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 여행 중, 아키” - 3일차 1편 ✅ 87 아키1
본문
어제 너무 격렬하게 해서 아침 운동은 살짝 미루기로해요.
아침에 나와서 담탐을하고 비타민 씨 마시면서 한참을 멍을 때리고 있는데.
역시나 수영복 차림에 다이몬이 나오고 오일 발라주고 평화롭게 하루를 시작해요.
(참고로 다이몬 몸은 탄력있는 물풍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말랑말랑 하지만 탄력이 있어서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평소에는 담배를 많이 피면 가슴이 답답한 느낌인데.
달인여행에서는 그런게 없어서 줄담배를 태워도 괜찮아요.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한참을 멍때리다 다이몬이 같이 샤워하자고 부르네요.
멍때리면서 생각했던 걸 실천으로 옮길때가 왔네요…
‘같이 샤워를 하고…’
‘먼저 나와서…대기 타다가….’
ㅋㅋㅋㅋㅋㅋ
꽁냥꽁냥하면서 서로 씻어주고, 대기하고 있다가 안나오려는 다이몬을 데리고 나와서 새벽에 스킵했던 전투를 격렬하게 준비합니다.
이제는 빠른 스킵이 가능해졌어요!
방식이야 그전과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뒤로하는 건 슬슬 놓아줄 때가 됐다는 느낌이었고, 이때까지만해도 제 만족감이 우선이었죠…ㅎㅎ;;
그렇게 격렬하게 하고 다시 샤워하고. 밖에 나와서 그렇게 한참을 멍때리다 보니 미친듯이 비가 오기 시작하네요.
일정이 불가능할 정도로 쏟아지는 비를 보고 있는데도 마냥 좋았고, 다이몬과 꽁냥 거림도 재미있었고 치유되는 느낌을 한참 동안 느끼는 시간이었어요.
점저쯤 될 때 소비가 부침개를 제안하는데 비오는 날 부침개는 진리 아니겠습니까? 막걸리가 있으면 금상첨화겠지만…
맥주와 부침개를 먹으면서 꽁냥꽁냥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 알리바이용으로 쇼핑이 필요했기 때문에 소강 상태로 접어 들었을 때소비에게 얘기해서 쇼핑을 하러 도매상가에 들렸습니다.
이것 저것 잔뜩사서 숙소로 복귀
(참고로 멘소리담과 비슷한 제품을 아무생각없이 120그램짜릴 샀다가 나중에 검색대에서 압수당합니다…ㅠ 위탁 수화물은 괜춘…)
Comments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