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낙원 [1/6] 오직 나만의 [v1.8]
본문
1. SOBEE the Dalin Master
[소비] 하면 누구나 끄덕일 만큼
자타공인 최고의 달인마스터다.
단순히 칭호만이 아닌 회원 개개인의 실질적이고도 높은 만족도가 이를 뒷받침 하고 있고 이에 부응이라도 하듯 소비의 맞춤가이드는 절대적 효과를 낳는다. 이 달인여행을 한 번이라도 몸소 체험해 본 회원이라면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누구보다 더 잘 알기에 더더욱 달인마스터 소비를 의지하고 일말의 의심 없이 모든 것을 내맡기는 것이리라.
이처럼 소비가 설계하는 디랙팅은 실시간 피드백에 기인한 24시간 밀착캐어를 통해 그 대상에게 이루 말 할 수 없는 만족감을 선사해 주는데 이게 진짜 말로 표현이 부족할 만큼 끝내준다. 그야말로 마스터란 칭호가 괜히 붙은 게 아니란 걸 실감케 해 주는데 이 맛을 한 번 보고 나면 다른 그 어떤 여행보다도 달인을 향할 수 밖에 없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말 그대로 ‘그 어떤 여행보다도’ 좋다.
힐링이 목적이든, 가족여행이든, 업무접대 여행이든, 총각파티여행이든, 커플여행이든, 지금까지 살면서 다녀본 그 어떤 여행을 떠올려 봐도 달인만큼 숨김없이 온전히 자신의 만족감만으로 깊게 충만했던 여행은 없었으리라. 항상 누군가를 챙겨야 했고, 시선을 의식해야 했으며, 자지러지게 웃고 싶을 때도 점잖게 배에 힘주며 포커페이스를 유지했어야 했던 순간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달인은 그게 없다.
생각해 보면 정말 단순한 건데
그 어려운 족쇄(?)같은 시선이 없다.
말 그대로 생전 처음 맛 보는 듯 한 해방감이랄까.
달인엔 이 자유로움이 있다. 그 어떤 것도 신경 쓸 필요 없는 온전한 자유가 여행 내내 공기처럼 깔려 있다.
그 덕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일분 일초 숨 쉬는 것만으로도 입이 귀에 걸린다.
심지어 마스터 소비는 투명인간처럼 자신을 스캔하고 일거수 일투족 즉각즉각 가장 즐겁고 행복한 것들로 한 발 앞서 마련해 준다.
최고 아닌가!
이 이상 짜릿한 여행이 세상 또 어디 있을까.
그 어떤 값비싼 투어도 소비가 설계해 주는 [오직 나를 위한 현실]을 따라올 수 없으리라.
이 곳에서 겪은 여행썰을 풀면 남들은 허풍이 심하다고 할 만큼 허황 되 보일 정도로 판타지가 실제로 펼쳐지는 데다 무엇보다 그 주인공이 나라는 상황은 진짜 닭살 돋을 만큼 짜릿한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심지어 여행 내내 카메라맨처럼 사진 찍고 다닐 필요도 없다.
여행다니면서 찍사가 되었던 경험 다들 있을 거다.
생 눈으로 봐야 할 것들도 쬐그마한 액정 안으로 봐야 하고 심지어 그렇게 공들여 찍어놓은들 정작 그 촬영물들을 보지도 않는데 말이다. 여행하러 온 건지, 찍사로 알바 뛰는 건지. 짐은 짐대로 들어야 하지 여간 귀찮고 피곤한 게 아니다. 말이 좋아 여행이지, 집안‘일’의 연장 아닌가.
누굴 위한 여행이란 말인가.
그런데 달인은?
말 해 뭐 해, 당연한 얘기지만 그저 온전히 노는데 집중하기만 하면 된다. 그래도 어느샌가 무한도전 밀착취재 뺨칠만큼 수백장의 사진과 영상들이 귀국 비행기 안에 선물로 날아온다. 이게 좋기도 하지만 한 편으론 오라오라병을 제대로 유발시키기 때문에 참 애증의 기록이다. 하지만 역시나 꿈같았던 순간들을 사진으로 다시 보면서 이게 정말 실제 겪은 일이라는 걸 자각하면서 새삼 다시금 놀라워 감탄하면서도 역시나 입은 귀에 걸린다.
