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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리얼생생후기

[셋째 날] 남자는 때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법 (11월 8일~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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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이 밝았습니다.

(사실 이날부터는 딱히 일정이 없습니다 ㅋㅋ 널널하게)

 

저는 이날도 누이와 꽁냥거리느라 늦잠을 자고 있었고

어제 언뜻 들은건 마리사가 그날이다 까진 기억이 나는것 같은데 ㅎㅎ

 

느즈막히 일어나보니 마리사는 없었고 텔레그램을 통해 소비형님으로부터 메시지가 와 있었습니다 

 

"멍이 잘 지내고 있지? 별일 없는가?"

 

저야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었으니 ㅎㅎㅎ

사실 홍군이고 마리사고 신경 쓸 겨를이 없었습니다 ㅋㅋ 

 

"마리사 이야기는 들었구, 아침에 남이로 교체해서 본진으로 보냈어"

 

아,, 눈치를 보아하니 마리사는 남이로 교체되었구나..

음.. 그러고보니?

오... 남..! 오늘밤 술판은 각오해야하는 것일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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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점으로 족발덮밥을 말씀드려 김군과 나와서 먹고 있는 차에 남이가 도착합니다 ㅋㅋ

 

멀리서 걸어들어오는 귀욤귀욤한 남이 ㅋㅋㅋ

 

그래도 여기 오기 전에 남이 사진은 정말 이리저리 많이 봤는데

우와 정말 이렇게 현실 반영한 사진이 한 장도 없을 줄이야!!

 

사진보다 훨씬 더 귀엽고 이쁘장합니다 ㅋㅋ 안경쓰고 안쓰고 분위기도 엄청 다르구요

 

순간 옆에 있던 누이를 잊을 뻔 했습니다 ㅋㅋㅋ

  

늘 그렇듯 첫 인사는 홍군 방에서 이루어진 모양입니다~ 

(체력도 좋구만 ㅠㅠ 부럽다)

 

제법 시간이 지나고 홍군도 족발 덮밥을 먹으러 나왔고

몇 분 지나지 않아 남실장님의 비명이 들렸습니다 ㅋㅋㅋ

 

"아~~~~~~~~~~~~tlqkf~~~~~~~~~~~ㅠㅠ 너까지 왜 그래 ㅠㅠㅠㅠㅠㅠㅠㅠ"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남이 본인도 모르고 있다가 

홍군과 몸에 인사를 하면서 알아챘나 봅니다.

 

남이도 그날이 시작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Q. 매니저 두 명이 그날이 하루차이로 터질 확률은 몇이나 될까요? (4점)

A. 매니저A가 터질 확률을 a라 하고, 매니저B가 다음날 시작할 확률을 b라고 했을때

   이 확률은 독립된 확률로 보고 a x b 로 구할 수 있..... 

 

이놈의 이과 감성은.. 어쩔 수가 없는지

족발덮밥을 안주삼아 맥주를 마시면서도 머리속에서 저딴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ㅋㅋㅋ  

 

이게 누구의 잘못도 아닌것이

태국 아이들은 달거리 양도 많지 않고, 길어야 이틀이면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주기를 체크 안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어린 친구들은 자기들도 사실 언제 터질지 몰라요, 정확히는 관심이 없어요 ㅋㅋㅋ

 

달인 일정중에 터지더라도 빨리 끝나게 하는 약이라던가

보통 하루 이틀이면 끝나기 때문에 탐폰으로 하루 정도 기다려도 되고

다양한 해결 방법이 있었으나,

 

일단 이 날은 남이가 생리통이 좀 심한것 같다고 하여 다시 빠르게 남실장님이 다른 매니저를 섭외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달인의 섭외력 하나는 24시간을 불문하고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일단 오후부터는 함께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ㅎㅎ

 

저는 그래도 그와중에 부러웠던 것이

'홍군, 그나마 찍먹이라도 한게 어디냐 ㅋㅋㅋㅋㅋ' 라는 것이었지만

 

다음 일정이 커플마사지여서

독수공방하게 될 홍군이 안쓰러운 남실장 형님께서는 

아킬레스 옆 다른 마사지 샵에서 홍군 혼자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습니다  

 

먹을것도 대충 해결 했으니

슬슬 찌뿌둥한 몸을 풀기 위해 커플마사지의 성지 아킬레스로 이동하였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회원분들이 커플 마사지는 일정에 추가하실텐데

 

저는 첫날, 혹은 마지막날 추천 드려요

 

첫날 일정으로 넣으면 자쿠지에서 매니저와 꽁냥꽁냥 부비부비, 더 나아가 므흣*-_-*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더 빨리 교감을 쌓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지막날 일정으로 넣으면 이미 쌓인 교감을 바탕으로

자쿠지에서 아주 찐한 시간을 보낼 수 있거든요 ㅎㅎㅎ

 

 

저와 누이는 그간 쌓인 교감을 바탕으로 막날 가게 되었습니다 ㅎ

전날만해도 수건으로 이리저리 가려가며 옷을 벗었던 누이도 이젠 서로 훌렁훌렁 옷도 잘 벗습니다 ㅋㅋㅋ  

 

이미 아시겠지만 커플마사지 순서는 이렇습니다

1. 아로마 오일 2~3개 정도에서 하나 고릅니다 

  이 아로마 오일은 마지막 마사지에 사용되는거고, 그날 컨디션에 따라서 좋아지는 향이 달라질 수 있으니

  그날 가장 좋다고 느껴지는 향을 고르시면 됩니다

2. 진주가 섞인 스크럽으로 온 몸을 스크럽하게 됩니다. 

