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날] 보통 첫 날은 그렇습니다..요.. 네.. 뭐 그렇다구요 (11월 8일~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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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의 첫날은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한국에서의 일상, 그리고 2시간밖에 안되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시차 덕분에
늦잠을 잔다고 생각하더라도... 한국에서 10시까지 늘어지게 잤다고 생각해도
결국 파타야에서는 아침 8시밖에 안되었는다는 것 ㅎㅎㅎ
김군과 홍군은 아침 일찍부터 나와서 물놀이를 합니다
수영장에 드리워진 그늘막을 보니 아오o님께서 고생하신것이 새삼 느껴집니다.
종일 그늘이 져있어서 물놀이 하기 너무 좋았어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는 늘 그렇듯 자고 있습니다
날때부터 저질 체력이었던 저는 본능적으로 이들을 보며 느낍니다
아침부터 물놀이 했다가 저녁 9시에 아무것도 못하고 뻗어버릴지 모릅니다 ㅎㅎㅎ
저는 자느라 출장 출발하시는 소비형님과 미소 인사도 못하고 ㅠㅠ
느즈막히 일어나서 남실장 형님께서 챙겨주신 무삥과 함께 아침 겸 점심 맥주를 한잔 하였습니다
매니저들은 저녁때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낮에는 남자들끼리 갈만한 곳으로 가보기로 일정을 정했습니다.
매니저들 오기전 시간이 원래 참 잘 안갑니다 ㅎㅎㅎㅎ
남실장 형님을 포함한 네 명의 수컷들은 어떻게든 시간을 때워보고자 ㅋ
커피 한잔 하면서 파타야 해변도 구경하고, 워킹스트리도 한번 차로 쓰윽 둘러보았습니다
전날 맥주한잔 하면서 일정 이야기를 할때 짭까사이 한번 받아보자라고 했었는데
저도 매번 매니저들과만 아킬레스 커플 마사지를 받았기에 '짭까사이'가 한번 어떨지 궁금했고
앞으로 3박4일의 달인 일정에 앞서 전립선 한번 뚫어놔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지요
그렇게 파타야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다 예약한 시간에 맞춰서 마사지 받으러 이동하였습니다
짭까사이 해주시는 마사지사 분들은 매니저들보다는 어쩔수 없이 나이와 외모가 조금 떨어집니다
스크럽 후 샤워를 한 뒤 오일 마사지를 진행합니다. 보통의 짭까사이라면 마사지 후 끝, 혹은 손으로 마무리 이정도에 그치는데
달인에서는 따로 제휴를 맺어 확실하게 마무리 연애까지 보장되었습니다 ㅎㅎ
요즘 한국도 코로나로 업소가 많이 없어지고 새로 생긴것이 스웨디쉬인데,
스웨디쉬가 그냥 커피면 짭까사이는 T.O.P 라는 표현이 어울릴까요?
한국에서 스웨디쉬를 종종 즐기는 저로써는 짭까사이가 훨씬 더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마사지가 끝난뒤 짬나는 시간을 이용하여 남실장 형님과 함께 장을 보았습니다.
저녁에는 숙소에서 삼겹살 파티를 하기로 한지라
한인마트에서 콩나물, 라면 같은 간단한 먹거리를 사고 현지 시장에서 고기와 야채들을 사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홍군이 찍은 사진 ㅎㅎ 브라자 사진은 왜 찍은게냐 ㅋㅋㅋㅋㅋ)
준비운동도 끝났겠다 이제 매니저들을 만나볼 차례입니다.
일부러 김군과 홍군 두 친구에게는 매니저와의 첫 만남에서 달인식 인사법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직접 맞닥들이고, 당황하는 두 친구의 얼굴을 보고싶었기에 ㅎㅎㅎ
약속된 시간이 되기 15분전에 긴 생머리의 여인이 수줍게 들어왔습니다.
김군의 매니저 스카이라는 친구였습니다. 어색한 첫 눈맞춤 이후 달인식 인사법대로
가슴사이즈를 직접 손으로 체크한 뒤 조용히 두 사람은 방으로 총총..
한 5분정도 지났을까? 홍군의 매니저 마리사도 도착하였습니다.
여러번 다녀서 이미 잘 알고 있는 사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이 친구들 사진은 왜 이 모양으로 찍는지...
사진중에 가장 잘 나온 사진보다 실물이 이쁘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진을 못찍는거 감안해도 실물이 이쁘네요 ㅎㅎㅎ
근데, 5시가 되어가는데 남실장님이 초조해지십니다
원래 출발전에 제 매니저로 정해두었던 친구가 점심 이후로 연락이 두절된 것입니다.
