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으로의 초대 09 후기의 후기 [v2.17]
본문
우선 긴 글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별 거 없는 내용을 장황하게 늘어놓은 것 같아
괜시리 미안하기까지 하네요;
뭐 한 줄 요약하자면
“참 재미 있었다.”인데 말이죠..
안구테러 당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이번 투어에선 특히 파트너와의 합이 좋았다 보니
그만큼 여운이 짙게 남는 것 같습니다.
뭐 아닌 적이 있기나 했었냐만은..
이번에도 역시 달큰하네요.
해서 이번 후기의 마지막 코멘터리로
후기에는 담지 못 한 뒷이야기중에
특히 좋았던 파트너와의 합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보통 달인투어를 확정[티케팅부터 달인예약까지]한 분들께선 출발전에 파트너를 고르시게 될 텐데,
특정인물에 대한 외모사진부터 그에 대한 정보나 특징,
공략법 등을 찾아 그 대상을 정하거나 혹은 달인에게 조언을 구하고 취향을 좀 더 구체적으로 맞추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기대감 또한 커지게 되실 겁니다.
다회차 이용하신 회원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매니져 프로필은 말 그대로 참고용이고
직접 대면했을 때의 미모나 귀여움은
사진을 훨씬 웃돈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중요한 건,
사진발과 실물에만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죠.
분명 어떤 회원의 후기에서 적나라하게 적은 그녀와의 행적들을 보고 이거다 싶어 확정하신 분들이 적지 않을 테고, 또 그걸 믿고 초이스했다가 후기에서 읽었던 것과 완전 다른 분위기의 접대로 크게 실망하고 내상까지 입은 분들도 계실 거라 추측됩니다.
그래서 프로필은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
어바웃 바운더리 개념으로 접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대략 그 사람이 갖는 색깔 정도로 말이죠.
다양한 꽃들이 있듯이 이 여자는 이런 느낌,
저 여자는 이런 색을 띄고 있구나 같은.
하지만
여기서 간과해선 안 되는 점이,
그 특색도 잔잔하게 깔려 있는 기본향일 뿐이지,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그렇다고 보시면 안 되는 게
손을 맞잡게 될 그녀들도 우리랑 마찬가지로
감정과 성격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매우 당연한 사실이지만 의외로
이 점을 놓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한 사람의 여성으로 마주하기 보다,
당연히 모셔야 할 접대원으로 본다고 할까요.
아니라고들 하시는데,
은연중 무의식으로 응당 대접받아야 하는
입장에 서 계시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보통 달인을 처음 경험하시는 초심자분들에게서
자주 엿보이는 부분이기도 하죠.
앞서 후기에서 묘사했듯이,
달인은 모든 부분에서 다 최상급들로만 제공하기 때문에 함께 하게 될 파트너 역시 술집 여자나 업소녀가 아닌, 꿈에나 있을 법한 태국 인기녀[인플루언서 혹은 그에 준하는]를 매칭시켜 준다는 걸 잊어선 안 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순수 일반인으로 달인의 섭외력이 아니고선 길에서 마주칠 수도, 손도 잡아보기 힘든
선망의 대상들이란 건 두 말 할 것도 없겠죠.
심지어 인생의 황금기와도 같은 한창 '젊을 때의 여성'
이다보니 보통의 사람보다, 보통의 여자보다 특히 더
섬세하다는 걸 염두하셔야 할 겁니다.
그렇다고 너무 겁먹을 필요까진 없는 게,
시작하기 전부터 이들은 우리에게 호감적이기 때문에
어지간히 분위기를 망치지 않는 한
그녀들이 마음을 닫거나 하진 않습니다.
