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I Miss You) -1 > [태국]리얼생생후기

본문 바로가기

[태국] 리얼생생후기

보고싶다(I Miss You) -1

본문

66dcd651026b5595fcd34bb2de8c9b26_1712121120_7679.jpg
 

자꾸 일정을 잡다보면 어쩔수 없이 새벽 비행을 하게 되네요

저는 비행기에서 못자는 병이 있어서 더욱 힘들겠지만

또 여행이 주는 설레임으로 견뎌냈어요

탑승구에서 편의점 찾기는 언제나 힘들지만 또 그걸 해내고 말이요

콜라 중독자들이라서 콜라를 마시면서 탑승시간을 기다려보죠

그래도 늘 시간은 더디게만 갑니다

이번 비행은 구름을 통과할때마다 난기류로 많이 흔들렸네요

무중력 바이킹을 탄 느낌도 나고 무서웠어요

역시 좌석이 불편하니 허리 무릎 꽁지뼈까지 찌릿찌릿 아파옵니다

잠을 들지 못하고 이것저것을 하면서 시간을 때워도 지겨운 비행시간을 줄어들지 않아요

그래도 도착은 늘 예상보다 30분 일찍하는 거 같아요(참 다행입니다)

신기하게도 새벽에 가까운 아침이라 그런지 출입국관리소에 사람이 없네요

친구는 담배피러 가고 저는 짐을 찾기위해 얼타다가 짐을 찾아 나왔어요

태국에 도착했으니 또 콜라를 마셔주고 차를 기다리죠

이른 아침인데도 직원들이 노숙(?)을 하면서 일을 하는 거 같아서 짠해보였네요

차를 타고 출발을 하니 도로는 늘 방방 튀기지만

비행기보단 좋아서 졸다가 보니 도착을 하였습니다


66dcd651026b5595fcd34bb2de8c9b26_1712121180_5864.jpg
 

아 아직 본진은 수리중이라고 하여 새로운 풀빌라에 도착을 했어요

친구의 배려로 저는 독체를 쓰게 되었어요

남실장님이 바로 맞이해 주시네요

아침으로 먹을 볶음밥도 주시고 맥주도 대접받았어요

이른 아침인데도 참 친절하니 감사했어요

비행도 힘들었고 하니 오전은 좀 자자 하고

숙소에 들어와 보니 솔직히 본진보다는 못하고 불편한거 같았어요

잠을 자다가 점심은 좀 늦게 나왔어요

중국집에 가자고 하여 이동하여 동원각(차이나타운)에 가보았지만

(가스버너 문제로 휴업)

다른 3곡도 휴업이었어요 ㅠㅠ

결국 터미널21에 가서 "이성"이라는 중국집에 갔네요

(한국 이천에도 매장이 있다고 합니다)

66dcd651026b5595fcd34bb2de8c9b26_1712121200_2011.jpg
66dcd651026b5595fcd34bb2de8c9b26_1712121202_5429.jpg
66dcd651026b5595fcd34bb2de8c9b26_1712121204_6634.jpg
66dcd651026b5595fcd34bb2de8c9b26_1712121206_9598.jpg
 

볶음 짬뽕 라지, 쟁반해물짜장 라지, 탕수육 스몰

맥주에 콜라까지 시켜서 야무지게 식사를 했어요

짜장은 좀 달았고 짬뽕은 맵지 않아 좋았어요

역시 한국식 중국집은 평타를 치는 거 같아요

양이 많은 편이였지만 그래도 그걸 다 먹었어요

여행오면 역시 많이 먹어 살쪄서 가야줘


(no image - 에엥 이미지 없어요 ㅠㅠ)

맛있는 점심을 먹고 이발소로 가서 케어좀 받아야겠다 했어요

손톱발톱 그리고 면도까지 다해주니 얼마나 편하게요


숙소에 돌아오니 시간이 좀 남았어서 뒹구르르 하고 있었더니

잠이 솔솔올수 밖에 없어요

그렇게 가수면의 상태로 밖에 조금 시끄럽더니

친구 파트너 자니가 일찍 왔나 봐요

부럽다 이녀석이라는 생각을 하는 게 꿈인지 생시인지 몽롱한 상태였네요

66dcd651026b5595fcd34bb2de8c9b26_1712121359_948.jpg
66dcd651026b5595fcd34bb2de8c9b26_1712121362_0889.jpg
66dcd651026b5595fcd34bb2de8c9b26_1712121363_2143.jpg
66dcd651026b5595fcd34bb2de8c9b26_1712121366_1324.jpg
66dcd651026b5595fcd34bb2de8c9b26_1712121368_0171.jpg
(내 사랑 미니)

저의 파트너 미니도 늦지 않고 와줬어요

늦지 않은것에 감사하는 저는 늘 호구족이죠

영어도 조금하고(하지만 억양이 너무 많이 달라 못알아 듣기도 해요)

