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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리얼생생후기

[3일차] 남의 떡이 더 맛있고, 정과장은 다시 태어난 날 (2월 18일~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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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과 저는 셋째날,

정과장에게는 혼돈같은 첫날이 지나고 둘째날이 되었습니다.

 

남은 2박은 본진으로 복귀하여 놀기로 하였기 때문에 대충 아점을 먹고 이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어제 저녁은 족발덮밥을 먹었으니, 오늘은 무삥으로 하루를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정말이지 이 무삥만 있으면 하루종일 맥주마시면서 지낼 수도 있을 정도로 너무 좋아하는데요,

 

돼지고기를 달달한 소스에 묻혀 숯불에 적당히 구워낸것이 우리내 갈비 양념과는 또 다른 맛인 것 같습니다.

함께 오는 찰밥도 너무 쫀득쫀득하니 맛있구요 ㅠㅠ

 

 

이날 일정은 

이사 > 마사지 > 바베큐 풀 파티 > 아고고투어 > 숙소에서 술자리 

 

요런식으로 진행하기로 하였으나!

지난밤과 아침사이에 여행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사건이 생겼으니!!

 

사건은 김군으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ㅎㅎ

술자리를 마치고 방에 들어가 전투를 치르려는 김군과 소다가 밤새 고전을 했나 봅니다.

 

이유인 즉슨, 김군의 세 번째 다리가 아나콘다와 같다는 이유에서 였는데 (소다 주장)

김군의 의견을 들어보니 자꾸 콘돔이 벗겨지고, 신경쓰이고, 뭔가 속궁합이 안맞는듯한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뭐 이런저런 이유를 차치하고 영 안되겠다 싶었는지

지난 밤 김군은 소비형님께 SOS를 요청했고, 그렇다고 하면 마침 다니가 자기 친구를 데려와도 되는지 물어봤던 상황이라

이날 교체를 하는 것으로 어느정도 일단락 된 상황이었습니다

 

소다를 교체를 하기로 했으나 

김군이 이틀간 정말 순수하게 장난으로 "너 자꾸 개기면 집으로 보내버린다ㅎㅎ"라고 농담을 해놨던터라

(소다도 그럴때마다 장난으로 아니야 아니야 미안해~ 라며 잘 받아주었기에)

교체가 이루어지면 농담이 현실로 다가오는 애매한 상황이 되어 뭔가 김군 마음 한켠에 미안한 마음도 있었을 뿐더러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술자리에서 소다의 텐션이 남달랐기 때문에 그냥 보내기에 너무너무너무x100 아쉬웠더랍니다

(마침 매니저들 중에 마치 개그캐릭터를 담당하는 듯한 ㅋㅋㅋ)

 

소다 본인도 그간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고 있던지라 귀가를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알고보니 성대한 생일파티를 준비중이었어서 급전이 필요했던 모양인데 ㅋㅋㅋ

그러고 보니 소다 생일이 어제(2/28)였네요 ㅎㅎ 재미있는 시간 보냈으려나? 

 

좌우당간 다니 친구 한명이 오기로 한 상황에서 어찌하나 고민하던차에

 

마침 제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서 그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캣이 정말 귀엽고 잘 하고 좋은데, 술을 안먹어서 오늘부터 본진가서 놀면 좀 겉돌것 같기도 하다'

 

듣기론 캣도 술을 제법 먹는다고 했는데 이틀간 한 모금도 입에 대지않아 혼자 술자리에서 심심하지 않을까 염려되었거든요,,,

 

고런 상황을 캐치한 소비형님께서 캣 상태를 보고 컨디션이 안좋으면 크게 아쉬워하지 말고 쉬도록 하라고 이야기 해주셔서

 

 (간혹 있는 일이긴 하지만)

초유의 파트너 체인지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결과 적으로

김멍 - 캣>소다

김군 - 소다>너이(다니 친구)

   

이렇게 변경이 되었고, 

 

일단 본진에 짐을 옮기고 마사지로 이동하면서 캣을 내려주고

전 마사지에 도착하면 소다 손을 잡고 룰루 랄라 하면 되는 상황이 된것입니다 ㅋㅋㅋㅋㅋ

 

소다를 보내지 않은 김군도 만족

집에 돌아가지 않은 소다도 만족 

이틀간 소다와 장난치며 잘 놀았던 저도 대만족 (이상형 = 처음 겪는 여자)

 

모두가 만족하는 상황이 완성되었습니다 ㅋㅋㅋㅋ (캣...어땠는지 모르지만,, 미안 ^^;;;;)


KakaoTalk_20240224_140153226_15.jpg

 

일단 짐을 모두 본진으로 옮기게 되었는데

역시 이 골목에만 입장해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느낌입니다!!