다만 대외적 호감이 진짜 설레는 감정이 되게끔
살짝 노력할 필요는 있겠죠. 왜냐하면
그녀가 우리에게 진심이 되어갈 수록
그녀에게 이렇게 외향적이었나 싶을 만큼
180도 달라진 텐션을 보이는가 하면
이렇게 농염한 여인이었나 싶을 정도로
진득하게 안겨오는 등 양파껍질 벗기듯
완전 색다른 모습들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다회차 이용하신 분들은 이 부분을 알기에
시작부터 그녀의 마음을 여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달인이 주는 기회의 장[연애하라고 떠먹여 주는 환경]을 빌어 최대한 그녀의 마음을 애간장 태우며 조금이라도 그녀의 마음이 동하게 만들고자 최선을 다 하죠. 그녀의 마음을 아주 조금이라도 여는 순간 그만큼 더 뜨겁고 적극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상태는 진짜 마음에 의한 행동이기 때문에 끌리는 마음이 담긴 농밀한 섹스도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말 그대로 진짜 연애가 되는 순간이죠.
이에 달인은 이 커플을 위해
최대한으로 서포트 해 줍니다.
꽁냥 거릴 수 있는 환경만을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녀의 기분이 더 업되게끔 사비를 지출해 가면서까지
직접적으로 서포트 해 줍니다.
흐름을 잘 타서 정말 잘 풀릴 경우 오히려 그녀 쪽에서 안달나 못 참고 파트너 손을 붙잡고 방으로 끌고 가는 이벤트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쯤에서 잠깐,
이렇게 좋아 죽는 다회차 이용자 분들과
이들의 후기를 보고 큰 지출을 했으나
내상을 입으셨던 초심자 분들의 차이가
이제 조금 보이실까요?
그렇습니다.
이 분들은 주어진 상황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진짜 꿀 떨어지는 찐 연애를 즐기고 맛 보았고 또 그걸 가능하게 해 주는 곳이 달인이란 걸 알기에 다른(지불만큼 접대받는)곳은 시시하게 느끼시는 겁니다. 심지어 그런 질 낮은 곳에서 제공되는 파트너 역시 마인드서부터 시작해 몸가짐, 청결상태 모든 것이 차이나는 건 말 할 것도 없겠죠.
자,
같은 환경, 다른 상황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주어진 시간동안 말 그대로 접대만 받을 것인지,
(물론 첫 이용일 경우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좋겠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달인의 진면목이자 찐 핵심인
10여년도 훨씬 지난 풋풋했던 첫사랑의 감정을 되살려
다시 그 때 처럼 애틋한 설렘을 맛 보며
가슴 뛰는 연애를 즐길 것인지.
뭐 어느 쪽을 택할 지는 물어볼 필요도 없겠죠.
그래서 이 후기의 여담코너를 빌어
애간장 태우는 몇 마디 더 하기 보다
앞으로 여행하게 될 모두를 위하여
파트너 초이스에 대한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특정 누군가를 지목하더라도
얼마든지 유연하게 대응가능한
말 그대로 '함께 하게 될' 파트너에 대해
자신의 파트너와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 지낼 수 있는지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고찰해 보고자 합니다.
앞선 설명에서 보셨듯이 파트너는 상대하기에 따라
누군가에겐 조용하고 소극적인 이미지로 남는가 하면
어떤 이에겐 질펀하게 노는 처자로 기억될 만큼
그 모습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만약 이 조언에서 지혜를 얻을 수 있다면
만나게 될 상대가 누가 되더라도
적어도 내상은 입지 않을 만큼
초보딱지는 땔 수 있을 거라 자신합니다.
그럼 좋은 해답을 얻길 바라며
시작해 보겠습니다.
[ 눈물흘리며 전한 그녀의 메세지.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
여자의 마음을 얻는다는 것.
누군가에게 마음을 연다는 건 원래도 어려운데 제한시간이 걸린 달인투어에서 파트너의 마음을 열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물론 달인이 옆에서 과감한 아이스브레이킹을 비롯해 갖가지 직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지만 그럼에도 단 둘이 있을 때 달라지는 미묘한 온도차라는 것이 있기 마련이다.
가령 밤일의 경우
한 번 사정하고 나면 목욕타올로 호다닥 몸을 감싸고 화장실 문을 딱 잠가버린다던가, 다음날 모닝섹스로 개운하게 아침을 열고자 하지만 상대여성이 의도대로 따라주지 않고 언짢아 하거나 심한 경우 거부당하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달인 초심자의 경우 위와 비슷한 경험으로 내상을 입기도 하지만 이게 사실 부정적으로만 볼 게 아니다.
