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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리얼생생후기

2018년 1월 첫주말 파타야에서(4) 99 낮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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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글이 되겠네요...

 

괴로움 뒤에 즐거움이 찾아온다고 했었나요?

힘들고 어려운 일이 지나고 나면 좋은일이 발생하죠...

 

네 그렇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옆이 허전합니다. 화장실에서 물소리가 들립니다.

문을 살짝열고 뭐해? 물어보니 우렁차게 "똥~!" 이라고 외치면서 혼자 먼가 좋은지 막 웃네요.

 

침대에 누어 있으니 어디선가 연고를 들고 나타 납니다.

그리고는 연고 설명서에 4시간만에 한번씩 바르라고 적혀있다고 발라준다고 합니다. 헐.~!

아침에 거시기는 벽도 뚫는다고 했던가?

 

파트너에게 하자~! 라고 눈빛을 보냅니다.

"아파. 아파" 하면서 손까락으로 똘똘이를 가르킵니다. 아냐 장화 없이 하면 안아파...

못 믿겠다는 눈빛으로 보는데 아우.. 이뻐;

그리고 안에하면 안된다고 신신당부 합니다. 알았다 걱정하지마라.

 

역시 장화할때와 안할때 많이 틀립니다.

파트너 마다 장화 없이 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고 가임기때 어쩔수 없이 장화 해야 하는경우도 있지만

하고 안하고 많이 틀리다는걸 또 절실하게 알게됩니다. ㅋㅋㅋ

 

오히려 상처난것이 이런 운이 따라주는 것인지?

그런데 아픈건 아픈거....ㅡ.ㅡ;

점심때가지 둘이 침대에서 딩굴딩굴... 

정말 평화롭고 조용하고 시간이 넘춘듯한 느낌?

풀빌라의 매력이라 할수 있겠네요.

 

파트너가 옷 때문에 집에 가야한다고 합니다.

저보고 같이가자고 하네요. 오잉?

가이드 과장님이 다녀오세요 여자집에서 하는 것도 잼있어요 라면서 악마의 속삭임을 떤집니다.

 

근데 그날은 왠지 혼자서 편안하게 있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왜 그랬을까요?

오후 늦게 까지 풀빌라에서 수영장에 발담그고 조용한 하루를 보내면서 힐링 모드...

이날 오후는 특별히 한것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면서 엄청난 후회를 합니다. ㅜㅜ

편의점 가야 하는것도 깜박하고..흑흑..ㅜㅜ (정신이 없어서..)

 

저녁먹고 아고고로 고고싱 ~!

몇년전에 아고고 갔을때는 정말 신기하고 여자들이 수영복이나 나체로 춤추는게 신세계였는데

이상하게 별 감흥이 없습니다.

가이드 과장님이 태국은 신년에 부모님 찾아 뵙는것이 효도로 생각한다고 보통 많이들 집으로 내려간다고

그래서 아고고 물이 안좋네요 라고 정보를 주시는데... 아 이런 젠장 타이밍 드럽게 못맞췄구나 생각했죠.

 

무대옆에 대기하는 아기씨들이 바글 바글해야 하는데 오늘은 거진 없다고 이야기 하시네요

그래서 그런지 눈에 들어오는 애들도 없습니다.

기본 맥주만 한잔하고 다른 아고고로 가봅니다. 거기도 역시나 눈에 들어오는 애들이 없습니다.

유독 이뻐 보이는 애가 옆 테이블에 있는데 보아하니 일본사람 같습니다.

잠시후 옷갈아 입고 손님하고 같이 나가네요.. 역시 애쁜애들은 어느나라든 보는 눈이 같은가 봅니다.

 

맞은편에서 대기하는 아가씨들이 저를 보고 계속 웃고 쳐다보고 합니다.

가이드과장님이 저한태 작업거는거라고 마음에 들면 오라고해서 술한잔 사주시면 된다고 합니다.

이미 파트너가 있으니 데리고 나가는건 의미가 없고 가슴까지는 만질수 있다고 하네요.

근데 왠지 감흥이 없습니다.

 

그렇게 맥주만 한잔 더 먹고 나갈려고 하는데 클럽가보시는건 어떠냐고?

클럽이라? 콜~!

가이드과장님이 파트너에게 연락합니다.