3. 꽃잎을 띄운 자쿠지에서 뜨끈하게 거품목욕을 하게 됩니다

4. 샤워를 합니다

5. 아로마 마사지를 진행합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3, 4 입니다 ㅋㅋ

거품이 가득한 자쿠지에 서로 마주보고 들어가 앉습니다 

마사지사 분들이 나가시자마자 누이가 등을 돌려 서로 포개어 앉습니다

 

이때부터 서로 손이 바빠지게 되지요 ㅎㅎ 꽁냥꽁냥 ㅎㅎ

저는 그저 부비부비 하는것만으로도 좋았는데

갑자기 누이가 제 것을 붙잡더니 자신의 몸 안으로 밀어넣기 시작했습니다 *-_-*

 

생각지도 않았떤 수중 떽쓰를 ㅋㅋㅋ

서로 달아오르기 시작할 무렵 마무리를 이 안에서 할수도 없었기에

조용히 손을 이끌고 샤워부스로 들어갔습니다

 

수줍에 등을 돌리고 허리를 숙이는 누이..

어쩜 키도 딱 맞는지 서로 힘겹게 높이를 맞출 필요도 없이 그렇게 2차전을 시작했습니다

 

예전엔 다과를 가져다 주느라 중간에 마사지사 분들이 들어오기도 했는데

이제 소문이 났는지 마사지 준비가 끝나고 부르기 전까지는 들어오시진 않더라구요 ㅎㅎ

 

갑자기 훅 들어오실때는 나름 스릴이 넘쳤는데 ㅋㅋㅋㅋ

 

그렇게 2차전까지 대충 마무리를 짓고 서로 꼼꼼히 몸을 씻어준 다음, 다시 아로마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분명 약한 압으로 살살 해주신다고 했는데, 제 담당 마사지사분의 악력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ㅋㅋ

이분들 마사지 실력이 좋으셔서 정말 뭉친 부분 따로 말씀 안드려도 

완전 풀릴때까지 으드득 으드득 거리는 소리가 들릴정도로 시원하게 풀어주십니다 ㅋㅋ

 

후에 들은 이야기인데

항상 '낙낙'을 외칠 정도로 강한 마사지를 좋아하는 김군도 아주 만족스러운 마사지였다고 합니다

(분명히 스카이와도 만족스러운 부분이 있었을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시원하게 마사지를 받고

남실장님의 파트너인 홍군과도 재회했습니다 ㅋㅋㅋ

 

이미 차에 홍군의 파트너 '아이다'가 도착해있었더라구요 ㅋㅋ 

정말이지 엄청난 속도의 파트너 섭외력에 다시한번 감탄하였습니다 ㅋㅋ

 

아이다는 달인 소속 매니저는 아니라고 들었는데 외모도 거의 한국인 느낌이고

실제로 k-pop 도 엄청좋아해서 한국말도 조금할줄 알고, 영어도 제법 하는 친구였습니다

 

밤에 술먹을때가 되어서야 알았지만, 그 흥도 이싼 친구들 저리가라였다는 ㅎㅎㅎㅎ

 

 

저녁식사를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홍군과 김군이 어제 쁘라짠반이 너무 맛있다고 해서 재방문 하기로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음식이 다양해서 두 번가도 후회가 없는 곳이었으니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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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소맥 한잔 말고, 전날 너무 맛있게 먹은 똠냥꿍도 큰 사이즈로 모조리 비워댔습니다 ㅎㅎ

이렇게 태국식으로 한상 푸짐하게 잘먹은적이 앞으로도 있을까 싶더라구요 ㅎㅎ

 

다들 배부름에 지쳐서 숙소에 돌아와서 잠시 쉴까 했는데

(이때 남실장님도 달인 새로운 매니저 면접도 있어서)

 

부지런한 누이가 혼자서 사부작사부작 거실에 술자리를 세팅하고 있었습니다 ㅋㅋ

다들 쉴 틈없이 다시 거실에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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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빈, 헤이즈를 닮은 새로 면접 본 친구도 잠시 분위기나 볼겸 한두시간 놀다 갔고

(아마 면접이 잘 되었으면 몇번의 검증을 거쳐서 다른 회원분들도 만나실 기회가 있을것 같습니다)

 

이날은 홍군의 매니저인 아이다 분위기 메이커가 되었습니다 ㅋㅋ

 

아무래도 한국말 조금 할 줄 아는것이 좀 컸는데 이게 첫날의 복선과 이어집니다 ㅋㅋㅋ

(떡밥 회수는 잠시 뒤에 ㅋㅋㅋ)

 

