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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리얼생생후기

[버라이티 스토리 3] 남 편(2)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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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후~ 벌써 도착 기준으로 3주전이네요.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해서 기억은 잘 안나네요.

이번 여행에 마지막이지만 특별할 건 사건 같은건 없…


남 2편 시작.

보통 오전에 특별히 일정을 일부러 만들지 않는 이상 할 것도 없고 보통 파트너 일어나는 시간도 10시나 11시 그때쯤이고 아침먹는 시간도 이 시간이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도 그다지 할게 없는게 현실.(굳이 빡시게?? 놀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ㅋㅋ)

 

거실에서 뒹굴 거리다, 담배피고 핸폰 좀 보다, 수영장 앞에서 나름에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멍 좀 때리다 보면 대부분 일어나서 하나 둘씩 나오긴 함


어제 남이 만나고 무카타 먹으면서 남딴이 용삘이한테 장난치다 선을 넘어서 빡친후에 바로 파트너 변경을 요청했고 급하게 미소가 섭외해서 같이 놀았는데…


알고보니 새벽 4시쯤까지 용삘이랑 미소랑 같이 놀았나봄.

어쩐지 새벽에 거사 끝내고 잠들 타이밍에 들어오는 소리를 듣긴함ㅋ

‘오늘 일정도 느즈막하게 시작하게구만’

어제랑 다르게 남이가 기운이 없는거임.


 

‘숙취가 있나?’

“남 괜찮아?”


 

“복통”

번역기 돌려서 보여줌… 음… 4번째는 진짜 안돼는데…


 

“미소야, 남 복통이 있어서 아픈가봐~!”

미소: ”오빠 커“

첨엔 뭔소린지 모르고 두어번 정도 더 물어봄….


 

’아…‘

’씨앙…개민망…‘

아침에 좀 심했나 싶기도하고 젤을 더 바를까 싶기도하고…

걱정됨.


텐션이 거의 저녁까지 엄청 떨어져있으니…같이 다운된 느낌이 들었음.


점심은 김민교 쌀국수.

여긴 확실히 한국 입맛에 잘 맞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도 많고, 대부분 에어컨 있는 방에는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린 밖에서 먹기로함.

확실히 맛있긴함. 해장도 되고…
 

오후 일정으로 유카타 사우나 가기로함.


사우나가서 한 두시간 정도 후에 만나기로하고 오랜만에 몸도 지지고 두런두런 사람들이랑 얘기하면서 온탕, 냉탕, 야외 취침 등등 시간을 보내다 보면 금방 감


항상 헷갈리는게 유카타 남자가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항상 헷갈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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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하면 이렇케 나옴(진짜 가끔 직원이 알려줄때도 있음)

갈아입고 나가서 담배한대 피고 미소랑 합류.


미소가 오리지널 우유가 맛있다고 해서 원샷 때리고 수면실 가니 남이가 미리 자리 잡고 있길래 같이 누워 장난 좀 치다 엄청 피곤해해서 같이 잠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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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전날 잠을 잘 못잤는지 5분 정도도 안걸리고 딥슬립.

진짜 푹 잔듯, 개운하게 일어남.

거의 두시간은 잔듯?


나와서 저녁 먹으로 kon la fun 펍인가? 암튼 거기로 이동!

라이브 음악(이싼) 펍인거 같았고, 분위기도 좋았고 사람도 거의 꽉차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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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나름 맛있게 먹고 간단하게 술마시면서 분위기가 올라오기 시작했으나, 그렇다고 엄청 신날 정도는 아니였음.


“오빠, 여기 한국 사람 없어요.”

“신경 안쓰고 놀아요.”

남이가 번역기 돌려서 보여준 내용임..ㅋㅋㅋ


문제는 신나지만 신나할 수 없는… 왜 그런거…

술도 안먹었는데… 도저히 할 수 없는 그런거…


여기 펍에서 소다를 많이 넣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답답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스트레이트로 한잔을 원샷! 또.. 원샷!!