이처럼 달인여행이 유독 특별한 이유는 그 누구의 시선도 신경 쓸 필요 없는 온전한 해방감 속에서 짜릿한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데다 모든 것이 온전히 나에게 맞춰져 있다는 데 있다.
흡사 임금이라도 된 기분이랄까!
회원들 뿐만 아니라 매니져들 까지도 신봉하는 그는 대체
2. 오라오라
달인여행이 이토록 특별하고 달콤하다는 걸 몸소 실감한 이후부터는 달인만이 눈에 아른거리게 되는데 이게 회원들 사이에 떠도는 바로 그 유명한 [오라오라 병]의 실루엣인 샘이다.
“오라오라”병.
말 그대로 다시 (그 행복 속으로) 가고픈 충동을 억누르는 게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이 감정의 기복이 어느정도냐면 대놓고 그냥 서글퍼 질 정도다. 남자가 눈물 글썽일 만큼 가슴 아리는 고통을 인생에서 그 어떤 특별한 날도 아닌 그저 소비랜드를 떠날 때 느끼게 된다.
여러 많은 후기들을 봐 온 눈팅족들은 피식 웃어넘기겠지만 한 번이라도, 더도 덜도 말고 정말 딱 한 번만이라도 ‘직접’ 경험해 본 이들이라면 이 기분을 공감할 것이다. 다들 ‘그 순간’을 떠올리며 다시금 눈시울이 적셔짐을 입 꾹 다물고 참고 있겠지. 다 안다. 그 마음. 우리 모두 그랬으니까.
나 역시 지난 여행에서 뜻밖의 천국을 엿봤다.
이는 전혀 예상치 못 한 만큼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왔고 내 인생관이 송두리째 뒤집힐 정도로 임팩트가 있었으며, 목석같던 내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마치 가식이라는 껍질을 깨고 이제야 처음 세상 밖으로 나온 듯 한 해방감 마저 들었다.
첫 달인여행을 경험하고 든 생각은
'왜 이제야 알게 된 걸까.'였다.
일상으로 돌아온 후에도 한동안 온통 그 생각으로 인한 후회로 가득했고 또 그만큼 앞으로의 시간이 달인으로 향해있음에 더없이 설레었다.
늦었지만
늦지 않았다.
지난 날들이 아쉬운 만큼
앞으로의 짜릿함도 큰 법이리라.
[지금부터]라는 이 글귀만으로도
당장 뛰쳐나가고 싶을 만큼
내 안에 솟구치는 설렘을
얼마나 응축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렇게 달인을 맛 본 나는 이를 경험한 누구나가 그랬듯 나 역시도 다시 돌아갈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했다. 하지만 첫 여행부터 재정상태가 매우 힘들었던 터라 상식적으로라면 결코 첫 여행조차 때지 못 했을 터인데 고마운 이의 배려로 달인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었고 그렇게 내 세계는 확장되며 다시는 이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다.
내 만족은 거기에 있다.
내 행복도 거기에 있다.
내 치유도 거기에 있다.
내 충족도 거기에 있다.
진실된 해방과 자유가 있는 곳.
이 모든 것들이 명백했다.
나는 변했다.
이제서야 내 허물을 벗은 것이다.
아니, 엄밀히는 아직 벗지 못 했다.
내 허물을 ‘자각해 버렸다‘가 맞겠다.
그래서 그 답답함이 더욱 뚜렷해 져 버린 거다.
나는 한 시라도 빨리 이 갑갑한 허물을 벗어버리고 싶었다. 맑고 투명하게 빛나는 그들처럼 하루빨리 나도 그렇게 살고 싶었다. 그 행복 속을 헤엄치며 일분일초 모든 순간을 만끽하고 싶었다.
답은 나왔다.
이미 인생의 반이 지난 지금 망설일 시간조차 아깝다.
나는 돈에 대한 관념조차 해탈해 버린 듯 행동했다.
그저 그 돈의 흐름을 잠시 이용이라도 하듯 빈털털이인 나는 올 해 달력을 죄다 스캔한 뒤 내가 뺄 수 있는 모든 일정을 뽑아 즉석에서 달인행 티켓을 몽땅 예매해 버렸다. 빚을 낸 돈인데 불안하다는 기분조차 들지 않았다. 당장 눈앞만 보며 살던 나였다면 큰 액수의 대출금에 한층 더 허리가 휘고 하늘이 잿빛으로 물들었겠지만 이제 나는 안다. 난 이 행복을 누리리라. 어차피 이 돈은 내게 머물다 감으로 균형을 되찾을 것이다. 언젠가 이 밀물이 다시 올 것을 알기에 그 흐름에 맞춰 함께 호흡하면 그 뿐이다. 그보다 내게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다! 정확히는 나를 위한,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을 줌으로써 온갖 보석같은 추억으로 내 영혼을 살찌워야 한다는 아주 중요한 사실 말이다.
