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쒸잇팔 줫같아서 때려친다 ✅58 선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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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쒸잇팔 줫같아서 때려친다
7월 1일날 굳게 마음먹고 회사를 때려 치기 위해
담당 파트장과 면담 그리고 사유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을때
줮같아서요 라고 말한 인간 네 바로 저입니다.
여행 한번 갈라 치면 졸라게 눈치 주고 길어야 고작 4박 5일 주고
돌아오는 당일날부터 출근 시키는 니들이 더럽고 치사해서
내가 그만 둘란다 하며 10년을 다닌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그 10년 회사 생활 안에 달인 태국 꼭 가보겠다고 굳게 다짐한 시간과
그 각오는 과도한 업무로 인하여 너덜너덜해지다 못해
찢겨 떨어져 나갔고 2017년부터 이어져온 눈팅은 힘든 회사생활에
그나마 작은 활력소 였지만 역시나 쉽게 가지 못하게 만들더군요
그 사이 달러도 많이 오르고 비행기도 코로나 이후로 많이 올랐지만
이제 막을놈 없는 저는 바로 텔레로 견적을 알아보고 태국행을
무작정 예매했습니다.
소비님과 톡을 주고 받고 바로 발권 현황을 올리자마자
"2박3일이신가요??"
엉?? 전 3박 4일을 끊었... 앗!! 제길 실수를...
그래도 짧은 일정이지만 해외여행 경험이 많은 내가 이런
초보적인 실수를 하다니... 정신차려랏 너무 들떴구나..
한번만 더 봤다면 실수하지 않았을텐데
그새를 못 참고 손가락과 멍청한 머리로 수수료 만원을 날리는
네놈은 창조 경제의 신이렸다....
짧지만 강력한 독백으로 정신을 차린 후 예약완료
간단하게 채팅으로 매니져 면담을하고 쭉 보고 난 후
소비님에게 일임 귀찮은것은 다 싫음 ㅎㅎㅎ
15일 마지막 근무를 끝으로 전 태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이놈의 공항은 절 쉽게 보내주지 않더군요
딜레이를 40분이나 쳐 맥이는 천인공노 할 짓을 하다니
"본좌가 네놈들을 가만히 둘 수 밖에 없지..."
보잘껏없는 몸뚱이에 생각만 옥황상제인 전... 하남자의 모습으로
그렇게 태국으로 떠났습니다.
도착하니 벌써 새벽 1시.. 첫날은 예전 생각하며 방콕에서 한잔 하기위해
예약한 호텔로 이동... 여기서 또 사단이....
예약한 차량이 엄한 호텔을 목적지로 알고 왔더군요
모든 기억을 끄집어서 되지도 않는 영어로
다행이 예약한 호텔로 가서 체크인
"자 씻고 나가보실까"
그리고 그대로 침대에 잠시 누웠지만 일어나보니 아침 7시 반...
쒸부럴 첫날부터 제대로 조졌네...
"정신차리고 이 모든 실수를 조식으로 만회하겠다"
거침없이 소세지와 베이컨 계란을 공략
그리고 이어지는 볶음밥과 샐러드
거기에 한치의 오차없는 씨리얼과 과일
좋다 어제의 한은 조식으로 풀었다
이제 슬슬 소비님이 보내주신다는 차량으로
이동 해야하니 짐을 꾸리고 11시 30분까지
로비에서 대기하는데...
'안오네....왜 안올까 막히나??'
오만가지 생각중에 소비님의 전화
"로비에 물어보니 403호는 차량 예약을 한적이 없다는데요?"
왓더.. 이 무슨 날벼락
역시나... 호텔을 잘못가버린
이건 100% 원 헌드레드 퍼센트 소비님 잘못ㅋㅋㅋㅋ
그래도 우리의 드라이버 마크와 함께 그렇게 파타야 도착
이리오너라~!!!를 외쳤지만
보이지 않는 주인장...
엉? 아씨... 하남자인거 걸렸나? 아무도 안반겨주네...
다음 화에 계속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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