"아직 5시 안되었으니 기다려보시죠~"
저야 뭐 달인이 처음도 아니고 이런 일이 생기면 가이드 형님들께서 너무 맘고생을 하셔서 최대한 괜찮다고 말씀드렸지만
걱정이었던 남실장 형님의 처음 감정은 급기야 분노로 바뀌었고
급하게 소비형님과도 논의한 끝에 매니저 후보였던 누이2로 변경하였습니다. (← 요 이야기가 나중에 복선이 됩니다 ㅎ)
급하게 연락이 닿았음에도 3시간만에 짐싸서 달려와 준 누이가 얼마나 고맙던지 ㅠㅠ
(이후에도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참 마음이 착한 친구였습니다)
여튼 매니저 문제는 누이가 바로 준비해서 오기로 결정이 되어 일단락이 되었고
저녁시간이 된지라 일단 숙소에서 삼겹살 파티를 진행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남실장 형님이 땀 뻘뻘 흘리시면서 불판 두개로 정말 열심히도 구워주셨어요 ㅠㅠ
덕분에 정말 고기 한번 끊기지 않고 맛있게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스카이, 마리사.. 정말 잘먹습니다 ㅋㅋㅋㅋㅋ
보통 매니저들 달인 오면 오빠들 챙겨준다고 깨작거리고, 살뺀다고 밥 안먹고 (그럼 술은 왜 그렇게 먹는데?ㅋㅋㅋ) 그러기 일쑤인데
매니저들 잘먹으니까 정말 보기가 너무 좋습니다 ㅎㅎ
앞으로는 매니저들 선택할때 잘 먹는 친구도 옵션에 추가해야겠다고 혼자 다짐하던 찰나에
저 멀리서 어둠을 뚫고 긴머리를 살랑거리며 한 여인이 들어옵니다
오옷 정말 신기하게도
달인에서 처음으로 사진과 싱크로율이 거의 같은 매니저입니다
바로 버선발로 뛰어나가 뜨거운 포옹과 함께, 사이즈 체크 *-_-* ㅋㅋㅋㅋ
일단 다른친구들은 저녁 먹기전에 방에 들어갔다 나왔지만..
저는 이따가 술 얼큰하게 취해서 한번 하자~ 라는 눈빛 한번 주고 받은 뒤
바로 거실에 술자리를 준비했습니다
삼겹살도 너무 많이 먹었겠다, 맥주도 너무 마셨겠다 배불러서 술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ㅠㅠ
그래도 어느정도 취해야 기분좋게 노는데,,, 바로 종목을 sangsom 위스키로 변경합니다.
마리사가 말아주는 위스키는... 너무 약합니다 ㅠㅠ 얼음 소다 물에 위스키향 첨가입니다 ㅋㅋㅋㅋ 맥주랑 비슷한 느낌이 되어버립니다
누이에게 부탁해보았습니다, 누이도 술이 고팠는지 누이가 말아주는 위스키가 정말이지 딱 맛있었습니다!
누이 최고를 연발하고 있는 와중에!!
슬슬 신나는 노래를 틀어볼 시간!
아시는 분은 이미 아시겠지만, 달인에서 이싼 음악을 어렵지 않게 접하실 수 있습니다 ㅎㅎ
가장 무서운 조합인 이싼 매니저 셋 모이면 밤 새 거실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이를 미리 알았기에
저는 지난 6개월 동안 김군과 홍군에게 사무실에서 이싼 음악 라이브 메들리를 주입식으로 항상 들려주고 있었습니다.
출발하기 직전에는 드디어 흥얼거리면서 따라 부를 정도가 되었습니다.
역시나 이날도 이싼 노래가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ㅎㅎ
람야이 라는 가수의 노래를 우리가 따라서 흥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예로부터 문화라는 것은 자고로 대화를 넘어 그 감정 너머까지 서로 교류하게 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로 작용해 왔습니다.
