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상황. SOS. 당신은 사기꾼? - 1편 ✅ 총무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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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예정하려 하였던 일정이 급 결정되어
참 어이 없지만 출발 하루전에 긴급 SOS를 사장님께 청하였습니다. ㅜㅜ
익히 후기를 보고 알고 있었지만 솔직히 저는 후기는 믿지 않습니다.
프로필은 몇명이 있는지 참고로 하는 것이고
후기는 얼마나 이 사업장이 열심히 하는지에 관한 지표로 삼고 있습니다.
좀 달려봤다 하시면 다들 아실껍니다.
저 또한 이런건 눈꼽만큼도 믿지 않는 소비지입니다.
후기는 자고로 광고 정도로만 보고 달림은 몸소 느껴야 정확합니다.
흔히 호불호라고 다들 하시지요.
그래서 방문 전에는 무조건 명품 색안경 장착하고 봅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요.
총무 : 안녕하세요. 사장님. 저 총무입니다.
저기... 사장님 일정이 급하게 잡혀서 내일 바로 출발입니다. 가능하겠습니까?
지금 제가 상당히 지친 상태입니다. 쉬고 싶습니다.
사장님 : 비향기 예약은 하셨나요?
총무 : 저 지금 근무 중이라 이따 밤에 예약하고 연락 드려도 될까요.
사장님 : 네. 그러세요.
순간 저는 이렇게 상각 생각했습니다.
음...
서기꾼일까?
나 여행가서 장기적출 되는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달림 원칙에 의거하여
1. 후기가 있으니 여기는 영업 중이다.
2. 언니가 있으니 몇명인지는 모르나 사업장 맞다.
3. 후기 내용상 사장님 이야기가 많다.
즉. 사장님 본인이 이미지 관리를 하여고 알바를 쓰거나 무언가 있는데 레알 팩트다.
총 3가지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일단 가자. 내 몸 하나 보호 못하겠냐.
일단 부랴부랴 에약하고 밤에 연락 드립니다.
총무 : 저는 환전도 못했고. 뱅기 예약도 이제 했고. 뭘 할지도 모르고. 먹을 거 준비도 하나 안했습니다.
저 혼자 4박 5일입니다.
사장님 : 그냥 오세요.
총무 :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엥? 레알 팩트 ㅡㅡ
점점 더 기대반 걱정만 비율이 지속됩니다.
혼자 4박 5일 이라니...
혼자 중얼 거렸거렸습니다.
ㅆㅍ 이래 오래 가는데 준비도 없고 그냥 가서 방치하거나 삥뜯기는건 아닌지...
점점 더 불안해집니다.
제 특징이 이런 경우 걍 돌직구입니다. ㅋㅋ
좋다. 간다.
회사일을 잘 마무리 하고 가려고 내일 출발인데...
출국 하루 전날 새벽 2시부터 출근해서 업무를 마무리 합니다.
정말이지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참았습니다.
거의 24시간 잠 안자고 일하고 자로 출국 했습니다. ㅜㅜ
힘들어요 ㅜㅜ
이제 일을 마치고 공항 ㅜㅜ
처음 가는 해외 여행이라 어떻게 하는지 진짜 개뿔도 모릅니다.
6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 해서 멍 때립니다.
새벽인데 ㅆㅍ 아무 것도 없어요 ㅜㅜ
뭘 해야할지 물어볼 곳도 없고.
그냥 무작정 공항가서 아무나 잡고 물어 봅니다.
나 지금 탸국 간다. 몇시 뱅긴데 뭘 해야하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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