키 165정도 큰키(이 동네에서) 45kg, 초 슬랜더 AA컵

너무 말랐어요 미니도 알고 있듯이 바라면 안 될 미드를 보유하고 있어요

참고로 교정기를 하고 있으나 3개월후에는 푼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인드는 최고입니다 정말 착하고 아직 어린 친구이지만 다정하고 저랑 잘 맞았어요

정말 착하고 아직 어린 친구이지만 다정하고 저랑 잘 맞았어요

얼빠이신분들 슬렌더 좋아하시는분들때 잘 어울릴꺼 같아요

처음에는 왜이리 어색한지 모르겠어요


(no image)

저녁은 돈까스 먹으러 갔어요

저희는 돈까스랑 크림파스타를 시켰는 데

파트너들은 스테이크를 시켰네요

스테이크가 너무 늦게 나오고 고기도 질겼어요

먹는 타이밍도 안 맞고 이때부터 식사는 좀 꼬인다 싶었어요

오늘은 숙소에서 술 마시기로 하고

망고랑 파인애플을 샀는 데

아 파인애플 맛 이상하더니 상했네요 에휴

저희 숙소에는 노래부르려고 해도 사운드 시설도 별로고

풀빌라 촌이라 옆집 때문에 크게도 못 부르고 존망했어요

아 소비형이 잠시 들르기고 하셔서 오셔서 분위기 뻘쭘한 상태였는 데

술 게임판을 만들어주시고 갔어요

66dcd651026b5595fcd34bb2de8c9b26_1712121833_777.jpg
66dcd651026b5595fcd34bb2de8c9b26_1712121835_8598.jpg
66dcd651026b5595fcd34bb2de8c9b26_1712121838_1279.jpg
66dcd651026b5595fcd34bb2de8c9b26_1712121841_1501.jpg
66dcd651026b5595fcd34bb2de8c9b26_1712121843_1987.jpg
 

미니는 술 못 마신다고 했는 데 그건 뻥이였네요

술 마실때도 다정다감하게 잘 챙겨주는 게 참 예뻐보였어요

물이랑 쌤쏭을 마시는 걸 보고 이건 찐텐이다 저건 진정한 술꾼의 모습이다 했어요 ㅎㅎ

저희는 술을 많이 마시는 편은 아닌데 술을 마셔 억텐을 끌어 올렸나 봐요

쌤쏭도 독해서 콜라를 타서 마시고 했네요 2/5 정도 마셨나 봐요

저는 얼큰하게 취했는 데요 미니는 멀쩡한거 같네요

자 이제 화려하고 아름다운 밤을 보내기 위해 정리를 하는 중에

남실장님의 센스 부스터 먹고 가라며 잠시 남실장님 방에 불러주시고,

와 감동받았잖아요 술 좀 마셨던지라 부스터 원샷에 원기 회복을 했어요

정말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할수 있었네요


7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19

두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몇일 안 보인더니 그새 현지에 가셨군요
조그만 구녕 하나 냉겨주소
다음타자가 나 일지도 모르니..ㅋㅋㅋ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227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리님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다녀오시면 후기 기대해볼께요

쿠릉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자니는 통통한거 같은데  미니는 진짜 말랐네요 ㅎ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자니가 표준정도이나 일정을 지나면 통통쪽으로 가는 거 같아요 ㅎㅎ
미니는 맞아요 말랐어요

강남지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자니도 미니도 다 보고싶습니다^^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크로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아무쪼록 밤일에 대한 내용도 좀 부탁드려봅니다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밤일은 케바케인지라 그리고 네임드님처럼 필력이 되지 않아서 고민중입니다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249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달인소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 풀빌라가 아~~주 프라이빗 한 곳이라네
사방이 둘러싸여 있어서 애들도 잘 벗고 돌아다니는 아늑한 달인 서브하우스지
특히나 수영장 위의 자쿠지에서 먹는 라면 맛은 일품이야 ^^
이모티콘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그렇군요 자쿠지에서 라면을 먹었어야 했는 데 크어~

안드류KIM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저도 1월달에 저 숙소 썼었는데 저는 오히려 프라이빗 한게 본진 보다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ㅎㅎ
 소비형이 끓여준 라면 들고 수영장 위 자쿠지에서 먹은 그 맛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김멍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오 자쿠지에서 맥주 한 잔하면서 신행부부 놀이를 한 그 곳이군요 ㅋㅋ
맞은편 집 미친뇬은 여전한가보네요 ㅋㅋㅋ 밤에 못떠들게 하는건 ㅋㅋ

미니는 훤칠한게 사진에서부터 느껴집니다~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키가 크고 오밀조밀해요 마인드가 최고죠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285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역천서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미니님 모습에서 소녀시대 윤아의 모습이 33.3% 정도 느껴졌습니다^^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는 케플러 휴닝바히에 생각했어요