우리는 그 문화를 무기로 매니저들을 공략하기로 한것입니다
(더럽게 거창하지만 여튼 효과는 굉장했습니다 ㅋㅋㅋ)
한국에서 온 웬 세명의 시커먼 남정내들이 태국 노래 따라부르고 흥얼거리고 춤추고 하니
매니저들이 얼마나 신기해하고 좋아했는지 그 표정만 보고있어도 즐거워졌습니다
비장의 무기가 통하고 나니 흥도 금방 오르고 점점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는 중
남실장 형님도 바라만 보기 영 괴로우셨으리라 ㅎㅎㅎ
"멍아, 한 시간만 같이 맥주 마시고 오자!! 레고레고~~"
누굴 불러 내기에도 이미 애매한 시간인지라
저와 남실장 형님은 슬쩍 빠져나와 PACHA, The Darkside 라고 하는 local bar 두 곳을 아주 Quick 하게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사진은 구글 로드뷰)
PACHA.. 여기 소비형님과 한번 가봤었는데 ㅎㅎ 엄청난 곳이죠 ㅎㅎ
그 날도 갔더니 이미 보틀을 주문하신 양키 할배 덕에 이미 웃장 훌렁훌렁 까고 신나게 놀고 있었더랬죠 ㅋㅋㅋ
하지만 남실장 형님은, 베트남때부터 뭔가 '마'가 끼인것인지 ㅎㅎㅎㅎ (정말 굿이라도 해야하나)
네, 두 군데를 정말 Quick 하게 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남실장 형님과 저만 둘이 아는 비밀로 ㅋㅋㅋㅋㅋ
(아..아무일이 없었다고 하는것이 정확한 표현일까요)
숙소에서는 한 숨 돌린다고 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울한 남실장 형님과 그저 그 상황이 너무 재미있었던 제가 다시 돌아오니 누이가 눈치를 줍니다
보통 이런 경우는
"너 나 놔두고 또 어디가서 물 빼고 온거야?" 이런 느낌이라
열심히 파파고를 돌려 "난 맥주 두 병만 마시고 돌아왔어, 보스가 열심히 노력했지만... 실패했어" 라고 보여주니
한 바탕 신나게 웃어 제낀 누이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맥주로 배를 채운 바람에 아직 술이 안취한 저는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ㅎㅎ
얼른 누이에게 찐한 위스키를 말아달라고 부탁하여 알콜을 충전하는 와중에
마리사가 먼저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홍군이 따라 들어갔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렴 ㅠ)
아직 저와 누이는 술이 부족합니다 ㅋㅋㅋ 들이 붓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점점 누이가 과감한 리액션을 보여줍니다
스카이도 질 수 없는지 이젠 네 사람이 두 사람으로 합체하여 물고 빨고 정신없이 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인것 같아요.. 저도 정신을 놓고 기억을 잃은것이 ㅋㅋㅋㅋ)
누이도, 스카이도 모두 올라타서 부벼대기 시작합니다
내것인지 누이것인지 모를 축축한 느낌.. 뜨거운 감촉이 느껴집니다
계속 누이가 물어봅니다
"투 나잇, 1? 2? 3?"
무슨말인지 알면서 대답하지 않으니 숫자가 자꾸 늘어납니다 ㅋㅋㅋㅋㅋ 5? 6?
그러다 못참겠는지 누이가 제 손을 잡고 들어가자고 끌고 갑니다..
그녀가 사워를 합니다
유뷰남들만 안다는 오랜만에 느껴지는 그 공포의 샤워소리.... (와이프도 아닌데 비슷한 공포감 ㅋㅋㅋㅋ)
그렇게 첫날이 마무리 되어갑니다
네 보통은 첫날은 이렇게(?) 어색하게(??) 놀아요.. 네.. 뭐 그렇다구요...
참고로 누이 건들기만 하면 바로 물나와요, 조금 즐길라 치면 얼른 넣어달라 보채서 첫날부터 노콘 (아싸 개꿀)
댓글목록32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람야이" 체크 체크 오늘부터 3번씩 들어봐야겠습니다.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220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김멍님의 댓글의 댓글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김멍님의 댓글의 댓글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이얼 ~
감사해요 ~
태국의 그날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좋네요.
마나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역시 태국이네요
Mins아빠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112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Mins아빠님의 댓글의 댓글
웅프님의 댓글의 댓글
김멍님의 댓글의 댓글
오리지널 버전보다 라이브 버전이 더 신나고 좋아요~ ㅋㅋ
마나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Mins아빠님의 댓글의 댓글
김멍님의 댓글의 댓글
Mins아빠님의 댓글의 댓글
남실장님의 댓글의 댓글
달인소비님의 댓글
역시 김멍!
김멍님의 댓글의 댓글
더 금방 신나게 놀고, 더 짧은 시간에 많이 가까워지게 된 것 같더라구요 ㅋㅋ
대충 느낌으로 알아들은게,, 첨 보는 사람마다
"이 오빠들 세상에 말야, 람야이 노래를 알고 있더라고ㅋㅋㅋㅋㅋ" 하고 자랑하는 느낌??
Mins아빠님의 댓글의 댓글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317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남실장님의 댓글의 댓글
플라이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부럽네요ㅜㅜ
김멍님의 댓글의 댓글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279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플라이님의 댓글의 댓글
마나아라님의 댓글
김멍님의 댓글의 댓글
여권부터 챙기세요~ ㅋㅋ
마나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맞는 말씀입니다
찍어먹어 봐야죠
균이님의 댓글
김멍님의 댓글의 댓글
준비하면 준비하는 만큼 또 재미가 솔솔하고
아무런 준비 없이 가도 내 집 같은 편안함이 있는 곳이지요~
사우디지옥님의 댓글
무삥은 좋아해서 강남에서도 찾아서 먹어봤는데. 역시 그맛이 아님...
전립선 마사지는 진짜 좋던데.. 지난번에 안해서 나중에 생각날 정도로요 ㅋㅋ
첫날 일찍 도착해서 언니 만나기전 시간있을때 하면 좋겠더라고요
아이님의 댓글
어색한 수준이었다니..
얼마나 알찬 여행이었던 걸까
김멍님의 댓글의 댓글
아이님의 댓글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