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요양 일지" - 6일차 (10/2~7, feat. 아키, 쭈니, 조용Feel)
본문
"나의 요양 일지"
- 6장 - 6일 여행편 :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소다랑은 잼있게 놀았는데, 쟈니와의 헤어짐이 이상하게 계속 남아있어서
소다가 또 아침잠이 많으니까, 다들 파트너가 챙겨주는 아침을 먹고 있는데 기분이 이상했다.
그래서, 아이스 커피나 마시고 탁자에 덩그런히 앉아있는데
달인의 숨겨진 그림자! 달인 숙소 복구 특수 청소팀장이신 폼 아주머니께서 누군가와 통화중이였는데
쟈니가 오빠 먹으라고 샀던 돼기고기 덮밥 냉장고 있는데 챙겨먹으라고 가기전에 이야기했는데
그거를 못먹고 있을까바 폼 아주머니한테 부탁하려고 전화를 했었더라
그래서 영통으로 보고싶다고 하고, 폼 아주머니는 그거 내가 만들어줄께해서 감사합니다. 하고
밥을 먹는데 약간 울컥했다.
뭔가 해방된 느낌이였달까?
시원 섭섭했다고 할까?
그리고 점심때쯤되서 파트너들과 다 헤어지고
미소는 다른 팀 맡으러 가고
소비형과 함께 남은 일정을 보내는데
쇼핑하고 남은 시간 남자들끼리 쇼핑하는데 되게 이상했지만,
쇼핑은 파트너 보낸 마지막에 하고 뒷정리하는게 뭔가 씁쓸함을 줄일 수 있겠다는 생각엔 동의 하는 바입니다.
아키님이 추천해준 비누는 좋더라고요 잘쓰고 있습니다!
저도 마지막에 신기 했던거 파트너 보내고 난 후에 그제서야 주변이 보이기 시작함.
“어. 여기 공사 중이였네?”
"어? 여기 언제 오픈했지?"
“여기 이쁜 곳 많네?”
돼지국밥에 소주를 마지막으로 먹으면서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 한일전 틀어놓긴 했는데
현실로 돌아가야할 시간이 다가오니 서로 한숨을 그억그억... 소비형은 웃겨 죽을라 그러고
강인아 이때는 응원 못하겠더라 군대갔음 했다, 형이 미안하다...
금메달 축하한다.
지금 후기 쓰면서 사진 보니까 소비형이 선물로준 쟈니가 두고 간 모자가 있네요, 이걸 난 또 웃으면서 받아가지고 왔네ㅋ
이것 저것 물건을 사고 숙소에와서 짐정리하고 공항에 가는데
내가 비행기시간이 더 빨라서 미리 공항으로 출발하는게 아닌가해서 좀 미안했습니다..
길이 좀 막혔는데, 예상시간보다 20~30분 공향에 늦게 도착했는데, 비즈니스여서 다행히 10분만에 수속을 마치고 라운지에서 양주한잔은 먹고 비행기에 탈수 있었습니다.
잘 놀가 갑니다.
그리고 그렇게 널 기억해...
지금 여기서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오직 하나
믿는 마음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무언가를 강하고 싶게 믿을 수 있으면
파타야로 나아갈 길은 절로 뚜렷해집니다.
"지금 우리의 이시간도 아련한 추억이 될까요....?"
지금 3주가 지났는데, 너무 바빴어요 영어시험도 봤어야 했고, 새로운 일거리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바람에 이것 저것 준비해야되는거도 있었고
오랜만에 한국 와서 그런지 술자리도 잦아서 글도 온전히 못쓰고
뭐 그래도 이게 마지막 여행기는 아닐테니까요 ㅎㅎ
소비형 다음에는 같이 놀아여, 미소도 수고 많았고,
남실장님도 어떤분인지 궁금합니다.
우리 팀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빈말 아니고 다음에도 일정 맞으면 한번 더 놀아요
이번에는 더 잼있게 놀 수 있을꺼 같아요.
여러분들도 가셔서 즐기고 오세요.
달콤하게~
감사합니다.
사족 -
영원한 적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여차하면 곧 주전경쟁에서 밀려날꺼 같은데, 남딴이 팀에서 잘 적응 하고 살아남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누군가 혜성 처럼 등장해서 그녀를 함락해주기를....
댓글목록12
사우디지옥님의 댓글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준위 충성드려요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232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아키님의 댓글
담에 일정 맞춰 보시죠~ 벳남으로??ㅋㅋ
미스터쭌님의 댓글의 댓글
TOP달인님의 댓글
감사의 마음을 담아 100,000 현금봉투를 지급합니다.
다음 달인 여행 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달인 여행 1회당 MAX 200,000 현금봉투 사용 가능)
남실장님의 댓글
아키님의 댓글
순간적으로 이상한 상상을…
삼각형을 팬티로 보이는 착시…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
감사해요
하울님의 댓글
미스터쭌님의 댓글
Mins아빠님의 댓글
조용Feel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