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여긴 겨울이고, 그곳은 여름이었다 (11월 8일~12일)
본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날 우리는 그렇게 파타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일단 일행과 매니저 정보는
저 (30대 후반) - 누이2
김군 (30대 초반) - 스카이
홍군 (30대 초반) - 마리사, 남, 아이다
요렇게 진행하였고, 가이드는 남실장 형님께서 이끌어 주셨습니다.
매니저들 스토리는 다음글에서 차차 풀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원래 출발 전 당초 일정은 11월 9일 목요일 오전 11시 비행기로 출발하여 바로 당일 저녁부터 바로 일정을 시작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에어아시아X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고, 몇일 전 갑자기 오후 일정으로 변경이 되는 불상사가 발생 ㅠㅠ
이렇게 되면 목요일을 날리고, 금, 토, 일 사실상의 2박3일이나 다름 없는 일정이기에
급하게 수요일 오후 비행기로 변경하여 목, 금, 토, 일 꽉찬 3박4일 일정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깟 수수료보다 1분 1초가 소중한 달인의 일정이기에 ㅠ)
인천에서 간단하게 술과 담배를 챙겨 6시간여 비행을 한 뒤!!
회원님들이라면 잘 아실 법한 장소ㅎㅎ 수완나품 출국장 1번 출구 앞 흡연장!!
요기서 양놈들과 섞여 담배 한대 태우고 있으니
저 멀리서 봐도 눈에 익숙한 달인의 애마 토요타 포츄너 차량이 비상등과 함께 출국장으로 빨려들어오고 있었고
분명히 남실장님이구나!! 하고 첫 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어떤 분이실지 출발전부터 너무 궁금했는데 드디어 궁금증이 풀리는 순간이었습니다.
뭔가 어릴적부터 알고 지내온 사촌형 같은 느낌이랄까?
하루 일정을 당겨서 도착한 덕분에
다음날 오전에 출장을 떠나신다는 소비형님과 미소를 잠시나마 볼 수 있다는
아주 반가운 소식과 함께 웰컴 드링크로 주신 맥주 한캔 시원하게 마시면서
그렇게 꿈에 그리던 달인 본진을 10개월만에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마음의 고향같은 본진 숙소에 차량이 도착하는 순간 외마디 한숨이 터져나왔습니다
"하.. 도착했구나"
벅차오르던 순간도 잠시
소비형님과 미소가 버선발로 마중나와 저를 꼭 끌어안아주시며 '한국에 잠시 다녀온' 저를 환영해 주셨습니다 ㅎ
파타야 도착하면 출출할거라 미리부터 저희 일행을 위해
남실장 형님께서 준비하신 냉채족발을 맥주 안주삼아 즐기며
첫날 밤은 그간 못다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두 친구가 초행길이었기 때문에
걱정반, 설렘반이었던 앞으로의 달인 일정에 대해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덧 새벽녘이 되어서야 잠이 들었습니다
사실 몇 시에 잠들고 몇 시에 일어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한국은 이제 막 입동에 접어든 겨울이었지만,
파타야 이 곳은 늘 그랬듯 여름이니까...
- 투 비 컨티뉴드 -
댓글목록17
하울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99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체스맨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352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김멍님의 댓글의 댓글
하필 저희가 가려고 했던 11월 9일 항공편만 변경되었더라구요 ㅠㅠ
꼬북이님의 댓글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
요리곰팅님의 댓글
Mins아빠님의 댓글
김멍님의 댓글의 댓글
여름이었다..
Mins아빠님의 댓글의 댓글
달인소비님의 댓글
김멍님의 댓글의 댓글
다음에는 두 형님, 미소까지 다 있을때 맞춰서 갈랍니다 ㅋㅋㅋㅋ
플라이님의 댓글
마나아라님의 댓글
옆집아저씨야님의 댓글
균이님의 댓글
사우디지옥님의 댓글
시원하게 웰컴 맥주 주고
개운하게 싸게 해주는
여기는 소비랜드으으으으로~~~ 놀러 오세요!!
하아..빨리 가야지...
아이님의 댓글
아.. 생각만 해도 그리워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