파타야의 경우 남자들은 클럽갈때 복장에 대한 특별한 드레스코드는 없는데 여자들은 조금 틀리다고 하네요.

그래서 미리 말해줘야 한다고...

방콕은 남자도 셔츠에 긴바지를 입고 운동화나 구두를 신어야 한다고 알려주십니다.

파트너한태 온 문자를  보고 웃으면서 저한태 보여주네요

 

"헐~" <---딱 이렇게 옴

편하게 준비해서 올려다가 클럽가는데 왜 이제 말하냐고 난리 칩니다. ㅋ

 

파타야 나이트클럽 "헐리우드"

헐리우드 들은 정보로는 최근에 중국애들이 와서 물을 많이 버려논 모양입니다.

중국애들은 여자의 화대를 깍는것은 자존심을 깍는다고 생각해서 여자애들이 화대를 부르는데로 다준고

그래서 클럽 죽순이나 놀러오는 여자 애들이 간땡이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ㅋㅋㅋ

 

이쁘게 꾸민 파트너가 옵니다.

한국처럼 찟어진 청바지에 위에는 꽃무늬 블라우스 처음 봤을때와 또 틀리네요.

이미 클럽은 엄청난 음악소리와 많은 사람들로 흥이 올라 있습니다.

가수들이 나와서 무대에서 노래도 부르는데 케이팝 노래도 잘 부르네요

 

클럽이라 양주한병 주문해야 작은테이블에 자리를 잡아 주는 시스템

3명이서 갔지만 술못먹는 파트너와 가이드과장님의 엄청난 인맥으로 인해서 어디선가 나타난 여자분들하고

쉴세없이 인사합니다. ㅋ

 

어디선가 술잔을 들고 나타난 여자애들이 가이드과장님에게 양주를 샷잔으로 계속 먹입니다.

첨에 갈때 아는사람이 많아서 자기가 술을 많이 먹을수도 있다고 했는데 먼말인지 이해 하기 시작...

어디선가 또 나타난 여자애랑 어느듯 4명이서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 가위바위보 (이긴사람이나 진사람을 미리정해서 먹는...)

 

다른  여자애들도 이쁨니다...(클럽에서 본 여자애들중에 두명이 달인소속이라고 하더군요)

처음에 화장실에 파트너가 잠시 간다고 하고선 안옵니다.?

한참만에 온 파트너를 보니 엄청 화장실에서 꾸미고 왔네요 ㅋㅋㅋ

여자들의 비중이 상당히 많고 몸매들도 다들 좋고 이쁜애들은 정말 이쁩니다. 

 

이와중에 파트너는 탄산수만 먹고도 옆에서 애교부리고 춤추고 부비 부비 잘합니다.

술안먹고 그렇게 잘 노는것도 타고난듯...

주문한 술은 거진 1/3 정도만 먹고 남았습니다.일단 킵하고 (다음에 가면 있을지?)

두어시간 즐겁게 놀고 숙소로 향하는데 귀가 멍합니다.

야식으로 태국식 쌀국수를 포장해서 갔는데 태국식 쌀국수도 저는 나름 괜찮았습니다. 

배트남씩은 밍밍한데 태국식은 좀 자극적인 맛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내일 돌아갈 생각하고 한숨을 쉬니까 가이드과장님이 나들 돌아가실때 그런 표정이라고 하십니다.

그렇게 마지막 밤....

네 압니다.... 

깜박할게 따로 있죠 클럽에서 정신없이 놀다보니 편의점 가서 사야할걸 못샀죠... 흑흑 미친거야 미친거

면도기 새것이 있었는데 그것까진 생각을 못했습니다.ㅋㅋㅋ

하여간 그날 밤은 파트너랑 핸드폰으로 태국예능프로 보면서 웃다가 그냥 잠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피곤해서 인지도...

아침에 일어나서 잘 자는 파트너를 쪼물쪼물 장화없이 마지막을 불태우고 12시에 체크아웃때문에 준비를 하고

파트너와 아쉬운 이별을 하는데 아.... 작별인사를 제대로 못했네요.ㅜㅜ

 

담배를 피고있는동안 멀리서 손을 흔들고 갑니다.