‘얜… 또 왜이래…무섭게…’

언제 컨디션이 안좋았냐는 듯이 술 한잔씩 마실때마다 텐션을 올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남이가 일어나서 춤을 추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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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가앗…‘

‘왜!!!!! 나야!!!!!!! 하지마!!!!‘


남이가 춤을 잘 추는것도 아님..

그냥 통아저씨 수준으로 추는데…날 잡고 일으켜 세우고..

’하아… 미치겠넹…‘

숙소에서는 몰라도 밖에서 이렇게 흐느적 거릴 줄이야… 개부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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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친듯이 개쪽팔렸음… 아….

아.. 근데 남이 혼자 놀려고 하는게 아니고(본인이 재미있어서 하는 거겠지만…) 그냥 혼자 냅두기도 그렇고… 아후…


여튼 더운 날씨에 엄청 흔들어 재껴서인지 땀을 줄줄 흘리면서도 뭐가 그리 즐거운지 완전 신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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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도 하고 같이하면서 에라 모르겠다! 같이 뛰어놈…

(하필 그때 싸이 노래가 나옴…)


아마 구경했던 놈들은 재미있고 신났을거임…


원래 막날이기도하고 남이 술 마시는거 제한 안걸려고 생각을 하긴 했지만 잘 마시긴 하나, 쎄진 않아서 숙소 돌아오는 길엔 이미 취함…ㅋㅋ


 

‘하아… 기빨려…’


 

여기서도 거즘 3시간 논거 같음.

기진맥진 상태에서 남이 데리고 벤에 탑승 시키고 숙소로 이동해서 2차로 또 술게임…ㅋㅋㅋ


 

한편으론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긴함. 저렇게 먹고 또 먹을 수 있을까 싶기도하고 힘들거 같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날 우리네들 술 많이 먹으면 힘들어하는 것처럼 동일한 패턴을 보여줌.ㅋㅋ


 

여튼, 쭈니는 술게임한다고 하니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전날처럼 텐션이 하늘을 찌르는 남이는 신나하고, 넘어지지 않게 잡아주고, 재미있게 놀았던거 같음.

 

술을 더 먹이면 안될거 같아서 방에 데리온 시간도 2시쯤였을거 같음. 솔직히 이젠 기억나지 않지만…남이가 힘들어해서 들어온거 같기도 하고…


확실히 술을 좀 많이 먹어서인지 전날 대비 더 적극적으로 딥키스에 애무까지…ㅋㅋ

전날 젤이 부족했나 싶어서 좀 많이 바르는걸 보여줬더니 좋다고 웃고…

확실히 취하기 전후다 좀 많이 다른 느낌이라 색다른 느낌으로 긴밤을 보냈음.


웃긴건 보통 옷을 입고 자는데 취하니깐 귀찮은지 그냥 잠듬…ㅋㅋㅋ거기에 뭔가 맘에 안드는지 계속 발을 차길래 이불 덮어주고 토닥토닥 시전…ㅋㅋㅋ


이날 진짜 얼마 못잠.

계속 남이가 뒤척이고, 발로차고..짜증내고…

여하튼 이렇게 마지막날 종료


잠을 못자도 종특인지 아침 7시에는 눈을 뜸.

너무 일찍 일어나는 바람에 배는 고프고 신라면이 보이길래 옛날 생각나서 뽀그리 만들어먹고 쇼파에서 뒹굴뒹굴…

심심해…

….

….


 

중간에 방에 들어갔더니 남은 배고프다고 칭얼칭얼…

“밥 오면 말할게 더 자..”

토닥토닥 시전해주고…


미소가 밥 시켜줘서 남 깨워서 밥먹이는데…


아침에 이거 먹었는데 맑은 내장탕 느낌이었지만 아침에 라면 먹어서 배불러서 남기고 거실에서 좀 쉬다가…


복귀하는 날이고 모닝 빰을 못해서 남에게 손을 뻗었더니 알아 들었는지 같이 방으로 이동

남이 오늘 4시에 가야한다고해서 3시까지 남이랑 뒹굴뒹굴계속 괴롭히면서 보냄. 물론 두번째와 세번째는 실패…

내 소중이가 중간에 죽어버려서 시도 끝에 포기함…ㅠㅠ줸장..(이제 익숙한거냐!!!)

