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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리얼생생후기

한달만에 올리는 후기 (3일차) - 날이 좋았던 마지막날 ✅ 98 땅콩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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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무겁다. 목도 붓고.... 

비 맞으며, 추은 날씨에 돌아댕기느라, 밤일 하느라... 힘든 아침이다.

느즈막히 거실에 나가니, 또 맛있는 냄새가 진동한다.

우리 로이 동생, 고생한 형들을 위해 소고기 미역국을 끓이고 있다. ㅋㅋㅋ

당연히 맛있다. 파트너들도 잘 먹는다. 다들 2그릇씩 비웠다.

오후에 나가기로 하고, 잠시 쉬는데...

내 파트너... 아침 인사 못했다고, 방에 가자고 안겨온다..... ^^;

결국, 조용히 따라 들어가 못다한 아침 인사를 하고는 나갈 준비를 했다.

 

오늘은 날이 좋아서, 탕롱 황궁을 가기로 했다.

입장권을 사서, 성문과 전시작전사령부, 벙커, 가든을 구경했다.

친구 파트너가 힘들어해서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반미집으로 이동.

ㅋㅋㅋ

역시나, 로이가 추천한 반미집은 문을 닫았고, 맞은편 작은 식당에서

반미를 팔길래 길거리 자판에 자리잡고 앉아서 주문을 하려는데,

재료가 없어서 3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날까지 운이 따라주지 않는다.

결국, 다시 이동하기로 결정하고는 로이가 추천한 성요셉성당 앞의 Paper Man 반미집으로 이동했다.

오~ 가보니 사람이 많다. 냄새도 굿~

잔뜩 기대하고 주문을 해본다. 남자들은 모두 Small로, 여자들은 Large로...ㅋㅋ

그러다 이왕 먹는 제대로 먹자고 해서 최종적으로 모두 Large로 주문. (파트너들이 체구는 작은데, 잘 먹는다.)

맛있다. 먹다보니 Small 주문했으면 후회할 뻔....

그와중에 친구 파트너는 결국 남겼고서 친구가 해결해야만 했다. ㅋㅋㅋ

 

여행기간중 가장 날이 좋고, 비도 안오고, 공기도 좋았던 오늘......

할게 없다. 그냥 일찍 숙소로 돌아갔다. ㅋㅋㅋㅋㅋ ㅡㅡ;

왜 마지막날에 날이 좋은게냐?!

 

일찌감치 숙소로 돌아와서 잠시 쉬고,

U23 올림픽 예선 결승전 축구를 보기위해 거실로 모였다.

로이가 시켜준 치킨과 맥주... 그리고, 망고!!! 

(앞에도 말했지만 망고 귀신이 하나 있다... 중간에 말은 안했지만, 매 끼니때 마다

 망고가 나왔고, 본인보다는 우리에게 먹이느라 바빴다.ㅋㅋ)

 

축구 결과를 예상하며 보고 있던중, 피곤해서 잠깐 졸았다.

사실 전/후반 지루하기도 했고....

그러다 결국, 연장전에서 1골~!!! 

우승~!!!!

여행기간중에 우리만 빼고, 운수 좋은 날~! ㅋㅋㅋ

 

기쁜 맘으로 다시 각자의 방으로....ㅋㅋㅋ

어제부터 적극적으로 덮치는 나의 파트너.... ^^;

(얘도 작년 파타야의 그녀처럼 먼저 올라탄다. 그리고는 놀란 토끼눈으로 콘돔?!을 외치는 파트너.

 그런데, 허리는 왜 안 멈추니?! ^^;; 나를 놔주지 않는다. ㅎㄷㄷ)

 

그렇게, 마지막 밤이 지나갔다.

갈때가 되니, 우리의 불운도 끝나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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