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차 달인 7박8일 장기투숙- 3~4일차 > [태국]리얼생생후기

그래도 한편쓰니 쑥쑥 써지네요 바로 이어가겠습니다!

전글을 읽으셨다면 아시겠지만 3일차 항해사님이 가시는 날입니다.

이날은 아침 일찍 눈이 떠져 럭키를 따로 깨우지는 않고 혼자 나와 여유를 즐깁니다.

제가 원하던 따땃한 햇살에 시원한 아이스커피 하나 말아서 담배하나 피며 해먹에 누워 영화 한편 때리는 거ㅠ

이거 꼭 해보세요ㅠㅠ 진짜 힐링 제대로 입니다!!

그렇게 영화를 반쯤 보는데 필두다 님이 나오셔서 같이 토킹을 좀 합니다.

필두다 님은 아쉽게도 수니사도 좀 안맞으시는 부분이 있는 거 같았습니다ㅠ  고민 후 결국 매니져 교체를 결정

수니사도 제 귀엽긴 했는데 듣기엔 낮져밤이 스타일? 필두다 님은 좀 더 매미모드를 원하시는거 같기에 교체!

좀 있다 남 실장님이나 소비 형님 나오면 말씀 드리기로 하고 여유를 즐기던 도중

항해사 님이 나옵니다 또 토킹을 좀 하는데 갑자기 너무 아쉽다며 비행기 변경/취소 수수료가 5만원 밖에 하지 않는다며

그렇게 저는 잠깐 방에 가서 럭키와 즐기고 나온 사이 결국 항해사님은 2연속 연장을 결정!!!!!

대화도 잘 통하고 재밌는 분이시기에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줬습니다ㅋㅋㅋㅋ

그렇게 3일차 여행을 시작합니다.

일정은 점심먹고 타이마사지 황제이발관 무에타이 야시장으로 결정!!

점심으로 아울렛? 같은 곳에 가서 퓨전 태국요리를 먹게 되었습니다.

여기는 양이 적어서 1인 1메뉴 느낌으로 먹어야 되었습니다.

점심먹고 마사지 바로 받으면 힘들까봐 뷰포인트라는 카페에서 땡모반을 마셨는데요.

말그대로 뷰포인트입니다. 파타야는 산이 없어 이 카페에 가시면 파타야 전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전날은 커플마사지로 교감을 배로 늘렸다면 오늘은 정통 마사지로 묵은 피로들을 털어내려고 합니다.

시원하게 마사지 조져주고 우리는 갑니다 어디로? 황제이발관!! 럭키에게는 꽃단장하고 온다 말하고 카페에 보냅니다.

이 황제이발관이 이야기 들어보니 베트남에 가서 연수를 받고 오지만 코로나로 매출이 줄으며 메인 스트릿에서

길 안쪽으로 들어왔는데요ㅠㅠ 이번에 다시 부활시키셔서 어떻게 보면

황제이발관 태국 원조집 느낌이랄까? 관리해주시는 선생님들도 예쁘시네요 손이 근질근질한 걸 잘 참고 

있다가 럭키를 만지기로 맘속으로 굳게 약속합니다.

황제이발관 사장님도 한국분이신데 자기도 20년 살면서 올해 너무 덥다고ㅋㅋㅋㅋ

어쩐지 너무 덥더라.... 이날 참고로 40도 넘었습니다...

시작에 앞서 세족식을 시작으로 면도 귀청소 손발톱정리 마사지 머리 감겨주고 스타일링 까지

아주 종합선물세트입니다!!

황제이발관까지 끝나니 7시가 넘어 무에타이를 보러 움직입니다.

사람도 많고 역시 달인답게 VIP석에서 무에타이를 직관 합니다.

럭키는 무섭다고 눈을 가린 모습이 얼마나 여성여성한지ㅠ

이날 3경기 중 2경기가 KO로 끝나는 행운의 날이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 라운드걸이 트랜스젠더 분이셨더라구요ㅋㅋㅋ

경기 보러 가기 전 무에타이 홀에서 찍은 사진 보니 최근에 저렇게 행복하게 웃은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행복하게 웃는 제 모습을 보니 역시 달인인가 봅니다ㅠ 힐링 되네요ㅠ

이후 야시장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전날 럭키에게 배운 태국어 강의가 효과를 발휘 합니다.

음식 갯수와 계산을 혼자서 해냈답니다. 럭키 태국어 강의 강추

저녁 대용이기에 다들 아무 생각없이 고르다보니 또 파티가 되버리네요ㅋㅋㅋ

여기서 다같이 코끼리 바지도 하나씩 구매합니다ㅋㅋㅋ 이 코끼리 바지 사건이 있는데 이건 7일차에ㅎㅎㅎ

하지만 여기서 제가 잊은 것이 있으니 아뿔싸

남실장님과의 대화 오류로 매니져 바꾸기로 한 걸 잊은 겁니다.....

럭키도 좋았지만 애초에 계획대로 장기 여행이라 다른 매니져도 만나 보기로 했기에

럭키를 보내고 새로운 매니져를 만나기로 합니다ㅠ

럭키 안녕~ 고마웠어 찐한 포옹 후에 럭키를 보내고 새로운 매니져를 기다립니다.

메뉴가 너무 많아서 많이 남겼습니다ㅠ 후 많이 먹지 못해 너무 아쉽네요ㅠ

네 사진 보셨죠?? 제 새로운 매니져는 나름 네임드 매니져 자니 입니다!