파트너가 담배를 안펴서 담배연기 싫어 하더군요 거실에서 펴도 되는데 전 수영장옆 의자에서 계속 피웠는데

나갈때도 잠시 피우다가 보니 파트너가 멀리서 손만ㅜㅜ 망할ㅜㅜ 아쉽ㅜㅜ;

 

오빠가 다음가면 널 꼭 보겠답.(인사 못한것 미안해서)

아침에도 연고로 호호 불어주면서 발라주던

이런 착한애들 다른 파트너랑 채인지 할수가 없었죠 그러다보니 여행기간동안 계속 같이 있었습니다.

 

뭐 돌아오는 날이야...

한방맛사지 받아서 그동안 피로 풀고요 3일동안 받은 맛사지 중에 한방맛사지가 제일 좋았네요.

갈때는 기대반 걱정반 설례임도 있고했는데 돌아 올때 5시간 비행기 타는것이 정말이지 도살장 끌려가는 소처럼

그렇게 싫을수가 없네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 일주일 정도 느긋하게 지내 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이번여행에서 달인시스템 느낀점과 몇가지 말하고 싶은것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계획이나 스케줄인데

지금까지 저도 해외여행을 많이 하고 페키지나 자유여행도 해봤지만 달인만의 시스템은 독특한것 같네요

비행기간 이동시간 관광등 시간과 분초까지 따져서 스케줄을 짜고 여행했던 경험자로서 아무 스케줄없이

현지에서 직접 스케줄을 만들다보니 놓치기 쉬운 부분들도 있었고 두번째가면 정말 잘 놀수 있을것 같습니다. ㅋ

아마도 논다기 보다 힐링하러 가는게 적당한 표연인듯 합니다.

 

두번째 비용적인 부분인데

달인비용이 싼여행은 아닙니다. 일반 여행으로 간다면 럭셔리정도(?) 여행이 되겠죠

여행기간동안 느낀건데 아 수준은 있구나 입니다. 

저급한 그런건 전혀 아니고 스파나 맛사지도 수준있는 곳에서 받을수 있도록 되어 있고 추가비용이 들어 가는 부분이 있죠.

이런 부분에서 선택을 할수 있게 세부적인 비용안내도 해주시면 좋지않을까 합니다.(메일이나 쪽지 보내주실때)

커플맛사지 같은경우 200불 인데 스파코스로 즐기기때문에 한국에 비하면 충분한 값어치는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달러를 환전하거나 준비할때 어느정도 커트라인이 잡히는데 막연하게 준비하거나 혹은

현지에서 출금하는 부분이 생길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개인비용으로 천불정도 더 가지고 갔습니다.)

은행에서 환전을 많이 하시는 고객이라고 추가환율 우대를 받아서 ㅋㅋㅋ

식사나 이런것들도 만족하고 비용이 발생할때 마다 알려주셔서 어려움은 없었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인듯 합니다.

 

세번째로 홀자여행하는 분들위한?

이건 개인적인 것이지만.ㅋ

밤문화 여행을 같이 하는 분들도 있을수 있고 친구들끼리 가는 분들도 있을수 있는데 저처럼 혼자 가는 분들도 많다고 봅니다

물론 여러명이 오시는것이 달인입장에서 더 좋은 부분이긴 하시지만 솔로족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하나쯤 개발해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ㅎㅎ (2:1 코스 같은것...)

저같은 경우 스쿠버다이빙 자격이 있어서 태국바다에 들어갈려고 했는데 혼자하긴 좀 그래서 못갔습니다.

원래 타이빙이 2인 1조로 하게 되어있고 추후에 파트너도 다이빙 가는한 친구들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비키니 입고 산소통매고 오웃. 아님 스노클링을 같이하던지...

 

끝으로 사장님 전화 하신다고 하셨는데..?

사장님 전화 하실거라고 가이드 과장님이 이야기 하시더군요 여행하는데 불편함이 있는지 없는지도 물어본다고

첫날은 시간이 늦어서 안하실 수 있고 둘째날 전화오실수 있다고 은근 기달렸습니다. 안하셨구요.ㅜㅜ;

많이는 아니구요 쪼매 섭섭.;;;

 

대충 저의 후기는 이러합니다.

아마도 가까운 시간에 청도나. 위해를 가볼듯 합니다. 그때도 좋은 여행 부탁드리겠습니다.

 

PS : 사진 몇개 추가했는데 파트너가 자기사진 지웠음. 안된다고...ㅜㅜ(시커먼 사진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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