 

김군과 저는 이렇게 표현했지요..

"지방에 돈 벌러간 자식들이, 가족들 보러 고향에 돌아온 느낌"

 

 

스크린샷 2024-02-29 192703.png

달인 첫 방문인 정과장과 그의 파트너 다니에게는 거실에 붙은 마스터룸을 밑에서 부터 한 장.. 

에어컨 풀 가동에 조용한 방을 원한 김군에게는 최근 에어컨을 교체한 별채 끝 방을 위에서 한 장.. (아 이게 아닌가;;)

저는 별채의 욕조가 있는 방으로 짐을 옮겨두었습니다 

 

다들 짐을 각자 방에 두고 나왔는데 마지막까지 밖에 캐리어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소비형 : 이거 누구꺼지?

일동 : (침묵) 아... 그.. 그거 ㅋㅋㅋㅋㅋㅋ

소다 : ...(당황)... ... 놔둬!!!!!!!

 

소다가 짐을 김군방에 놓기도 애매하고

제 방에 넣기에도 캣이 아직 있어 차마 자기 짐을 제 방에 넣지 못하고 있던것 이었습니다 ㅋㅋㅋ

 

 

여튼 한 차례 민망하고 재미있는 해프닝(?)이 벌어진뒤 

캣을 바래다 주고, 마사지 샵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요즘 마사지 샵 당일 예약이 어려워 전날 미리 정통 타이 마사지로 예약을 해두었고, 

김군의 매니저 '너이'는 마사지샵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저 멀리서 보이는 너이...

오..

 

오?!

 

이것은????

 

 

 

살짝쿵 언더붑 느낌이 나는 의상을 차려 입은 너이의 첫인상은...

 

한마디로..

 

 

우와... ㅈ..저......젖소! 

 

 

살짝 통통한 몸매에 저런걸 달고 다니면 허리 나가지 않을까? 하는 사이즈의 가슴 사이즈..

과장 살짝 더해서 상체에 얼굴이 세개 달린 모습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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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그렇게 우리 일행은 사이좋게 한 방에 누워 타이 마사지를 오롯이 누렸습니다.

다리 한쪽 하는데도 시간이 제법 걸려서 '이거 다리만 하다 끝나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긴 시간을 꼼꼼히 시~~~원하게 마사지를 해주셨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김군과 저는 나오자마자 눈을 마주치고는

서로 쌍따봉을 날렸더랬죠

 

'이건 최고다!!Emotion Icon'

 

달인 여행에서 받을 수 있는 마사지가 몇가지 있는데

 

스톤 마사지, 커플 마사지, 짭까사이...

 

그동안 받았던 마사지들이 뭔가 스페셜한 다른 자극(*-_-*)이 있었다고 한다면

이번에 받은 타이 마사지는 정말이지 그 동안의 피로를 완벼크하게 해소한 신의 한수라 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피로도 시원하게 풀었겠다,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시장에 들러 쏨땀, 쌈채소, 고기들을 샀습니다.

정과장은 태국이 첫 방문인지라 로컬 마켓에서 주는 현지 느낌이 썩 맘에 들은 눈치입니다 ㅎㅎ

 

숙소로 돌아와 소비형님, 남실장형님, 매니저들이 식사 준비로 분주한 사이

 

본진 첫 방문인 정과장과 함께 수영을 즐기기로 하였습니다.

