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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리얼생생후기

[둘째 날] 먹는것도 힐링이지라~ 뭐..뭘 먹어? (11월 8일~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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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이 밝았습니다.

 

전 욕조있는 방을 사용하고 있었고, 홍군은 제 옆방, 김군은 거실에 딸린 마스터룸을 사용하고 있었더랬죠

 

밖이 시끌시끌해서 슬쩍 나가보니 다들 일찍 일어나 있었고

술 많이 먹었을까 걱정이 되셨는지 남실장 형님께서는 아침부터 요리를 하고 계셨습니다.

 

어제 한인마트에서 사온 콩나물 두 봉지로 콩나물국 한 솥 ㅋㅋㅋ

콩나물 무침, 그리고 김치로 어제 달린 숙취를 해결하였습니다 


 

대충 배도 채웠겠다 다들 나름의 힐링 요소를 찾아 알아서 즐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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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 해먹에 누워서 유튜브 보고있는것이 달인 본진에서의 꿀 힐링중 하나였죠 ㅋ

 

김군은 직접 해외직구로 구매한 시가를 가져와서 아침마다 한 시간 정도 나름 자신만의 시간을 즐겼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김군에게 시가를 배워 함께 태웠는데

 

정말이지 달인 본진 야외 테이블에 앉아 파타야의 햇살을 받으며 태우는 시가향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시가 태우시는 분들은 꼭 챙겨가보세요 ㅎㅎㅎ 

 

전날 미리 남실장 형님께 

 " 우리 다금바리 먹고 싶어요!! " 라고 이야기를 해 둔 터라 수산시장에 가서 새우도 먹고 다금바리도 먹기로 했습니다

 

지난번에 왔을때 먹은게 저도 기억에 강렬하게 남아서 꼭 이 두 친구들에게도 맛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애초에 동남아는 사시미 문화가 없기 때문에 회 치는 실력이 그렇게 유려하진 않습니다.

더운 바다에서 사는 물고기들을 회로 먹으면 살이 탄력이 없고 푸석거리는 것도 한 몫 했겠지요.

 

근데 따뜻한 물에서 사는 물고기인점을 감안하더라도

파타야에서 먹는 바리회는 정말이지 감동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걸 한국에서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더 맛있었을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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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 두 마리를 잡아 두 접시에 담아서 포장하고, 새우도 크게 한 봉지 삽니다

수산시장임에도 비린내 나지 않는 '에어컨'이 있는 달인만의 명당 가게에 자리를 잡고

허이라이, 볶음밥, 공심채 같은 음식도 추가로 시킵니다

 

가게 위치나 구조가 아주 가파른 계단이 있기에

매니저들 짧은 치마를 입었다면 빤스를 올려다 보는 재미도 솔솔 합니다 ㅋ

 

음식이 하나 둘 나오자, 혼자 속으로

"이거 양이 많아서 다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차에

마리사, 스카이 ㅋㅋㅋㅋㅋ 오늘도 전투적으로 식사에 임합니다 ㅋㅋㅋ 잘먹으니 그렇게 이뻐보일 수가 ㅋㅋ

 

제 옆에서 누이는 참 얌전히 새우를 잘 까주었지요 ㅎ

진짜 낮에는 현모양처 스타일입니다 (음, 밤에는? ㅋㅋ)

새우 대가리에 내장까지 살려내는 실력에 감탄하는 동안 그 많던 음식을 다 해치웠습니다 ㅋㅋㅋ 

 

매니저도 옆에 있겠다, 배도 부르겠다 

이제서야 비로소 달인 여행에 왔다는 것이 실감 되었습니다 ㅎㅎ 

 

배불러서 '임 อิ่ม' (태국어로 배부르다, 꽉차다)을 연발하고 있는 차에 후식으로 땡모반을 한잔 하러가기로 합니다.

