. 3시간전에 도착했으니 괜찮겠지 으잉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거야 야 망했다..ㅋㅋㅋㅋ저희둘이 약간의 장트러블에 의한 급…

2년 눈팅남의 베트남 3박 4일 - 마지막날 ✅57 한방에패스

아침이 밝았습니다.어제 마지막날이라는 마음에 무리를 했는데도 불고하고....옆에 쌔근쌔근 자고있는 파트너를 보니....하아....다시 게임을 시작해보지............Do you wanna play the game 살살 아래를 건드리지 움찔움찔하더니 이내…

열람중2년 눈팅남의 베트남 3박 4일 - 셋째날 ✅57 한방에패스

하아...이것저것 하다보니 또 이렇게 됐네요~이제 어느덧 한달이 돼 가네요~ 허얼...시간 빨리감... 오라오라병은 일상의 바쁨에 의해서 흐릿해져갔지만 즐거웠던 기억은 지울수 없나봅니다. 파트너보고싶....ㅜㅜ 다시 기억을 되새기며...달려봅…

[달인교관] 신짜오 소비 -_-v 힘들고 지칠때는 벳남 애들 어찌 사는지 보세요 ^^ ✅99 v달인교관v소비v

달인 맴버들과 함께한 첫 현지인 투어어려운 부탁에흥쾌히 시간을 내준 고마운 친구들어리고 똘똘한 친구들이랑 여행하면서숨겨진 에그커피 원조집도 찾아내고열심히 활기차게 사는 모습에 힘도 얻고뭔가 리프레쉬 확실히 한 느낌ㅎ    Commen…

[달인교관] 신짜오 소비 ^^v 매니저랑 벳남 놀거리 탐사 갔어요~ ✅99 v달인교관v소비v

즐거운 여행행복한 추억하노이가 복잡하고 갑갑하고지루하게 느껴질때는매니저 동생 하나 델꾸 휙 떠나봐요당일치기 여행으로 재밌네요 뒤에 뱃사공 14살 특이하게 발로 노를 저어요사실 두시간 타야해서 손으로 젓는건 나도 불가능 ㅡㅡ 염소 고기가 유명하다길래 종…

[달인교관] 신짜오 소비 *^0^* 벳남에서의 20일 ✅99 v달인교관v소비v

베트남...어릴적 살던 고향 같은 느낌이 드는 그 곳모처럼 친한 동생들과 행복한 일정을 마치고태국 동생들 만나러 갑니다^^이십여일간의 벳남 추억 공유해 볼까요    Comments 

달인을 이용치 않은 하노이 후기 ✅8 니꼴리스

지난 6월 28일~30일(금~일) 일정으로 하노이 다녀왔습니다.28일은 일을해야해서달인에 29일부터 1박2일 3인견적(현지법인 한국인1명 포함) 여쭈었으나현지에 있는분은 서비스대상에서 제외된다기에 ... 달인을 포기하고결국 그친구의 능력에 기대어 여행을 시작했습니다.토…

2년 눈팅남의 베트남 3박 4일 - 둘째날 ✅57 한방에패스

죄송합니다.......아~ 여러가지 이유로 업뎃을 못했네요~저번글 댓글봤는데 밤일 써달라고 하시는분 많던데...이거 일부러 안쓴겁니다 ㅎㅎ밤일은....만족했느냐 안만족했느냐는 지극히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갈린거라... 와꾸 어느정도 맞고, 성격좋고, 그리고 제가 만족했…

2년 눈팅남의 베트남 3박 4일 - 첫째날 ✅57 한방에패스

U20 결승전이 한시간이 남았네요.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불같이 업뎃합니다~ ----------------------------------------------------------------------- 그렇게 저희의 여행은 시작되었고, 저만 아시…

아래 3박4일 일정 후기 : 매니저 중심으로(기대는 금물입니다 ㅎ) ✅15 타파느

핸드폰 작성으로 오타 문법이 어색할수 있으니 감안하고 읽어 주십시요 ㅎ먼저 이 후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저와 같이 같 일행은 다른생각일 수 있습니다. 여행 시 매니저 선택이나 일정에 약간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프라이버시 관계로 매…

2년 눈팅남의 베트남 3박 4일 - 에필로그 ✅ 57 한방에패스

하아... 어떻게 시작해야할까요 이 재미 났던 3박 4일을 풀자면...진짜...일단 시작이 반이니.... 시작해 봅시다~!!! --------------------------------------------------------------------------…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