아쉽긴 했지만 남이랑은 다른 파트너보단 많이해서인지  불만은 없었음.


3시쯤에 거실에 나와서 빈둥빈둥…

자기 날씬할 때 사진 보여주길래

“너 아냐! 다른 사람야”

라고 했더니 승질 내면서 사진 계속 보여줌…ㅋㅋㅋ


갑자기 뜬금없이

“오빠! 담에 오면 나 불러줘~!”

’이것이 영업뛰네~!‘


“너 살빼면 부를거야!”

남: 궁시렁궁시렁…


한 세번인가 같은 말을 하길래…

알았다고는 했으나, 과연 날 기억이나 할라나?ㅋㅋ


소비 입장~

이말인즉, 다들 헤어질 시간이 왔다는거지…


남은 4시에 시간 맞춰서 사라지고, 나머지 파트너들은 5시까지라서 꽁냥꽁냥 거리는거 구경하다.

’다~ 가버렷!!!‘


오후 일정은 없고, 원래 하기로 했던 쇼핑을 하기로 함.

 

경험으로는 굳이 일정중에 쇼핑을 하지말고 나중에 파트너들 보내고 쇼핑하는게 좋다고 생각함.

가뜩이나 가는 날이라 기분도 꿀꿀한데 시간은 더럽게 안감.

쇼핑하다보면 시간도 잘가고 저녁먹고 들어와서 짐싸다보면 금방 공항 가야하는 시간이라 더러운 기분을 느낄 시간이 없음.(뭐…전 그렇다는 거임~)


참 신기한게… 파트너 보내고 난 후에 그제서야 주변이 보이기 시작함.

“어. 여기 공사 중이였네?”

“여기 이쁜 곳 많네?”

ㅋㅋㅋㅋ 다들 자기 파트너들 있을 때는 주변이 안보이다 이제서야 보인다고 낄낄대는 화상들…

물론 나도 그랬지만 온전히 집중했다는 사실에 이게 달인이지 싶었음.

물론 이번여행은 마음것 논것도 아니고, 힐링을 받았다고 생각이 안드는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었음.

지금이 3주째인데… 내 기억 돌리도~


뭐 그래도… 아쉬워서 다음엔 제대로 놀아야지… 소비를 갈궈야지 등 여러 생각을 하면서도 고대하고 또 기대하게됨.


이제 가시는 분들은 그냥 부럽고… 아.. 이게 아니지…

아쉬움 없이 오라오라 병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잘 놀고 오시길 바라면서 마칩니다.


인생 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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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12

아키님의 댓글의 댓글

베스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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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잉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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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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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에서 먹은 우유 한국에서 먹은 우유랑은 다르긴 하더라고요 이모티콘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04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491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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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진했던거 같아요 아마도(?)

아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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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맞아요~ 좀 더 진하고 살짝 단맛도 있고 맛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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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59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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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들이 많네요 ㅋㅋㅋㅋ

사우디지옥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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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잉과 마시는 아이 러브 우유이모티콘

아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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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잉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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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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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도 남는 여행이라고 하셨는 데 즐거움이 더 묻어나는 후기인듯 합니다
오라오라병이 오게 해줄만한 글 감사합니다.

아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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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달인은 더 즐겁고, 재미있거 아시잖아용~ㅋㅋ
시간과 여건이 안되기에 더 아쉽게 느낀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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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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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이상하게는 돌아오면 왠지 더 가고 싶어지는 후회랄까 밀러 오는 거 같아요

TOP달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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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에서의 행복한 추억을 후기로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100,000 현금봉투를 지급합니다.
다음 달인 여행 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달인 여행 1회당 MAX 200,000 현금봉투 사용 가능)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91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아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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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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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멍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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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는 역시나 대단했고
오빠(?)것도 대단했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단하십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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