정과장.. 오 배운 수영은 이런것이구나..ㅋ 수준급의 실력을 보여주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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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 담배불을 붙여주는 다니 ㅎㅎ

 

정과장이 해보고 싶었던게 풀장에서 담배 태우며 맥주 마시는거였다는데

달인 본진에서 버킷리스트를 하나 이루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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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맥주 마시면서 띵까띵까 놀고 있는 사이 (김군은 아마 너이와 첫 인사를 나누고 있었으려나 ㅎㅎㅎ) 

어느새 바베큐 파티 준비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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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달인 여행하면서 바베큐파티는 먼저 말씀드리지 않는게

소비형님, 남실장형님 두 분이 더운데 너무너무너무 고생을 많이 하시기 때문에 애초에 고려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이날도 두 분이 땀 뻘뻘 흘리시면서 너무 고생을 많이 하셨어요 ㅠㅠ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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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만 보아도 느껴지는 소다의 장난기 ㅎㅎㅎㅎ

왜 고기가 먹어도 먹어도 줄어들지 않는거죠 ㅋㅋㅋ 

앞으로 벌어질 일은 생각지 못한채 ㅋㅋㅋ 배가 터지도록 삼겹살을 밀어 넣었습니다 ㅎㅎ

 

 

슬슬 자리가 정리가 될 무렵 소비형님이 신호를 주셨습니다

 

"잠깐 나가서 맥주나 한 잔 하고 올까?"  

 

ㅋㅋㅋ 드디어 그 시간이 왔네요

정과장이 달인은 물론이오, 태국 자체가 처음이라 아고고 투어는 한 번 가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미리 말씀드렸기에

오늘은 잠시 남자들만의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ㅎ

 

오늘 투어는 3단계로 이루어진다고 미리 소개를 해주신 소비형님,

 

일단 1단계 아고고로 입성합니다 ㅎ

 

1단계라고 하지만 비키니를 모두 차려입고 있는 가장 소프트한 아고고는 아니었고

일단 기본은 가슴을 훌렁훌렁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ㅎㅎ

 

저와 김군은 이정도의 아고고는 자유여행때도 구경해봤지만 

외모가 상당히 예쁘장한 친구들이 많아 "오 역시 달인!!!" 정도의 감탄을 하고 있었는데

 

정과장 표정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닼ㅋㅋ 사진으로 담고 싶었습니다..ㅋㅋㅋ

1단계부터 벌써 신세계를 맛본..

마치 아기가 태어나서 처음 초콜렛을 맛본 그런 표정이랄까   

 

'아니 이정도에 충격이면, 다음에 어쩌려고 그래 ㅎㅎㅎ'

 

2단계로 넘어갔습니다

달인을 경험해 보신 회원님들은 아시겠지만 ㅎ 2층으로 바로 올라갑니다 

저도 8년전 처음 달인 방문때 와보고 안왔지만 여전하더라구요 ㅋㅋㅋ

 

한쪽 구석 테이블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푸잉들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정과장 2차 충격)

저야 와본곳이라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김군도 여기서는 조금 놀란 눈치입니다 ㅎㅎ

 

다양한 각도로 만지고 주무르고 벌려보고 넣어보고 여러가지 체험(?)을 하는 동안

소비형님이 몇가지 주문을 해둡니다 

 

그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ㅎㅎ

푸잉들이 각자 저희들에게 마주보고 올라타 이래저래 부벼대기 시작합니다 ㅋㅋㅋ

 

영화 '스물'에서 김우빈, 강하늘의 명대사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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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를 꼬추에 겁네 비비고 있는 사이,

소비형은 손수 지폐를 김군과 정과장 팬티속에 숨겨주시고는 푸잉들에게 알아서 팁을 찾아가게 합니다

 

근데... 왜?? 저한테는 그냥 지폐만 건내주시고 ㅋㅋㅋ 넌 알아서 하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소비형님의 깊은 뜻을 이해하고 아예 꺼낼갈테면 꺼내보란 심산으로 부랄 저 밑에 깊숙히 깔고 앉아 버렸습니다 ㅋㅋㅋ

한참을 뒤적거리더라구요 ㅋㅋㅋ 절대 쉽게 내어주지 않겠다!!!!