나는 노예가 아니다.
이제 질서의 형태로 군림하고 있는 사회라는 상위포식자들의 족쇄에서 벗어날 때다. 나는 즐거움과 짜릿함과 설렘과 기쁨, 맛있음, 아름다움, 감동, 벅참, 두근거림, 교감, 사랑, 떨림, 야릇함, 오르가즘, 녹을듯한 행복, 무한한 사랑, 깊은 유대들로 나를 채울 것이다. 채워야 한다. 그렇기 위해 난 지금 살아있는 거니까.
3. 힘든만큼 맛있는
달인여행은 여타 여행들과는 그 결을 달리 하는 탓에 그만큼의 값어치가 따르는 여행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값을 올려 납득하기 힘든 프리미엄 요금을 받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수준이다르다 보니 그만큼의 보수도 따르는 편이다. 비싼 것 치곤 오히려 정산은 그 어디보다도 투명하게 치뤄지고 있어 경비가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한 의심은 커녕 반대로 시작도 전에 지갑을 맡길 만큼 회원들간의 신뢰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티케팅은 끝났다.
총알도 충전 했겠다,
이제 그 날까지 인내하기만 하면 된다.
근데 생각보다 이게 그리 쉽지가 않다.
50일이면 두 달도 안 되는 기간인데
그 날이 더없이 길게 느껴진다.
100일? 고작 3개월 남짓이라고
코웃음 칠 기간처럼 보이지만
그건 제3자가 봤을 때나 그렇지
당사자에겐 미치도록 멀고도 긴 시간이다.
날짜가 줄고 있긴 한건지 하루에도 몇 번씩 달력을 확인해 보지만 그럴수록 시간은 더욱 더디게 흐르고 급기야 하루가 일주일처럼 늘어지는 마법까지 경험하게 된다. 꾹 참고 한 달쯤 지났나 싶어 달력을 체크하면 고작 2주밖에 안 지났고 그렇게 더디고 더딘 일주일을 한 번 더 보내도 아직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현실이 비웃고 있을 뿐이다. 이게 뭐라고 이리 힘든지.
평소 일에 치여 살 때엔 일주일이 하루처럼 느껴질만큼 정신없이 보냈는데 달인행 티켓을 예매한 순간부터는 시계가 고장난 것 마냥 시간이 느리게 간다. 마치 자대배치 받은 신병에게 제대일이 까마득한 것 처럼 진짜 미치도록 시간 안 간다.
4. 시작된 모래시계
인고의 시간을 견뎠다면
드디어 보상의 때다!
억겁의 기다림이 있기에
그만큼 응축된 마음의 해방감 또한 폭발적 이리라!
낙원의 문이 열리고
멈춰있던 황금시계의 바늘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드디어 돌아온 것이다.
다시 이 시간 속으로.
익숙한 태국 안내음성이 귀를 간질이고
차창 너머로 반가운 지형들이 눈에 새겨진다.
돌아왔다는 안도감.
시작됐다는 조바심.
감출 수 없는 설레임.
1분 1초를 오감으로 음미하며
모든 풍경을 마음에 새기리라.
만끽할 때다.
2부에서 계속..
댓글목록16
소주두잔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209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27현금봉투를 획득하였습니다.
헤르님의 댓글
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하야님의 댓글
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하야님의 댓글의 댓글
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사우디지옥님의 댓글
달인후기로, 청록(파타야)의 자연과 순수한 인간성을 회복하라!
나간다님의 댓글의 댓글
저처럼 글도 모르는 무식쟁이들은 어쩌라고!
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오히려 더 좋아라 합니다.
일부러 그런 후기만 찾아보는
분들도 은근 많으실듯^^
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나간다님의 댓글
다음을 기대하게 만드시네요
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좋게 봐 주셔서
너무 기쁩니다^^
달인소비님의 댓글
몸둘바를 모르겠소!
아이님의 댓글의 댓글