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나에게 우주이였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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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서 꼿혀버린 노래 브금으로 올려요)
(숙소는 풀빌라지.jpg)
(숙소에 비가 오는 날 센티해서.gif)
새벽 6시에 눈이 떠지네요. 밖에 좀 시끄러워서 나가봅니다.
같이 숙소를 쉐어 하는 사람들끼리 인사를 하게 됩니다.
오늘 가시는 분도 계셨는 데
진짜 표정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아쉬움이 묻어나던 그 시간을 되돌리고 싶던 표정이였죠.
몇일후 저도 그렇게 된다는 건 확실히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시간이 지났고
배는 고프니 무삥(돼지고기 꼬치, 찰밥)을 시켜주시네요.
무삥은 산적같은 맛으로 찰밥이랑 먹으면 든든한 식사가 되는 거 같습니다.
여행의 피곤때문일까요. 다시 방에 들어가서 잠시 졸아버렸습니다.
12시가 되어서야 슬슬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동원각(중국집)에 갔습니다.
(이서진의 뉴욕 뉴욕을 보시면 여행을 가면 가장 먼저 차이나 타운을 가서 먹으라고 했습니다)
한국처럼 생각해서 볶음 짬뽕, 챙반짜장+탕수육 세트를 시켰습니다.
소비형님이 많다고 하셨는 데 정말 그정도 일줄은 몰랐습니다.
아니 접시부터 무진창 크더니, 볶음 짬뽕/쟁반짜장이 왠 3인분씩 나오는 거 같습니다. (한국의 중국집 맛과 별로 차이가 없는 퀄)
(볶음 짬뽕.jpg)
(쟁반짜장.jpg)
우리의 먹성으로 역시 부족해서 너무 배부르게 먹게 되었습니다.
(미소가 보고 싶었던 메뉴였던거 같네요)
이곳에서는 당연 수입술인 소주도 1병을 간단히 나누어 마셨습니다.
정말 한국에서는 아침도 안 먹는 데 놀러 오면 아침부터 챙겨 억고
또 점심을 그렇게 먹게 되네요. 너무 많이 먹어 포만감에 행복했습니다.
소비형님이 황제 이발소(강남 이발소)를 가자고 하시네요.
손톱 정릴 끝내고 간 여행이긴 하지만 그래도 케어 받아 보자는 생각에 이발소로 향합니다.
(즐거운 플레이를 위한 토탈 케어 서비스 - 스킨케어(블랙해드제거포함), 손발톱정리, 귀청소, 간단한 안마, 해어)
발부터 딱아주는 걸로 시작하죠.
(언니야 샤릉홰.jpg)
(소비형님 세족식.jpg)
저 담당하셨던 분은 키(160후반~170)도 크시고, 글레머스타일이신게 피지컬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귀여운 외모(마스크 착용)인거 같았고, 단발머리도 잘 어울렸습니다.
피지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와 나이에서 오는 탱글탱글한 피부가 닿을 때 마다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눈뜨고 있으니 눈 감으라네요. 저는 도대체 뭘 더 보려고 그랬던 걸까요.
다른 서비스는 다 비슷한데 귀청소는 처음 받아봐서 그런가요.
간질간질로 시작해서 서걱서걱을 거처 찌릿찌릿 했습니다.
색다른 경험이였습니다
시간이 좀 남았고 우선 숙소로 복귀를 합니다.
메니저를 맞을 생각에 잠시 쉬는 데도 잠도 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또 느리게 흐르더라고요.
일행의 파트너(자니)가 정각에 도착을 합니다.
자고 있는 데 몰래 들어가서 놀래켜주는 이벤트를 하네요.
성격이 깨발랄하여 분위기 메이커였습니다.
(메니저들 보통 사진이 별로에요. 사진보다 실물이 역시 더 좋아요.)
저의 메니저(마리사)는 안 오니 불안도 해지고 오매불망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10분이 지나고 20분이 지나서야 도착을 했습니다.
뭐 도착을 해준것만으로 고마운 마음이들 정도 였네요.(호구력이 폭발한다)
소비형님께서 이번 여행 컨셉을 불어보셔서 "힐링"이라고 하였습니다.
업무에 지친 우리는 갑자기 휴식고파져서 떠난 여행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녁도 숙소에서 피자랑 맥주를 마시면서 넷플릭스를 시청했습니다.
"돌싱글즈" 돌아오고 나온 사람들 기사도 나오는 거 보고 이게 유명한 프로그램인걸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제롬 파이팅)
(내 사랑.jpg //피지컬 차이가 나는 거 맞아요 ~ 내 다리 너무 공룡처럼 나와서 구름으로 가림 저 멀리 저 다리고 괜찮네네)
편한 분위기 속에서 맥주를 꽤나 오래 마신듯 합니다.
9시인가 아님 10시가 넘어서 각자 방으로 가게 됩니다.
은밀하게 건내받은 카마그라를 챙기고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첫날은 별거 없이 평이하게 보냈습니다.
그녀는 잘때도 안겨서 자려고 하고 팔배게를 해달라고 합니다.
팔 저릴껄 알면서도 견뎌보리라 나 한 팔을 포기하리라 그렇게 잠도 못 자고 견디다가 1시간 정도 지났을까
감감이 사라진지 오래인지 찌릿한 느낌게 어쩔수 없이 뺐더니 톨아진듯 떨어져 자네요.
이때 오해라면 오해를 풀었어야 하는 데 그래서 인가요. 저는 잠을 설쳤어요.
댓글목록11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
문과가 아니라 글 쓰는 게 어려워요
사우디지옥님의 댓글
아침까지 안떨어져서 좋던데 저는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224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아키님의 댓글의 댓글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남실장님의 댓글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하는 데 자꾸 늘어지고 늘어지네요 ㅋㅋㅋㅋ
아키님의 댓글의 댓글
들을 준비 되어 있습니다만…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
TOP달인님의 댓글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아이님의 댓글
언제 먹어도 땡기는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