 

그렇게 2단계에서도 부비부비하며 물고 빨고 맥주한잔도 하다가

도파민, 아드레날린 뭐 하여간 온갖 호르몬이 극에 달아 한 것 흥분 상태인 정과장을 끌고 나왔습니다, 3단계 가야죠 ㅎㅎ

 

네, 맞습니다 그 곳(?)입니다.

역시나 입장하자마자 2층으로 올라갑니다 ㅎㅎ

 

여기서 우리는 잠시나마 신이 되어보는 체험을 해보려고 합니다 

소비형이 마마상에게 조용히 따로 주문을 하자, 10명 정도 되는 푸잉들이 각자 포지션에 맞게 2평 남짓한 무대 장치에 자리합니다.

 

리프팅 되는 무대가 천천히 1층으로 내려가며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마치 한 편의 공연과 같은 퍼포먼스가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가슴, 허리, 엉덩이로 이어지는 가장 아름다운 곡선의 향연..

 

2층으로부터 지폐들이 꽃잎처럼 그녀들의 몸 곳곳으로 흩날리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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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뷰티의 한장면과 같다고 해야할까요

 

유흥이라고 하기엔 너무 섣부른 표현, 어쩌면 예술에 가까운 푸잉들의 몸짓, 춤선을 바라보며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신의 느낌을 잠시나마 경험해 봅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면 달인이 아니지요..

이미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마지막 라스트 팡이 남아있습니다 ㅎ

 

저와 김군에게 지폐 뭉치를 하나씩 전해주시는 소비형님.

그걸 바라보며 음? 뭐지? 저는요? 이런 표정을 짓는 정과장.

 

소비형 : 응, 맞아 니가 있어야 할 곳은 저기야 ^ㅡ^ ㅎㅎ

 

다시 눈앞으로 올라온 무대 한 가운데에 반쯤 벗겨져 영문도 모른채 눕혀지는 정과장

 

한명은 정과장 허리에 올라타고, 한명은 정과장 얼굴에 엉덩이를 부비고

또 두명은 정과장의 젖꼭지를 빨고, 나머지는 정과장의 온몸을 쓰다듬고..

 

 

문득, 과거의 어떤 한 장면이 머리속에 스쳐지나갑니다

 

 

정확히 10년전..

 

생에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가게 될 기회를 얻은 저는 동기들과 함께 뉴질랜드를 가기로 합니다

오로지 스카이다이빙을 해보겠다는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악천후로 일정이 지연되면서까지 작은 비행기에 몸을 실은 우리는

목숨을 건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한없이 위로 위로 올라갑니다

 

해발 15,000ft 상공...

언제인지도 인지하지 못한 어느 순간.

그렇게 작디 작은 인간이란 존재가 뉴질랜드 창공에 던져집니다.

 

온몸으로 느끼는 바람, 

처음으로 경험하는 하늘을 날고 있는 듯한 자유낙하,

정신을 차리고 나니 비로소 보이는 광활한 대자연의 풍경,  

 

알콜 한방울 섭취하지 않고도 또렷하게 만취한 상태.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껴지는 극도의 흥분 상태.

다시 땅을 딛으면 이젠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겠다는 그런 마음 가짐. 용기.  

 

 

태어나서 쓴 돈 중에 가장 아깝지 않은 경험을 하게 해준 스카이다이빙의 짜릿한 경험...

 

 

 

다시 현재의 파타야로 돌아와,

 

정과장은 15,000ft 상공도 아닌,

목숨을 건 자유낙하도 아닌,

 

불과 무릎 높이의 작은 무대에서, 

수 많은 보드라운 가슴과 그녀들의 사타구니 사이에서,

 

태어나서 어느 순간에도 느껴보지 못했던 흥분상태를 그렇게 느꼈나 봅니다.