잘 생각해 보면 오히려 훨씬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파트너가 자의를 갖고 튕긴다는 것은 바꿔 말 해, ‘진짜’ 데이트중이라는 사실을 반증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평소처럼 아무것도 안 하고 거드름 피울 게 아니라, 이 사실을 가능한 빨리 캐치하고 신중히, 진심을 다 해 정성들여 다가가야 할 것이다.
왜냐,
20대 초반 여성과
실제로 데이트 해 볼 기회는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꿈 같은 시츄에이션이기 때문이다!
부르면 알아서 다리 벌리는 업소녀들이 아니란 말이다.
달인을 애용하는 회원들은 이게 무슨 의민지 알기에 시작부터 낭비가 없다. 돈벌기 위해 무장했던 온갖 에고를 벗어던지고 홀가분하게 비워둔 채
마인드셋을 새로이 하기 때문에
파트너와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자신을 내려놓고
그저 순수하게 그녀와 놀기 바쁘다.
놀이도 단순하기 그지 없다.
주어진 시간 동안 파트너를 공략해 그녀의 마음을 얻고 사랑의 결실을 맺는 짧지만 그게 본론인 게임.
차이가 있다면 가상의 연애시뮬레이션 게임과 달리,
매 순간이 리얼로 이어지는 진짜 연애라는 점 정도?
행여나 의도치 않게 조금 엇나가더라도
달인이 귀신같이 수복해 주므로 안심하고 정진하자.
자, 그럼 초심자가 주의해야 할 점이 무엇이냐.
한국인 종특상 내상엔딩으로 잘 빠지는 초심자들이 쉽게 버리지 못 하는 게 있는데 바로 권위의식이다. 흔히 말 하는 자존감, 위엄, 체면이 패시브 스킬마냥 기본탑재되 있어서 아주 그냥 지 혼자만 뻣뻣하다.
어떤 자리에서건 (특히 낯선 자리일수록)
위엄 있는 척 점잔 떨며 뻣뻣하게 굳어있기 일쑤이고
옆의 파트너는 흡사 시종이라 착각한 듯
알아서 술잔을 따라줘야 하는 줄 안다.
본인의 잔이 비었는데 안 따라주면 안 챙겨준다고 저 혼자 삐져서 안 그래도 굳은 표정 더 언짢아지고 이미 딱딱한 자리에 공기까지 불편해지니 당연히 파트너와도 서먹해지는.. 뭐 베드엔딩 루트의 전형이다.
이처럼 내상자들이 잘 다치는 원인 중 하나로
쉽게 착각하는 부분이 있는데,
지불한 만큼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고
상식처럼 굳게 믿고 있다는 점이다.
앞선 리뷰05화에서도 언급했듯이
태어나서부터 줄곧 삶의 척도가 되었던 상식들, 또 그에 기반한 다소 고지식한 행동들. 자신이 살아온 한국이라는 작은 환경에서 살아가기 위해 불편해도 더불어살기 위해 지켜 왔던 행동양식들. 그것이 진정 옳은지 그른지 판단하기 앞서 응당 그것이 정의라고, 혹은 그래야만 주변의 질타를 받지 않을 수 있다고 스스로 그 틀에 자신을 우겨넣어 살아온 결과, 자신도 모르는 사이 굳은살 처럼 깊게 박혀 이제는 그것이 자신의 판단기준이 되어버린 에고 탓에 낸 만큼 받는다는 원칙을 가져와 자신안에 기둥처럼 세워 놓고 버팅기기 때문에 원론적으로 다른 상황 속에 놓여있음에도 오로지 해당 원칙만 고수하기 때문에 스스로 논리적 오류에 빠져 부당하다 여기고 부당한 만큼 불만이 되어 화를 부르고 결국 자폭하는 격이다.
