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데이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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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날이 밝았다
언제나 그렇듯 처음이란 단어는
설렘을 가져다 준다.
늦은 오전이었지만
일어나자마자 너이에게 전화를 걸어
만날 약속을 잡는다
고등학교때 첫데이트처럼
멀리서 오는 그녀의 모습을 보니
가슴 깊은 곳에서 알 수 없는
떨림이 전해졌다.
우리는 롯데리아에서 만나 툭툭이를 타고
남송리버로 향했다.
툭툭이엔 우리 둘만 탑승하였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쓸 필요도 없었다
그렇게 30분을 툭툭이를 타고 가는 동안
훨씬 더 친해졌고 어색함은 사라져 있었다
목적지에 도착후
우리는 마치 다정한 연인처럼
커플티 느낌의 비슷한 옷을 입고
다정하게 같이 걷고 있었다.
우리는 동굴탐험을 하기로 하였다
(상상하는 그 동굴은 저녁에 탐험을...)
우리는 튜브를 타고
머리 위에 랜턴빛 하나에 의지한체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즐기다 보니
어느덧 출구에 도착해 있었다.
동굴에 물은 생각보다 차가웠다
그것때문일까?
그녀의 몸은 떨리고 있었다.
혹시나 모를 변수를 줄이기위해
우리는 호텔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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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님의 댓글
꼬북이님의 댓글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
쿠릉이님의 댓글
저도 이후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