이날도 어케 놀았는지 정신이가 없었던것 같아요

전날 먹다 남은 조니워커에 다 떨어진 sangsom도 새로 사왔는데 얼마나 먹었는지도 모르겠고 ㅋㅋㅋ

싱하 소다수도 엄청 찾은것 보니 적지 않은 술을 마신것 같습니다 ㅋㅋ  

 

이날도 이싼음악과 k-pop으로 한껏 분위기를 달아올렸다가

술먹겠다고 주사위 게임도 하고

7,8,9 아시죠? 술먹기 시작하면 한없이 달리게 되는게임 ㅋㅋㅋ

 

왕게임 섞었어야 했는데 그때만해도 생각이 안나서 술만 열심히 달렸던것 같습니다 ㅠㅠ

왕이 옷이라도 벗으라고 했어야 더 질퍽하게 놀았을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또 서로 부비부비 신나게 놀다가 저는 조용히 누이 손을 잡고 방에 들어왔습니다

마지막 밤인지라 저도 누이랑 단 둘이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면서 더 긴 시간을 보내고 싶었기에 ㅎㅎ

 

 

평소에 별 말없던 누이가 씻고 나온 제 옆에 착 붙더니 

우수에 찬 눈망울과 함께 번역기를 돌려 저에게 보여줍니다

 

"오늘 새로운 매니저가 원래 첫날 오빠의 매니저였나요?"

 

저는 순간 정적에 빠집니다 ㅋㅋ 

태국이나 한국이나 여자들의 문장은 곧이 곧대로 이해했다가는 자충수에 빠지게 될거기 때문에 ㅎㅎ

 

술자리에서 한국말을 조금 알아듣는 아이다에게

"와 너정말 어지간히 처먹는다" <- 정말 토시하나 안틀리고 이렇게 이야기함 ㅋㅋㅋㅋㅋ

이런식으로 농담을 했던게 한국말을 알아듣지 못한 누이에게는 오해를 샀던 모양입니다

 

아이다가 원래 제 매니저였고 그런 아이다가 와서 이 오빠가 관심을 갖나보다 라고..?

 

그런거 아니다, 나는 모르는 친구다~ 나에게는 누이밖에 없지~ 라고 하니

 

감동을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는 누이가ㅋㅋ 자기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면서 

(모든 이야기를 여기 적을 수는 없지만.. 파타야에 몇년을 지냈고 언제 아팠고 어쩌고 저쩌고..)

나같은 여자는 남자들이 좋아하지 않아요 라며 보호본능,.. (아니 성욕인가...)을 확 일으켰습니다 ㅋㅋㅋ

 

이리도 사랑스럽게 이야기하는데 어찌 가만 있을수가 ㅋㅋㅋ

그날 밤은 더 서로의 몸 구석구석을 더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더랬습니다 흐흐흐

 

다음날 들은 이야기지만 아이다는 10번은 한것 같다고 설레발을 쳤었고 ㅋㅋㅋ

홍군은 또 무슨 10번까지냐..라고 멋쩍어 하는것을 보니

아 이 꽃미남같은 녀석.. 두 세번은 확실히 아니었겠구나 싶었습니다 ㅋㅋㅋ

 

여튼 세 남자와 매니저들의 마지막 밤은 그렇게 저물어 갔습니다

 

 

ps...

누이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미소가 제 이야기를 누이에게 해줬나 봅니다 ㅎㅎ

 

김멍 오빠가 참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이자리를 빌어 미소에게 큰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ㅋㅋ

 

 

 

마지막날 이야기는 크게 할 이야기가 없어서

매니저들 이야기와 함께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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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10

헤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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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32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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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사진들도 챙겨주시고 대단하십니다 ~
친절하고 멋지신 분인거 같습니다 ~

남실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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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신속 정확한 후기 감솨! 감솨!

TOP달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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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어린 후기 감사드립니다

달인소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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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달인 가이드 남실장은 다른 부분에서도 훌륭하지만 특히나 섭외력 만큼은 만랩을 자부하죠
아이다도 달이 메인 메니저는 아니지만 승급을 준비하던 준매니저 였기에 이번 기회에 매니저로 승급 시키려합니다.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222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김멍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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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사정으로 남실장님 마음 고생 많으셨지요 ㅎㅎ
제가 이번 기회에 나름 보답을 드릴수 있을까 싶었는데
어떠셨을지 모르겠어요~
달인 정신은 의리! 아니겠습니까 ㅋㅋㅋㅋ

달인소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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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가이드는 회원님들이 즐달 하시도록 중간에서 늘 보이지 않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회원님들도 그 점을 잘 아셔서 그런지 오실때마다 많이 좋아해 주십니다

김멍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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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가이드가 이야기를 잘 해준 덕인지
누이와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동행한 친구들도 누이 칭찬이 자자합니다~
대신 감사의 마음과 안부 부탁드릴게요~ ㅋㅋ

균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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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가이드가 후기에 자주 등장하네요ㅎ

사우디지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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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카오카무 먹고싶다...어찌 제가 그리워하는 것들로 후기가 가득하십니까 ㅋㅋ 굿입니다-_-b

자쿠지 욕조 마사지를 재미있게 즐기시려면 발가락을 잘 씻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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