 

정과장 역시 술 한방울 먹지 않고 (물론 맥주 몇 모금 마셨지만 ㅎㅎ)

그가 느낄 수 있는 인생 최대의 흥분 상태를 맛보게 된듯한 느낌입니다 ㅋㅋㅋㅋ

 

저와 김군은 그 옆에서 소비형이 주신 지폐를 신나게 뿌리며

옆에 있던 백인 형아들의 진짜 순수하게 존나 부러워하는 눈빛을 즐겼습니다 ㅋㅋ

 

 

정과장의 짜릿한 경험 후, 김군과 저도 차례로 그녀들의 먹잇감이 되어주고 난 뒤에야

오늘의 달인의 아고고 투어는 비로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자 이제 조강지처들에게 돌아갈 시간 ㅎㅎ

다들 본진 돌아가면 표정관리 잘 하시구요 ㅎㅎ

 

 

이제 본진가서 신나게 놀아봅시다~

 

아니나 다를까 소다는 오자마자 딱! 그 표정으로 저에게 뭐라 합니다

태국말을 못 알아 들어도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습니다  

 

"야, 좋디?"

..

..

..

"응.. 좋더라....."

 

 

매니저들의 귀여운 질투도 잠시,

거실에는 달인이 자랑하는 최첨단(?) 가라오케 시스템이 가동되었고 

 

노래도 부르고 게임도 하고 술도 마시며 

아고고에서 끌어올린 텐션을 이어갔습니다

 

photo_2024-02-29_16-50-23.jpg 스크린샷 2024-02-24 144250.png 

칼이 두개 남은 상태에서 딱! 걸리는 다니의 표정이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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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누가 노래부르든, 춤을 추든 말든 관심없습니다 ㅋㅋ 소다와 꽁냥꽁냥 주물럭 주물럭 거리느라 바빴습니다

사실 소다 복장이 저래 보여도 노브라, 노팬티였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제가 투어(?) 돌아오자마자 어디서 딴 뇬한테 물 빼고 왔는지 바로 확인하려고 했나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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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는 어제 소다가 그렇게 당했는데, 정신 못차리고 저에게 그 가위바위보+참참참 게임에 다시 도전장을 내밉니다

 

안녕 다니~ 멀리 안나간다~ ㅋㅋㅋㅋㅋㅋ

한국사람이랑 실력으로 하는 술게임은 도전 하는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금 인지시켜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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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카이 다이빙(?) 소감을 이야기하며 따봉을 날리는 정과장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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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위스키+맥주로 이어지는 한국식 '고진감래'주도 소개시켜주며 즐거운 파티를 이어갔습니다

저는 소다와 첫날밤인 관계로 슬쩍 신호를 주고 먼저 들어갔는데 나머지 일행들은 제법 늦은 시간까지 즐긴것 같습니다

 

 

정과장이 정말 어마어마한 인생 역대급 신선한 충격을 먹었는지 ㅋㅋㅋ

소비형님, 남실장형님, 저까지 세 명에게 큰절까지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이날 정과장은 다시 태어났습니다

"형님 제가 달인을 모르고 죽었으면 억울해서 귀신이 됐을지도 몰라요" 

 

 

그래, 내가 뭐 큰 일을 한건 아니지만,

달인이 사람 인생 하나 구한 느낌이구나 ㅋㅋㅋㅋ

 

정과장 보고있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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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21

김멍님의 댓글의 댓글

베스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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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ㅋㅋ
달인에서는 니꺼내꺼가 없습니다
당연히 뭘 먹어도(?) 맛있습니다 ㅋㅋㅋㅋㅋ

달인소비님의 댓글

베스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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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나도 아직까지 정과장 표정이 떠오르면 왠지 모를 뿌듯함으로 벅차오른다 ㅋ
여행중에도 얘기했지만 처음을 경험하는 사람은 늘 부럽더라...
첫 여친, 첫 키스, 첫 섹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첫 달인 ^^

쿠릉이님의 댓글

베스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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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나중에 소비형님과 아고고 한번 가보고 싶네요 ㅠㅠ
정과장님 표정,마음이 딱 저인거 같네요
달인을 모르고 죽었으면 .. ㅋㅋㅋ
잘보았습니다 ^^

빽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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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장님 대신 제가 보고 추천드릴게요 ㅋㅋ 실제로 남의 떡이 더 맛있으셨는지...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32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김멍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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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ㅋㅋ
달인에서는 니꺼내꺼가 없습니다
당연히 뭘 먹어도(?) 맛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쿠릉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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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나중에 소비형님과 아고고 한번 가보고 싶네요 ㅠㅠ
정과장님 표정,마음이 딱 저인거 같네요
달인을 모르고 죽었으면 .. ㅋㅋㅋ
잘보았습니다 ^^