 

매번 뷰포인트 꼭대기에 있는 곳으로 갔었는데 남실장님의 포인트는 꼭대기 근방에 아주 깔끔한 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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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타야 시내가 한번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달달한 땡모반 한잔 크...ㅋ

 

비가 한 두방울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하자 생각난것이 야외 노천탕!!

사실 김군은 이때까지만 해도 왜 굳이 태국까지 가서 사우나, 온천을 가는지 이해가 안되었다고 합니다 ㅋㅋ

 

그렇게 일행은 모자란 잠도 채울 겸, 여독도 풀 겸 유노모리 온천으로 향했습니다.

 

이미 경험한 분은 아시겠지만 유노모리에서 즐겨야 할 포인트가 몇가지 있습니다.

 

1. 선선한 겨울이나, 비오는 날 고즈넉한 분위기의 노천탕

2. 극한의 사우나를 경험한뒤 느끼는 한 줄기 쾌락의 물줄기

3. 매니저와 유카타만 걸친 맨 몸으로 수면실에서의 꽁냥꽁냥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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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들에게 미리 속옷을 입지 말라고 주문하기 때문에 이불 속에서 아주 손이 바쁜 홍군입니다 ㅋㅋㅋ

 

그렇게 해가 질 무렵까지 한 숨 자고 일어나니 벌써 저녁먹으러 갈 시간이 되었더랬죠

 

이번엔 진짜 태국음식 한번 먹어보자! 라는 의미에서 쁘라짠반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나무가 우거진 야외 테이블이 분위기 있고 좋았지만

이날은 너무 덥기도 덥거니와 비가 조금씩 내려서 에어컨 있는 방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겨울에 오시는 분들은 야외 테이블 이용해보세요~ 모기는 많은데 ㅋㅋ 시원하고 분위기도 운치있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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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부분 먹어본 음식이었지만

미식가인 김군과 홍군은 여기 음식이 썩 아주 맘에 들었나 봅니다 ㅋㅋㅋ

 

특히나 똠양꿍은 너무 맛있어서 술이 절로 들어가는 맛이었습니다

지난번에 친구와 왔을때는 친구가 똠양꿍을 먹지 못해서 맛도 못봤는데 ㅠㅠ 이렇게 감동적인 맛이었다니 ㅎ

 

 

그렇게 배를 채우고 미리 예약해둔 아킬레스에 한방 마사지를 받기로 했습니다.

 

마사지 받는다는 것도 까먹고 저녁을 잔뜩 먹어버렸..ㅠㅠ

 

사우나도 다녀왔겠다, 배도 부르겠다, 게다가 뜨끈한 한방으로 온 몸을 지지고 나니

뼈와 살과 영혼이 모두 분리된 느낌입니다 ㅋㅋ

 

이래가지고 오늘 술 마시고 놀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는 별개로

이날 숙소에 있던 sangsom 위스키를 모두 거덜내고 준비해 갔던 조니워커도 한 병반을 비워냈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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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어린 친구들인지라 좀 처럼 앉아있질 않아요 ㅋㅋㅋ

오늘은 제가 한 번 주크박스를 자처해 봅니다ㅎ

 

이 친구들도 알고 우리도 알만한 노래가 뭐가 있을까...?

BTS로 시작해서 블랙핑크, 2NE1, 빅뱅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점점 이날도 제 기억이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ㅋㅋㅋ

이날은 제가 먼저 누이손 잡고 들어온것 같긴한데 -_-a

 

분명 전날 콘돔을 사용하지 않았다가 시트가 젖어 오늘은 치우기 귀찮아서라도 써야겠다 ..  이 기억만 남았네요 

어째서 이 기억만 남은건지 ㅋㅋㅋㅋㅋ

근데 결론은 어차피 또 시트가 젖었어요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 날 밤.. 소소한 사건이 일어나는데 ㅎㅎ

다음날 알게 된 것이지만, 마리사의 그날이 터져버렸던 것이었습니다 ㅠㅠ 불쌍한 홍군 ㅠㅠ

 