나간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아 미니 매니저 저번에 밴드에서 처음 봤을 때 찜 했었는데 그때는 인연이 안 맞아서 못 봤었습니다ㅜㅜ
일러스트로 봤을 때 몰랐는데 사진 보니까 알겠네요. 부럽습니다ㅜㅜ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일러스트는 뭔기 좀 디☆니 였던거 같아요
얼빠에게 추천 합니다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209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태국 세븐일레븐에서만 파는 초록색 코카콜라를 아시나요?
팹시제로라임에 버금갈만큼 깔끔한 맛이 저의 최애음료였다죠:)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음번에 마셔봐야겠어요 ㅋㅋㅋ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494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전체 1,273 건 - 8 페이지

4일 [박수칠 때 떠나라] (약간 수정)

[마지막] 아침에 한번하고 나서 계속 고민하다가어느 정도 만족했다는 생각에 방콕 결정 깔끔한 정산   룸 싫어하는 이유가 속이려고 하고 태도가 불량한 게 느껴지기 때문에 내 돈 내고 안 가는데 달인은 실시간으로 소통이 돼서 개선이 이…

3일 [무에타이]

아침에 한번 나가기 전 대기하는 시간이 하루 중 가장 지루한 시간아웃렛 근처 식당에서 식사달인 식당 선정은 믿고 먹는다근처 면세점 방문 살건 딱히 없었는데 에어컨도 기분 좋게 찬 바람 나오고 잠깐 쇼핑 하기에 좋음 수상 시장 방문규모…

2일 [새로운 매니저와 파타야 필수 코스]

[교체] 아침에 고민하다가 교체 결정점심시간 쯤 누이가 오기로 함 아침-점심시간 남은 시간은돌아다니는걸 좋아하는 나에게는 지루한 시간이었다 누이도 프로필, 찍힌 사진, 실물 셋 다 다른 모습  -.- 폰이 안 좋은 건가조용히 챙겨주는…

1일 [첫 날은 너무 빠르게 지나가내]

[시작] 출근 시간에 맞춰서 기상7시 실장님이 보내준 차량 탑승낮에 본 파타야는 그냥 동네 같은 느낌숙소 첫인상은 후기에 나오는커다란 부지에 넓은 본진약간 떨어진 곳에 있는 방, 거실에 큰 방 봤는데 노래방 기계 있어서 시끄러울 수 있다고 말했는데도 큰방 선택…

시작 전 준비, 이스타 타지마

달인 첫 여행 쟤가 느낀 점 담백하게 풀어봅니다.내용이 아주 부실 할 수도 있다는 걸 미리말씀 드림니다 [한달 전] 일정에 아무도 없다는데 숙소는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송끄란 때 쉰다고 해서 피해서 예약14시간 비행 - 10시간 넘는 환승밤새고 아침 첫…

보고싶다(I Miss You) 에필로그(Epilogue) - 수정

 이번 여행도 후딱 지나가 버렸기에 글로 남기면서 빠진것들도 많을꺼라 봅니다따로 에필로그는 작성하지 않지만 이번에는 좀 적어 보려고 합니다이번에도 파트너를 잘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거 같아요미니는 애인모드로 완전 짤싹 달라 붙진 않지만 손도 잡고 다니고흥이 …

보고싶다(I Miss You) -4

미니도 어제 많이 마셨나 봐요 눈치를 줘도 못 일어나는 거 같더군요그렇게 9시에 플레이타임을 영차~ 하게 했습니다아침에 컵라면 해달라니깐 미니가 미지근한 물로 해주네요그러고 뜨거운 물 한잔을 더 주는 데이거 뭐냐고 뭐라 했더니 태국라면 다시 끓여주더라고요살림은 젠병인가…

보고싶다(I Miss You) -3 (사진추가)

으레 7시에 일어나고 다시 잠들어도 8시에는 일어나버립니다미니는 잠꾸러기라 저의 사부작거림에 8시 30분에 일어나서 화장을 합니다그러고는 밥먹자고 하지만 그래도 플레이는 못 참죠시원하게 시작하는 데 오늘은 남실장님 죽을 시켰다고 하시네요배달은 늦게 와서 기다리면서 자니…

보고싶다(I Miss You) -2

와 신체시계는 어찌나 정확한지 5시에 눈이 떠져요그래도 다시 자려고 해도 결국 7시에는 일어나야지 싶네요한국은 근무시간이고 연락이 올지 모를 불안감도 있나봐요미니는 아침잠이 많다고 미리 들었지만8시에 깨웠어요 화장하는 데 20분 걸리는 데 아 부팅시간이 오래 걸리구나 …

열람중보고싶다(I Miss You) -1

 자꾸 일정을 잡다보면 어쩔수 없이 새벽 비행을 하게 되네요저는 비행기에서 못자는 병이 있어서 더욱 힘들겠지만또 여행이 주는 설레임으로 견뎌냈어요탑승구에서 편의점 찾기는 언제나 힘들지만 또 그걸 해내고 말이요콜라 중독자들이라서 콜라를 마시면서 탑승시간을 기다려…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