김멍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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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찔합니다 ㅋㅋㅋ
더 일찍 알았으면 하는 후회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알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ㅎㅎ

마나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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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꼭 들어가세요ㅎㅎ

달인소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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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나도 아직까지 정과장 표정이 떠오르면 왠지 모를 뿌듯함으로 벅차오른다 ㅋ
여행중에도 얘기했지만 처음을 경험하는 사람은 늘 부럽더라...
첫 여친, 첫 키스, 첫 섹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첫 달인 ^^

김멍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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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이제
첫달인의 그 느낌을 느낄수가 없다는게 너무 아쉬워요 ㅋㅋ

그저 정과장을 보면서 대리만족하게 되어
저도 이번에 새로운 자극이 되었네요 ㅋㅋ

korea999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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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이건 뭔가 스와핑이라고 하기에는 아닌듯 하고 남의 마눌을 빼앗아 온 느낌도 아니고 전처?를 암튼 오묘합니다 ㅋㅋ
역시 다 되는군요
아고고 묘사력은 미쳤다는 말밖에는 안나옵니다. 대단한 필력! 남다른 필력!에 감동 받고 갑니다

김멍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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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오묘하지만
아무도 불편하지 않는 그 짜릿한 기분이 이루말할 수 없습니다 ㅋㅋㅋ

묵공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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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오묘하고 신기한 경험을 꼭 해보고 싶네요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215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Tipag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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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비비고 싶어"를 여기서 볼줄이야
존경합니다

꼬북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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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네요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87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기억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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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후기를 읽다보면 다낭에 다시 가고 싶고
파타야 후기를 읽다보면 파타야에 다시가고 싶고…
시간의 자유를 가지지 못한 저는 아직 멀었나 봅니다
소비하고 한 약속도 있는데…
로컬 라이브 바 콘라펀은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아직도 일행과 같이 셀폰 플레쉬 하며
바 안에 있던 손님들 모두가 하나가 되서
놀던 기억이 새록 새록 합니다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27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달인소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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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관객들이 공연 문화에 동조하는게 쉽지가 않아요.
그래서 형님이 그날 그렇게 한 거에 대해 가수들이 엄청 감명 받았습니다.
아직도 저를 보면 형 언제 오시냐고 물어보네요
곧 한 번 행차하셔야겠습니다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359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김멍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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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 konlafun.mp4 (6.4M) - 다운로드
저도 콘라펀은 방문때마다 가고 싶을 것 같습니다
저희도 강산애형님(?) 공연에서 핸드폰 플래쉬로 보답드렸는데
정말이지 밴드 멤버 모두가 감동 받은 느낌입니다
강산애형님은 계속 따봉 날려주시고 ㅋㅋㅋ
물론 소비형님과 미소 덕도 매우매우 크지만
밴드 멤버들이 저희 테이블과 정말 늦은시간까지 함께 소통하며 공연했던 기억이네요 ㅎㅎ

마나아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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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떡은 자고로 몰래? 먹는 게 최고로 맛있지요ㅎ

사우디지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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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단체로 놀때는 저렇게 놀아야되는데 ㅠㅠㅠㅠ
잼있었겠다...흑흑

그러고 보니 무삥을 못먹었네...
미소가 발견했다는 똠양 맛집도 못갔네...

김멍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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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형님이랑 본진에서 놀았어야 했는데 ㅠㅠ
너무 아쉽더라구요 ㅋㅋ
미소가 발견란 똠양은 저도 궁금하네요
저랑 김군은 쁘라짠반 똠양이면 소주 한박스도 먹을 기세입니다 ㅋㅋㅋㅋ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425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사우디지옥님의 댓글의 댓글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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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감 살아있는 후기에 감동을 받고
또 만족감이 풍만한 여행이라 더욱 보기 좋네요 따봉

김멍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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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장은 정말 인생 어느때보다 풍만하지 않았을까요 ㅋㅋ
그걸 지켜보는 저도 덩달아 마음이 따뜻해지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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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가지마 baby ~ ♪ Weak 커플 여행기" - 프롤로그 ('24/02/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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