그래서 그 전에 아킬레스를 가서도 약간 머뭇거렸다고 하네요 

커플 마사지였으면 탕에 들어가야하니, 한방 마사지인걸 모르고 ㅎㅎ

 

여튼 마리사와 홍군의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

결국 승리자는 홍군일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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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20

김멍님의 댓글의 댓글

베스트 1
profile_image
후기는 잊어먹기 전에 바로바로 올리는것이
달인 회원과의 의!리! 아니겠습니까요 ㅋㅋ

스페셜원님의 댓글

베스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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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빨간 매니저 가슴에 손은 ㅜㅜ 부럽다

플라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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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전편 보고 아 다음 편은 언제 올라오나 생각하고 있는 찰라에 올라왔네요. 감사합니다.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212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김멍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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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잊어먹기 전에 바로바로 올리는것이
달인 회원과의 의!리! 아니겠습니까요 ㅋㅋ

플라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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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불망 기다리며 애꿎은 새로고침만 누르고 있는 저같은 사람에겐 의인이십니다!

남실장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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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리!!!!!!!!!!!!!!!! 오시면 좋은것 준비해 놀겠소이다!!! 기대 하시게~~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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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하루를 알차고 길게 보내신거 같네요.
대단하시네요.

김멍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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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일행이 첫 방문이라 좀 빡빡했는데
원래 제 스타일은 주구장창 늘어지는 휴양 스타일이라 힘들었습니다 ㅋㅋ

다음에는 제 스타일대로 일정을 보내려구요~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5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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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하셨나봐요. 대단하십니다.

플라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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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올라온거 보고 선댓후독 하고나서 처음에는와 해먹에 누워서 저렇게 YouTube 보는 거 너무 부럽다 했는데 조금 내려가니 유카타만 입고 매니저랑 꽁냥하는게 더 부러워 졌다가 마지막에 신나는 술판 사진을 보고 졌습니다 연말이라 너무 바쁜데 잠시 대리만족 감사드립니다

마나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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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해먹 사진 부분부터 안 보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닫았습니다ㅜㅜ
하지만 마우스를 잡고 있는 이노무 손가락이 말을 듣지 않아 결국은 이렇게 댓글을 쓰는 제일 아래까지 내려와 버렸네요

스페셜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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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선추후독막댓 했습니다ㅋㅋ

스페셜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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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빨간 매니저 가슴에 손은 ㅜㅜ 부럽다

김멍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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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진으로 올렸는데 제 손을 캐치하셨군요 ㅋㅋㅋㅋㅋ

Mins아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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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한국에서도 다금바리 먹어본 사람 별로 못봤더랬습니다 저도 위시리스트 추가입니다ㅎ

웅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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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도 못해봤습니다 ㅡㅡ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릅니다

한니발렉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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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아아에 시가 한대피우면 천국이지요
그립네요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86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김멍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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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배운지 얼마 안되었는데 그 매력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ㅎㅎ
다음에도 미리 준비해가려구요~

한니발렉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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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도 가성비  좋은 시가 많아요
소비한데 말하면 쇼핑몰 대려다 줍니다. ㅋㅋㅋ

체스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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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매니저들에게 속옷을 입지 말라고 주문을 하는 서비스까지!? 와~ 파격적인데요? 가면 갈수록 발전하는 달인이네요!
조만간 방문할게요! 대체 매니저 교육을 누가 시키고 있길래 그런건가요?

김멍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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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일이지만 매니저만 속옷을 안입는것은 반칙입니다 ㅋㅋ
저도 같이 안입었어야 했는데 ㅋㅋ
물론 이번엔 저도 *-_-* ㅋㅋ
누이가 잘 어루만져줬습니다 ㅋㅋㅋ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384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사우디지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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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도 그녀몸도 괴롭히지만 말고 회복시켜주세요 ㅋ

추진력을 얻기 위해 가는거죠 사우나, 온천, 마사지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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