이 친구는요 몸매는 슬림한 건 아니지만 딱 뿜뿜하기 찰진 몸매인데요 무엇보다 핵심은

애교쟁이에 처음 봤음에도 연애감 최고입니다.

제가 애정표현을 함에 부족했는지 오빠가 자기 안 좋아하는 거 같다고 남실장님에게 고민을 얘기 했다길래

마음가짐을 고쳐잡고 함께한 내내 예뻐해 주었습니다.

함께한 시간내내 제 마음을 설레게 해준 친구입니다. 진지한 얘기도 하면서 대화도 너무 잘 통하고 정말 좋습니다ㅠ

이렇게 3일차가 끝나고 4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필두다님 MSML님 항해사님이 마지막 밤이 밝았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마지막 날을 보내려 일정을 시작합니다....(저 빼고...)

점심으로 유명한 제또(쌀국수집)를 가게 됩니다.

처음 왔을 때와는 다르게 이제 관광객이 너무 많습니다ㅠ

이 날은 다들 가시기에 각자 일정을 보내게 됩니다ㅠ

MSML님은 개인여행을 더 하고 싶다며 2시쯤 방콕으로 인사도 못 드리고 떠나셨습니다ㅠ

항해사님은 매니져와 마지막 불태우고 싶으시다고 방콕 하십니다.

필두다 님은 쇼핑하실께 있어서 남실장님과 나가게 되고 저는 자니와

한적하게 수영을 합니다.

좋아요.... 중간에 미소가 맥주도 갖다줘 담배도 갖다줘 자니는 귀염둥이라 자기 수영 잘하고 다이빙도 할 줄 안다고

자랑하는게 어찌나 귀여운지ㅠㅠ

그렇게 행복한 오후를 보내고 다들 가실 준비를 하네요ㅠㅠ 저랑 자니도 지쳐서 씻고 원뿜뿜하고 나와 멍 때리는데

미소가 그런 제가 심심해 보였는지 "오빠 심심해요? 게임 할래요? 하길래"

무슨 게임???...... 여기 까지 와서 게임???

네 제 오산입니다 달인 후기에서 종종 봤던 달인 카지노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진짜 재밌습니다. 첫 게임은 폭땡? 이라는 게임인데 저는 겁이 많아서 500밧으로 시작했습니다.

저 미소 자니 누이2 이렇게 시작한 게임이 점점 흥미 진진 해집니다. 누이와 자니가 베팅을 장난 아니게 하네요ㅋㅋㅋ

좀 있다 오신 소비 형님 자신 있게 참전 하시지만 5분도 안되 지갑에 돈을 다 잃으셨습니닼ㅋㅋㅋㅋ

그러던 중 다들 갈 시간이 되서 배웅인사를 하는데 그래도 3박4일을 같이 보내서 아쉬우며 인사를 나눕니다.

한국에서도 화이팅입니다!!!

그렇게 모두 보낸 후 방에 들어와 2차전을 시작합니다.

이번엔 남실장님도 참전ㅋㅋㅋㅋㅋ 자니랑 누이가 남실장님한테 팁 주는게 왜 이렇게 웃긴지

그렇게 저희는 이번에 달인섯다를 하기로 합니다. 복잡한 한국 족보가 아닌 심플하면서도 재밌게 바꾼 달인식 족보로 

게임을 이어합니다ㅋㅋㅋㅋ

밥도 그냥 배달로 간단하게 먹습니다. 근데 여긴 진짜 배달음식 진짜 맛있네요 덮밥이랑 치킨 먹는데 와 ㄹㅇ 맛도리

달인 섯다를 하면서 돈이 왔다 갔다 합니다.

결국 누이는 돈을 왕창 따서 집에 가야 된다고 가더군요ㅋㅋㅋㅋ 사실 이날의 승자는 거의 누이가 아닐까??....

자니는 결국 돈을 다 잃고 남실장님한테 팁을 받아서 또 참전하지만 참패...ㅋㅋㅋㅋ

결국 저 소비형님 남실장님 미소의 승부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늦은 시간까지 열띤 경기를 통해 마지막판에 결국 남실장님이 어마어마하게 따가셨습니다ㅋㅋㅋㅋㅋㅋ

남실장님 진짜 타짜인줄ㅋㅋㅋㅋㅋ

저도 의도치 않게 돈을 좀 따게 되었네요ㅋㅋㅋㅋ 돈 쓰러 와서 오히려 돈을 벌 줄이야ㅋㅋㅋㅋㅋ

(달인 섯다에서 최고 족보가 나오면 승리의 세레머니를 해야 된답니다ㅎㅎㅎ)

게임이 끝나고 흥분한 마음을 가라앉히고자 자니를 톡톡 건드려 방으로 갑니다ㅋㅋㅋㅋ

그렇게 둘이 오붓하게 보내다 담배를 태우러 나왔는데 남실장님도 한대 태우러 나오셨네요

내일 또 새로오신 분이 있으니 오기 전까지 하고 싶은게 있냐 물으셔서 오기 전 계획한

황금절벽사원을 가보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가는데 40분 정도 걸리니 점심먹고 출발하면 될 거 같다고 하시길래

좋다고 말하는 중 남실장님이 은밀한 제안을 하시는데...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