그나마 운이 좋으면 여행 막바지에 깨우치는 경우도 드물긴 하지만 아주 없지는 않다. 뒤늦게 리얼 연애에 가담해 이제야 겨우 자신을 내려놓고 꽁냥거리며 그녀의 마음을 녹여가지만 그녀가 눈에 띄게 녹고 있음에도 이젠 귀국해야 할 때라 남은 시간이 아쉬울 따름이다. (물론 연장이라는 비장의 수가 있지만 그만큼 경제력이 수반되기에 아무나 쓸 수 있는 수단도 아니다.)
이렇듯 달인에서 제공되는 만남은
모든 순간이 ‘진짜’이고, 데이트 역시 리얼이다.
파트너가 될 그녀들 또한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사회인인 건 두 말 할 것도 없다. 굳이 다른 점을 찾자면
지역별 성격이나 나라가 주는 문화의 차이 정도일까.
길게 늘어놓긴 했지만 핵심을 추리면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자신을 비워라.
다 내려놔라.
진짜 다 내려 놔라.
자존심도 걱정 말고 벗어던지기 바란다.
혹여 존심 건드릴 일 생기더라도
달인이 알아서 위신 세워 주니
진심 걱정 1도 안 해도 된다.
2. 아이처럼 놀아라.
이 말이 무슨 말인고 하니,
주변 눈치 보지 말란 소리다.
부끄럽다고?
걱정 마라.
당신을 알아보는 사람은
그 나라에 아무도 없다.
그냥 다 내려놓고
아이처럼 놀도록 하자.
하나도 어렵지 않다.
진짜 더도 덜도 말고 코흘리개 시절처럼
순수하게 본능과 욕망에 솔직해지면 된다.
3. 즐겨라.
즐거우면 즐겁다고 말 해라.
더 큰 즐거움이 올 것이다.
맛 있으면 맛 있다고 반응 좀 해라.
더 맛난 것을 먹게 될 것이다.
예쁘면 예쁘다고 표현해 줘라.
그녀가 당신을 더 예뻐해 줄 것이다.
좋으면 좋아한다고 고백 박아라.
그녀도 당신에게 보답할 것이다.
잊지 마라.
우린 지금 어린 아이다.
배고프면 배고프다고 말 하고
싫은 걸 배려한답시고 무표정으로 참지 마라.
여기 있는 사람들 귀신같이 다 안다.
제발 좀 머리 비우고
놀아라.
이상!
[행복으로의 초대]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fin. ~
댓글목록16
달인소비님의 댓글
감사의 마음을 담아 100,000 현금봉투를 지급합니다.
다음 달인 여행 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달인 여행 1회당 MAX 200,000 현금봉투 사용 가능)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251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쿠릉이님의 댓글
그넘의 엄근진은 내려놓는게 머가 그렇게 어려운지 ㅠㅠ
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조금씩 변화가 생기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김멍님의 댓글
달인은 모든 것이 열려있는곳이지
모든 것을 다 떠먹여 주는곳은 아니기 때문에 (물론 일정 부분은 소비형님이 떠먹여 주시지만 ㅋㅋ)
말씀하신 같은 환경, 다른 상황이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거니와
저도 오히려 얼른 매니저의 마음을 얻기위해 연애의 감정으로 돌아가 노력하는 것이 재미있더라구요
(진짜 연애의 감정이 되살아난다고나 할까?)
물론 "내가 돈주고 놀러가서 그런 수고까지 해야하나?" 라고 생각하신다면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만
실제로 머리아프고 밀당을 해야 할 정도의 수고로움은 아니니
초행분들은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 일단 티켓팅을 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ㅋ
아이님 후기,꿀팁 너무 감사드리고
조만간 quik 으로 따로 연락드릴까 하는데 재고가 있으실지 ㅠㅠ
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필두다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정보좀.....ㅎㅎㅎㅎ
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빰빰보조제 등이 있습니다.
쪽지를 확인해 보시지요.
용댕님의 댓글
보는제가더 감사한후기네요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344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바보이님의 댓글
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네요.
푸른산타님의 댓글
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달인소비님의 댓글
오길호님의 댓글
사우디지옥님의 댓글
주목할 만한 것이 없다기에는 평범하다기보다는 자연스럽고 유익한 내용이네요!!
한편의 좋은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