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요양 일지" - 5일차 (10/2~7, feat. 아키, 쭈니, 조용F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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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요양 일지"
- 5장 - 5일 여행편 : 쟈니 잘가 ㅠㅠ
과음했던지 11시쯤 늦게 일어났는데, 쟈니는 계속 자고 있었고
얼핏 30분 뒤에 이동한다는 소리를 잘못 들었는지
다들 김민교 쌀국수집에서 해장을 하러 간줄알고 한 12시쯤 되서 쟈니랑 꽁냥 거리다가 다들 나간거 같으니까 우리 먹을 음식을 시켰는데
오잉?
다들있네, 땡모반만 마시고 냉장고로 넣어놨다 나중에 먹어야지
아침에 어제 사준 약을 발라주고
1시인가 2시쯤이 되어서 달인 점심 코스중에 유명한 김민교 쌀국수집으로 가서
시원하게 해장을 하고
오후엔 유노모리 온천으로 가서 밀린 피로를 풀었습니다.
휴식 공간에서 쟈니와 꽁냥꽁냥을 하다가 자기가 다음날 스케줄이 생겨 저녁에 가야된다고 해서
아쉽지만 온천 일정을 다녀와서 보내주기로 합니다.
꽁냥꽁냥하다가 모두 다 딥슬립에 빠진거 같은데, 진짜 푹 잔거 같아요 너무 개운하게 일어났어요
한 5시까지 있었던거 같으니까 한 두시간 잔거 같네요.
저녁에 다시 소다를 보기로 했지만 조금 쟈니가 먼저 간 상황에 뚱했던 내 모습을 좀 반성하고는
제가 좋아하는 Kon La Fun 태국 라이브클럽으로 갑니다. (지난 4월 방문때도 갔었죠, 6월은 샤브샤브 먹느라 시간이 애매해서 못가고) 이싼음악을 좋아하신다면 호불호가 적을 것입니다.
후기 쓰다가 이거 빵터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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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여기 한국 사람 없어요.”
“신경 안쓰고 놀아요.”
남이가 번역기 돌려서 보여준 내용임..ㅋㅋㅋ
---------------------------------------------- (Written by 아키님)
소다와의 재회를 하고 얘 표정이
'으이그 그바 니가 나를 벗어날수 있을거 같아?' 라는 표정으로 다행히 반겨주길래 다시 기분을 올려 보기로 합니다.
소다는 여기서 일한 적이 있는지, 아는 사람도 많고 가수분들께 팁도 많이 주세요.
아 그리고 좋아했던 거북이 터틀맨 닮은 가수형이 살이 엄청 빠진걸보고 놀랬습니다.
인사할껄 멋있는 형이였는데....
양주에 소다수를 넣고 마시다가 그 얼음잔에 생수를 붓고, 스트레이트 잔을 준비하기 시작하면
그건 남의 세계가 시작됩니다.
"오빠!!!!! 오빠!!!!!!! 춤춰!!!!!일어나!!!!!!!!!!"
아 왜 나 여기 앉았냐...
그래 할께!! 너희들이 신나야 우리도 신나지....
아키형도 달려요!!!
마지막이라고 큰 결심 하신듯 불태우십니다..
올 시즌 최고로 뽑은 명장면 일 듯
해외현장 나갔을때 제일 많이 부른게 강남스타일인데 갑자기 무대에서 강남스타일 노래를 부르길래
우리 테이블 다 폭주해서 더운 날씨에 엄청 흔들어 재껴서인지 땀을 줄줄 흘리면서도 뭐가 그리 즐거운지 완전 신나하고…
잼있게 놀고 아마 구경했던 현지인하고 옆에 외국인 할배들은 텐션에 놀라서 일찍 집에 갔을꺼에요
들어와서 다시 술마시고 겜하다가 남의 기세에 연속 4번 걸려서 취해서 도망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 중간에 미소가 대신 마셔주면서 도와줬어요.
소다랑 들어가서 오빠 하고 자야된다곸ㅋㅋㅋ
그냥 자면 안된다고 해서 그래도 당해(?) 버렸습니다.
‘하아… 기빨려…’
당한건 처음이라 묘사하기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숙소 상태보니까
새벽에 엄청 달렸던데, 흐미 ㅋㅋ
용필 커플이 진짜 술 잘마셔요...
범인은....요..오...옹....fe....el....
- 다음에 계속 -
댓글목록8
아키님의 댓글
담에 남을 컨택해 보세요…
아주 쭉쭉 빨리실 겁니다..응??
그래도 잼있었어용~ㅋㅋㅋ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245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남실장님의 댓글
사우디지옥님의 댓글의 댓글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
사우디지옥님의 댓글의 댓글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421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도전 해봐야 할지 심각히 고민중이예요
김멍님의 댓글
지금보니 뭔지 알겠다 ㅋㅋㅋㅋ
'으이그 그바 니가 나를 벗어날수 있을거 같아?' 라는 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우디지옥님의 댓글의 댓글
실제로 그렇게 말을 했고 ㅋㅋㅋ
"오빠가 날 벗어날수 있을꺼 같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